교서관 책동무 - 비밀글자를 지킨 아이들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9
김영주 지음, 정지윤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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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자전거 역사동화 9번째 교서관 책동무입니다
교서관이 무엇인지 잘몰라 궁금하기도 하였고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8번째 책이었던 감찰궁녀도 재미있게 보았던터라.. 아이들이 잘 읽을것 같아 저도 같이 읽어보았어요.
역사책은 딱딱하다고 생각하던 아이에게 역사에 흥미를 갖게 해준게 역사동화라 조금은 쉽다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잘 보고 있답니다.
오히려 쉽게쉽게 와닿아야  그만큼 더 관심있게 가지고 보는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교서관 책동무 - 비밀글자를 지킨 아이들 
과연 비밀글자는 무엇인지 책을 읽어보며 궁금증을 풀어가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총 열다섯편으로 되어잇고 뒤에는 조선의 신분 제도와 조선 백성의 삶에 대해서도 나와있습니다.


책 중간중간 아이들이 잘 모를 용어도 나와있어요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게 이야기를 그림으로 잘 표현해놨어요



책 앞부분 일러두기에도 나왔듯이 조선 세종 24년부터 훈민정음이 반포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한 창작동화입니다.
보통 사극을 보면서 진짜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역사동화도 마찬가지일수도 있지요.
그래서 역사를 역사책이 아닌 다른걸로 알게되는게 조심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러편의 역사동화를 보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역사에 관심없는. 그리고 역사를 잘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역사 동화를 추천하기도 한답니다. 다만 너무 왜곡되는 것이 많거나 창작이라 해도 사실처럼 믿게 되는 경향이 없지 않아서 역사동화를 읽은 후 그 사건이나 상황을 찾아보면 좋을것 같아요. 

관비인 어머니를 따라 일정한 나이가 되면 노비가 될 처지인 지성이는 책을 보는걸 좋아하는데 어차피 노비가 될텐데 뭐하러 양반들 눈엣가시거리가 될꺼냐며 더이상 공부하며 책을 읽지 말라는 아버지. 하지만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자신을 다독이는데요. 그러다가 필방에서 일하게 되면서 우연히 대호군의 눈에 들어 교서관에서 일하게 된 지성. 그런데 대호군은 지성에게 글을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받았던 기회를 지성에게도 주고 싶다고 하는데요.. 과연 대호군이 받았던 기회란 무엇일까요?

신분으로 인해. 어려운 글자로 인해 글을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고 생각조차 하지 못하던 시절. 배우고 싶다는 간절함이어을까요? 그로인해 기회를 얻게 된 지성. 지금은 자신이 원하면 무엇이든 배우고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는 아이들로썬 아마 상상도 못하겠지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지킨 지성이를 보며 어떤 걸 배울수있을지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 책을 재미있게 읽고 역사에 관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이야 신분제도가 없지만 말그대로 부에 따라 접할 수 있는게 다르다보니 어찌 보면 신분제도의 다른 모습이 아닐까 생각도 되는데요..
교서관 책동무를 통해 신분제도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역사에 쉽게 재미있게 간단히 빠져들 수 있는 좋은 방법. 역사동화 읽기..
지금부터 해보는건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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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레벨 업
김시경 지음, 홍연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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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선택할때 우선적으로 보는건??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내가 미리 알고 가는 경우 말고는 책을 볼때 표지를 먼저 보지 않을까요?
이것도 제목보다는 표지를 보고 앗! 아는 그림이다 라며 보게 된 책입니다.
아이랑 제가 읽었던 책들 중에 있던 그림체. 
역시 익숙한게 젤로 눈에 보이나봐요.
그러면서 책 내용을 살피고 책을 읽게 되는데요.
게임 관련 이야기라 안그래도 요즘 게임에 중독되다시피 살고 있는 저와 아이들을 위한 책인듯하여 읽어보게 되었어요

표지만 봐도 왠지 판타지 같지 않나요? 현실 아이들은 칼들고 괴물들과 싸울일이 없을테니 말이죠.

증거삭제 , 귀신, 양치기소년, 최후의 결전..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이 한가득 있을듯하네요

그림이 제법 많이 있어요. 그림을 보다보면 만화를 보는듯한 느낌? 그냥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여서 책을 잘 안읽는 친구들도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쉽게 읽어나갈 수 있어요.
아마도 게임에 빠진 친구들이라면 책보단 게임일텐데.. 
이 책은 그런 친구들도 가볍게 시작해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4~5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에 따라 책읽기가 다르기때문에 더 빨리. 더 늦게 읽을 수도 있어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느라 늘 혼자인 나최고. 그러다 보니 게임에 빠져 살다가 친구들이 자신의 게임 캐릭터와 실력을 칭찬하며 치켜세우자 더욱 게임에 빠지는데요. 자신의 게임 속 캐릭터를 레벨 업하기 위해 순진한 이류를 이용한 나최고. 하지만 이류가 반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도 모른체 하자 이류는 최고를 친구라 생각했기에 상처를 받는데요.
어느 날 최고의 게임 속 캐릭터인 나탑이 눈앞에 나타나고. 그리고 그 순간 자신을 공격하는데요.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나타나 자신을 공격하고 사라지는 나탑, 그리고 나탑의 모습은 다른 아이들에겐 보이지 않아 최고는 이상한 아이가 되버리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혼자만의 시간이 많았던 아이가 게임중독에 빠지는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요즘 이런 아이들이 워낙에 많아서 아마 대수롭게 생각지 않으신 분들도 많을거에요. 아니면 설마 내아이가? 아니야 내 아이는 그렇지 않아. 라는 생각을 하고 계실줄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과 뛰어놓는 시간보다는 집에서 혼자 노는 아이가 많았던 시기가 많았던 터라 그만큼 게임에 빠져드는 아이들도 많답니다. 게임 속  캐릭터가 내 눈앞에??  최고의 게임 캐릭터처럼 공격은 하지 않지만 게임을 많이 하다보면 가끔 눈앞에 그 장면이 보이기도 하는데요..(저도 게임을 많이 하는터라.. 그날은 눈앞에 게임 장면이 떠있어요..ㅜ.ㅜ)
자신이 하는 게임 캐릭터들이 눈앞에 나와서 공격을 한다면? 아마 아이들인 너무 힘이 들겠지요? 요즘 게임들은 너무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것들이 많아서..
하지만 그게 본질은 아닙니다.. 이 책에선 게임 캐릭터가 최고를 공격하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요즘 심각한 아이들의 게임 중독 현상, 친구들간의 신뢰, 우정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게다가 게임이나 판타지하면 보통 서양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여기선 동양의 도깨비와 삼미호도 나오지요.
게임을 하기 위해선 시간이나 돈이 필요한데 .. 최고가 레벨업을 하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어땠을지..
아이들이 '나최고'가 되어 자신이라면 그 상황에 어떻게 할지. 그리고 그 이후엔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보고 건전한 게임이용과 진정한 친구 사귀는 법을 알아가면 좋을것 같아요.
주말이라고 더욱 게임만 하는 친구들 최고의 레벨업으로 주말 즐거운 독서생활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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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바른 글씨 마음 글씨 파스텔 창조책 1
오현선 지음, 양소이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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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글씨를 잘 쓰시나요? 어느순간부터 손글씨 쓰는게 너무 어려워지던데.. 저도 글씨가 바르게 안써지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들을 보니 초등저학년때만 해도 또박또박 큼직하고 바르게 쓰던 글씨가 어느순간부터 대충 겨우 글자만 알아볼 수 있는 글씨로 바뀌더라고요. 고학년이 될수록 일기쓰기나 독후감도 줄어들고 필기는 더더욱 하지 않는.. 
초고학년도 중요내용을 선생님이 프린트물로 나눠주시니 글씨 쓸 일이 별로 없는 아이들.
글씨가 바르게 되지 않는 상태에서 연필 대신 바뀌는 필기구. 
연필 잡는게 힘들다며 연필 잡는 법도 틀리는 아이들.(저희아이들만 그런게 아니더라고요)
연필 잡는 법도 잘 알던 아이들이 어느순간 많이 쓰면 손가락이 아프다며 이상하게 연필을 잡는데.. 주변 아이들도 그렇게 잡는걸 보게 되니.. 아이들이 손에 힘도 없고 글씨 쓰는걸 너무 힘들어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직까지는 중학생인 첫째도 연필을 사용중인데 초6학년인 둘째라도 졸업전 바른글씨로 돌아가길 바라며 신청해본 책입니다.

30일 완성이란 말도 좋고 하루 10분이란 말도 . 게다가 더더욱 마음에 들었던건 블로그에서 책에서 강연에서 종종 만나뵙던 22년차 독서 교사이신 오현선(라온오쌤) 님이 만드신거라 좋았어요.

기존에도 바르게 글씨 쓰는법에 대한 책들이 꽤 나오긴 했는데 이건 과연 어떨지.
표지만 보면 어린 아이들에게 맞는것 같지만. 
아이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듯 하여 좋은것 같아요.
어렵지 않게 가볍게 넘겨볼 수 있게 만드는 표지. 

총 4장으로 이루어져있고 내 글씨 자랑 종이 라는 부록이 있어요
1장 바른 글씨 쓰기를 준비해 볼까요?
2장 획순에 맞추어 바르게 글씨를 써요
3장 바른 글씨로 소중한 단어와 문장을 써요
4장 내 글씨를 다양한 글쓰기에 활용해요



바르게 앉아서 바르게 잡는 법 , 글씨 연습에 좋은 필기도구까지.
글씨 쓸때 처음 배우는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볼 수 있어요.

저학년이라면 제대로 된 글씨 쓰는 법을 익힐 수 있는 부분이 될듯합니다.

획순을 정하는 기준을 알려주고 자모음별 획순에 따라 쓰는 법을 알려주어요.

하루에 써야할 분량이 많지 않아서 그리고 똑같은게 너무 많이 반복되지 않아서 오히려 아이들은 지루해하지 않을것 같아요

바르게 단어만 써야되는것이 아니라 단어에 따른 뜻도 나와있어요.
단어들 중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도 나와서 오히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며 가장 좋았던건 
제가 몰랐을수도 있지만 보통 바르게 쓰기 책에는 없던 알파벳, 숫자, 연산 기호 , 단위쓰기 부분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단위쓰는걸 어려워했는데 이걸로 연습하면 너무 좋을듯합니다.


예전엔 학교에서도 원고지 쓰는법도 알려주시고 쓰기도 했는데 요즘은 원고지 산다는 말이 없는걸 보면 사용을 안하는거겠지요?

원고지 쓰는법뿐만이 아니라 독서록 일기 편지 쓰기등 다양한 쓰기법 또한 알려주고 있어요

이부분이 바로 처음 글을 쓰는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글쓰다가 글이 엉망이 되어버린 아이들이 다시 한번 점검차원에서 바르게 쓰기로 돌아가기 위해 선택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단순하게 자모음이나 단어 따라쓰기로 반복의 지루함을 떨쳐버릴 부분.

이 부분을 보며 중학생인 첫째도 같이 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있는 내 글씨 자랑 종이 
바른글씨로 이것저것 해보기 좋은 예쁜 색의 종이가 있답니다.
30일동안 바른 글씨를 위해 연습하고 완성된 글로 꾸미기를 하면 좋을것 같아요


이름이 너무 예쁜 파스텔하우스 출판사.
출판사 이름만큼 예쁜 글씨를 써보기 위해 하루10분 바른글씨 마음글씨를 선택해서 연습해보는건 어떨까요?
흘려쓰거나 남들이 알아보기 힘든 글씨가 되려고 할때 더이상 미루지말고 다시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글씨를 바르게 써보면 좋을것 같아요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바른 글씨로 졸업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해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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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걸
제리 스피넬리 지음, 양원경 옮김 / 북뱅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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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표지의 스타걸.
책제목과 표지만 보고 유아책인가? 하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 다시 읽으면서 재출간된 도서라는걸 알게 되었다
재출간 된 이유가 무엇일까? 과거 마니아층 이상으로 독자가 확대되지 못하여 어쩔 수없이 절판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장르가 영어덜트(YA) 라고 한다. 영어덜트..최근에서야 나도 알게되서 몇권 읽어본적이 있는데.. 책이 처음 나온 2002년이라면 아마 생소한 장르라 정말 마니아층 아니고는 아예 관심도 두지 않았을것 같다. 

20년 만에 번역을 여러 번 손보아 재출간하게 된 Stargil 스타걸 ..
과연 이번엔 빛을 볼 수 있을까? 

표지에서 나와있듯이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 영화화를 해서 상영중이라고 한다.
혹시 먼저 영화를 봤으면 어쩔수없지만 되도록이면 원작이 책이라면 책을 먼저 읽기를 강력히 권한다.

정말 단순한 표지. 유아 그림책같은 느낌의 표지.
하지만 다른 복잡한 걸로 할 필요는 없을듯하다. 스타걸은 그냥 다른 부연없이도 스타걸이니깐  

차례를 건너뛰었냐고? 아니.. 차례가 없다. 1부터 33까지 구분을 지어놓긴 했지만 그냥 신경쓰지 않고 읽으면 된다.
여긴 프롤로그 부분인듯하다. 

이야기는 나 [리오] 에 의해 서술되고 있다. 


영화의 한 장면이었나? 아무튼 거기서 본 "그 여자애 봤니?" 라는 대사가 책의 첫 줄이었다.
학교에 등장한 어느 소녀의 등장. 그게 시작이었다.

청소년 이상이 대상이라 그런지 글이 작고 빼곡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루하거나 어렵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나[리오]에 의해 서술되다보니 생각보다 잘 읽힌다.

어느날 학교에 등장한 그 여자애. 바로 스타걸.
식당에 와서 생일인 아이 앞에 노래를 불러주는 아이. 자신이 모르는 이들의 슬픔과 기쁨에도 늘 함께하는 아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다른 이를 기쁘게 하는 스타걸. 그로인해 학교의 다른아이들도 전염된 듯 달라지는데..
언제나 어떤 일이든 진심을 다한 행동을 하다보니 학교의 치어리더이면서 다른 팀도 응원하는 스타걸. 
그러다보니 결국 다른 아이들의 미움을 받게 되면서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데..


학교란 곳은 어찌보면 작은 사회라고 할수있지않을까? 거대한 집단속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면 주목을 끌게 되고 ..
그러다 따돌림도 당할 수 있는곳. 그곳에서 남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주목을 끌었다 따돌림을 받게 되는 아이. 스타걸의 이야기를 리온라는 는 아이를 통해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얼마전 중학생 큰아이가 이런 이야길 했다. 쉬는 시간마다 도서관에 가는게 힘들다고. 
그럼 안가고 교실에 있으면서 잠을 자거나 수업준비를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이 모두 교실밖으로 나가서 혼자 교실에 있으면 이목이 집중되어서 왠지 왕따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다른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얌전한 아이인데 남들이 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다르다고 해서 왕따가 될까봐 걱정하는 것을 보니 모든 일에 나서는 스타걸은 아마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되지 않았을까? 

학창시절 친구들간의 우정이나 사랑. 그리고 집단 따돌림.. 선택 등 다양한 것들을 스타걸 이 한권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학교 생활이 힘든 아이들이 있을텐데.. 그런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절판 된 후 오랜만에 재출간 된 스타걸..
이번에는 제대로 빛을 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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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10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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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이 책을 만나기전 이웃엄마에게 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소개시켜준 후였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다고 하던차에 후속작이 나온걸 알게 되었지요.
이책도 같이 읽으면 좋겠단 생각에 읽어보려고 했는데..오랜만에 본 책의 두께감에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번 이야기도 꽤 두꺼웠는데 이번엔 472 페이지나 되네요.
그렇다고 놀라서 책읽기를 포기하지마세요
역시나 이번책 역시 재미있습니다. 아니..무섭다고 해야할까요?
지난번엔 겉표지를 벗기면 빨간색의 표지가 나왔는데...이번엔 무슨색일까요?
앗..사진을...안찍었네요..
궁금하시면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보시길..^^;;; 




차례만 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이번 이야기도 역시 지난번과 같은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야기 속 이야기.. 바로 검은색 부분이 이야기를 해주는 부분
그리고 왼편이 들려주는 이야기 부분입니다 




먹이를 구하러 눈밭에 간 여우들. 엄마가 신선한 먹이를 각자 하나씩 잡아 오지 않으면 굴에 한 발짝도 못 들어오게 한댔다면서 먹이를 찾으러 눈밭을 다니는데.. 엄마가 없을 때는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맏이는 어느 순간 동생들 소리가 들리지 않는걸 알아차린다. 첫째는 눈밭을 달리며 동생들의 냄새를 찾지만 차디찬 공기 사이로 사라진 둘의 냄새. 그러다 코끝에 닿는 신선한 피 냄새, 
방금 여우의 피 냄새였나? 
점점 진해지는 피 냄새를 따라 눈 쌓인 솔잎들 사이를 주둥이로 밀고 들어가 어두운 그늘로 다가가니 ....
털이 난 꼬리 두 개가 보였다. 막내와 둘째. 피를 흘린 흔적은 없었다.
그들은 대꾸하지 않고 나무줄기에 반쯤 가려진 뭔가를 뚫어져라 보기만 했는데..
그앞엔 여우 한 마리가 모로 누워있었다. 입가에 피 거품을 물었고, 배 털에 묻은 피가 굳어 있는 여우 한마리. 엄마라면 무엇이 놈을 죽였을지 알고 싶어 할 터여서 첫째는 두려움을 억누르려고 가슴을 한껏 부풀리고 한 걸음 다가갔다. 천천히 나아가던 첫째가 여우에게 다다라서 주둥이로 여우를 미는 순간...
"크으으으흐!"
여우가 캑캑대며 살아났다.  그리고 낯선 여우는 해치지 않을테니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너희한테 말해야 해... .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만약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막내가 무서운 이야기냐고 물어보자 낯선 여우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사나운 맹수는 없어. 굶주림도.. 얼어붙은 꼬리도 나오지 않지. 숲에 있는 건 아무것도 등장하지 않아. 숲에서 살아남는 이야기가 아니야 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숲에서 상처난 여우를 발견한 세 여우.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첫째와 달리 막내의 호기심이 여우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여우가 시작한 어느 농장의 이야기..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알파벳과 숫자로 이루어진 여우들이 등장한다. B-838 , A-947. O-370, R-211 등 .. 그렇다보니 조금 읽어나가기가 버겁기도 했다. 누가누군지 알려면 다시 앞장으로 넘어가다가 어느순간 어느 여우가 있는지 정리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야기속에 숫자나 알파벳이 섞이면 읽어나가기가 힘든데..그래서인지. .도입부분의 농장 속 여우들 이야기에선 책읽는 속도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농장 뒷이야기부터는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지긴 했다. 
무서운 도시 이야기.. 농장 속 여우 .. 비유하자면 우물안 개구리? 온실 속 화초? 같다고 해야할까?
그들이 보는 도시는 어떨까?
내가 살던 곳에서 나와 낯선 곳에 갔을때 느껴지는 두려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서움과 또다른 무서움이 느껴지지 않을까?
그나저나 세여우어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낯선 여우는 누구일까?
왜 그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인지.. 무서운 이야기라고 슬쩍 도망가는 여우는 없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무더운 날이 지속되는 요즘.. 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른 더위를 날려버리는건 어떨까?
글을 읽을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으로 인해 무서움이 커지는것 같아서.. 조금은 읽기 힘들었던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후속작...
오히려 아이들은 나같은 무서움은 느끼지 않을것 같다. 고학년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 재미있게 잘 읽을수 있을것 같은 책. 이왕이면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읽고 이 이야기도 읽어본다면 좋을 것 같다.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려면 이 책과 함께 하는건 어떨까?

* 출판사 [ 밝은미래 ] 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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