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걸
제리 스피넬리 지음, 양원경 옮김 / 북뱅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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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표지의 스타걸.
책제목과 표지만 보고 유아책인가? 하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 다시 읽으면서 재출간된 도서라는걸 알게 되었다
재출간 된 이유가 무엇일까? 과거 마니아층 이상으로 독자가 확대되지 못하여 어쩔 수없이 절판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장르가 영어덜트(YA) 라고 한다. 영어덜트..최근에서야 나도 알게되서 몇권 읽어본적이 있는데.. 책이 처음 나온 2002년이라면 아마 생소한 장르라 정말 마니아층 아니고는 아예 관심도 두지 않았을것 같다. 

20년 만에 번역을 여러 번 손보아 재출간하게 된 Stargil 스타걸 ..
과연 이번엔 빛을 볼 수 있을까? 

표지에서 나와있듯이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 영화화를 해서 상영중이라고 한다.
혹시 먼저 영화를 봤으면 어쩔수없지만 되도록이면 원작이 책이라면 책을 먼저 읽기를 강력히 권한다.

정말 단순한 표지. 유아 그림책같은 느낌의 표지.
하지만 다른 복잡한 걸로 할 필요는 없을듯하다. 스타걸은 그냥 다른 부연없이도 스타걸이니깐  

차례를 건너뛰었냐고? 아니.. 차례가 없다. 1부터 33까지 구분을 지어놓긴 했지만 그냥 신경쓰지 않고 읽으면 된다.
여긴 프롤로그 부분인듯하다. 

이야기는 나 [리오] 에 의해 서술되고 있다. 


영화의 한 장면이었나? 아무튼 거기서 본 "그 여자애 봤니?" 라는 대사가 책의 첫 줄이었다.
학교에 등장한 어느 소녀의 등장. 그게 시작이었다.

청소년 이상이 대상이라 그런지 글이 작고 빼곡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루하거나 어렵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나[리오]에 의해 서술되다보니 생각보다 잘 읽힌다.

어느날 학교에 등장한 그 여자애. 바로 스타걸.
식당에 와서 생일인 아이 앞에 노래를 불러주는 아이. 자신이 모르는 이들의 슬픔과 기쁨에도 늘 함께하는 아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다른 이를 기쁘게 하는 스타걸. 그로인해 학교의 다른아이들도 전염된 듯 달라지는데..
언제나 어떤 일이든 진심을 다한 행동을 하다보니 학교의 치어리더이면서 다른 팀도 응원하는 스타걸. 
그러다보니 결국 다른 아이들의 미움을 받게 되면서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데..


학교란 곳은 어찌보면 작은 사회라고 할수있지않을까? 거대한 집단속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면 주목을 끌게 되고 ..
그러다 따돌림도 당할 수 있는곳. 그곳에서 남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주목을 끌었다 따돌림을 받게 되는 아이. 스타걸의 이야기를 리온라는 는 아이를 통해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얼마전 중학생 큰아이가 이런 이야길 했다. 쉬는 시간마다 도서관에 가는게 힘들다고. 
그럼 안가고 교실에 있으면서 잠을 자거나 수업준비를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이 모두 교실밖으로 나가서 혼자 교실에 있으면 이목이 집중되어서 왠지 왕따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다른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얌전한 아이인데 남들이 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다르다고 해서 왕따가 될까봐 걱정하는 것을 보니 모든 일에 나서는 스타걸은 아마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되지 않았을까? 

학창시절 친구들간의 우정이나 사랑. 그리고 집단 따돌림.. 선택 등 다양한 것들을 스타걸 이 한권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학교 생활이 힘든 아이들이 있을텐데.. 그런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절판 된 후 오랜만에 재출간 된 스타걸..
이번에는 제대로 빛을 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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