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71 | 7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간절히 그렇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 - 10만 한국 독자들이 선택한 자기 긍정 최고의 힐링서
샥티 거웨인 지음, 박윤정 옮김 / 북씽크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길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정말 다 생각만 하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펼쳤다. 아..낯익다. 저자 삭티 거웨인 프로필을 보니 25년 이상을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의식분야의 전문가란다. 자기 계발 분야에서 고전으로 간주되는 수많은 저서들도 있다하구. 아..그래서 그런가? 결혼전. 한동안 자기계발서 책을 하루 걸러 한권씩 읽을때가 있었다. 한달에 기본으로 몇권이상씩은 사구..근데 자기계발은 잘 했나? ㅋ 솔직히 모르겠다. 그나저나 이루고 싶은것 바램 같은것이 있다보니 이 책이 더 궁금해졌다.

표지의 글이 인상깊다.

 

삶의 매 순간은 무한히 열려 있고 우주는 더 없이 관대하다.

분명하고 진실한 소망을 품기만 하면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자신이 소망하는 것들을 상상력으로 이루어내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시각화'를 하라는데 이책은 그것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있다.

어린아이들은 상상하는 걸 잘 하지만 어른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건 바로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유를 대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런것을 하지말고 자신감을 갖고 자신에게 긍정의 말을 한다면 시각화가 잘 이루어질꺼라고 한다.

여기선 긍정적으로, 매일매일 습관처럼, 인내심과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라고 한다.

읽다보면 하나하나 다 연결되어 있어서 수긍을 하게 된다.

최근들어 더 느낀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있다보니 바로 몸이 느껴서 아프더라는.

그래서 어떤 생각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픈걸 알아서 일부러 그 생각을 피하고  밝게 생활했더니 아픈게 줄어드는걸 느꼈다. 그런데 이책 중간쯤에 질병은 마음이 보내는 신호라는 부분이 있는데 시각화는 건강을 치유하고 유지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모든 질병이 시각화로 치료가 되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시각화 자체가 질병의 근원에 직접 관여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는 있을것같고 그런 사례도 있다고 하니 한번쯤은 이 책을 읽어보고 실천을 해보면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예전 살던 동네에서 이웃에 아기 엄마가 있었는데 믿음이 강한 교인이었다. 무언가를 바라면 그것에 대해 계속 기도하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그리곤 이루어졌다고. 그 엄마 말고도 그런 사람이 몇명이 있었는데 아마 그 사람들은 그 일을 간절히 그렇게 될꺼라고 생각했던거같다. 그리곤 이 책처럼 정말 그렇게 된것이고.

이 책은 그런 것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지침서인거같다. 삶이 내 의지완 다르게 흘러간다고 생각한다면 한번쯤은 읽어 보길 바란다.

 

나도 조금씩 욕심부리지 않고 간절히 생각해볼련다. 정말로 그들처럼. 저자가 말한것처럼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니?
이승환 글.그림 / 그림북스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책 표지를 보자마자 와~ 귀여운 곰돌이..  우리집 막내가 하는 말. "엄마 이거 누구거야?"

"너 책이야~" 그때부터 꼭껴안고 놓질 않는 책.

올해 7살이 된..책 어릴때 언니읽어줄때 옆에서 듣고.. 언니가 초등간 이후 왠지 모르게 이 아이의 책읽기도 멈춰버린 나쁜 엄마..ㅠ.ㅠ

그 아이를 위해 고른 책

만으론 5살. 기관도 작년 처음 유치원 다닌게 전부인 아직은 어리디 어린아이

책이 오자마자 뜯고 펼쳐보았다.

복잡하지 않은 단순(??)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확실한 그림.

 

 

아침에 일어난 곰이 하는 일을 그림으로..

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그림만 보고 어떤 내용인지 바로 파악가능

길지도 않지만 금방 알아챌 수 있는 대화와 상대가 누구인지 쉽게 알수 있는 이름

​ 

 

 

친구들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지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답은??

모두들 자기들 기준에 맞춘 "오늘"

 

실망한 베리가 집에 오자 엄마가 반기며 물어보는..(오옹~ 푸근한 인상의 엄마)

 


"베리야,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니?" 

과연 오늘은 무슨 날이었을까?? ^^ 

뒷표지엔 귀여운 친구들?? 등장인물들이 한번에 나와있네..너무 너무 귀여운 책

아침에 눈뜨자마자 머리맡에 있던 책 들고 책보는 아이..너무 이뻐서 한컷..^^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제21회 전격 소설대상 수상작
기타가와 에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놀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니 이건 뭐 술도 아니고 이리도 술술 넘어갈까..술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이책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이야기다

표지가 왠지 낯설지만은 않아서 눈이 가고 제목땜에 눈이 가고...

간만에 읽은 소설책 중 생각도 하게 만든 책..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역시 난 일본소설이랑 맞나?? 라는 생각..

내가 좋아하는 작가를 꼽으라면 무라카미 하루키(대학때 친구가 추천해주고 그때 처음 읽은 상실의시대(노르웨이의숲)에 너무 마음이 와닿아 그뒤로 하루키의 책은 거의 다 섭렵), 오쿠다 히데오, 히가시노 게이고 가 있다..저 세작가의 책은 거의 다 읽어본..

키타가와 에미 이 책의 작가인데 이 작품으로 소설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니.. 다음 작품도 벌써 기대가 된다.

아...이제 처음인데 벌써 마무리하는 분위기?? ^^;;

이 책의 표지에 보면 노란색의 띠지??가 있는데 거기에

일본 직장인들의 열광적 지지 속에 35만부 판매!

만화에 <미생>,<송곳>이 있다면 소설에는 이 책이 있다!

본격 직장인 소설의 탄생      

이렇게 적혀있다....하지만 난...만화 미생,송곳은 물론이며 드라마 미생도 보지 않은 사람이다.

그리고 직장인도 아닌 올해 8년차 전업주부이다.

그런데도 책을 읽으면서 너무 와닿는...직장생활을 해봤지만.. 솔직히..그때는 어렸고..직장생활도 그리 어렵지 않게 했기에(대기업이 아니라서?? 혹은...부담감이 없어서??) 직장생활부분보다는...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직장인들이 처한 상황이랑 누구나 겪은 일들이기에 그리고 일본의 예전 모습을 그대로 뒤따라가고 있는게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이기에? 낯설지않았던거같다.

처음엔 일상적인 직장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반복되는 회사생활, 그만두고 싶어하는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일수도 있는

[나도 그만두고 싶다. 이런 회사인 줄 몰랐다. ~ 하지만 입사 반년도 안 되어 어떻게 그만둔단 말인가. 그런 근성 없는 놈을 다른 기업이 고용할 리가 없다.]

다들 많은 이력서와 자소서를 적고 면접보고 힘들게 들어간 직장을 마음에 안든다고 쉽게 관두는 사람들은 없을것이다. 그리고 금방 관두면 다음 직장을 위한 이력서에는 경력도움이 안될게 뻔하기에.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버텨가고 있는것이다.

'사자에 씨 증후군'이 무엇인지 관심도 없고 나와는 관계도 없는 세상 이야기인줄만 않았던 내가 후회를 하고 있었다.

'사자에 씨 증후군' 우울증...쉽게 말하면 월요병같은..

 

자신은 '생존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던 사회를 너무 우습게 보았던 그리고 지금은 후회하는 주인공...

'아오야마' ... 그가 누군가를 만난다.  자신의 동창이라는 '야마모토'를...

'야마모토'로 인해 '아오야마'는 조금씩 바뀌고 있었고 업무도 좋은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금새 '야마모토'라는 인물이 동창이 아니란게 밝혀진다..

그리곤 또다시 회사생활과 야마모토와의 일상...날짜가 적혀있고 일기같다..

그리고 그 후 이야기...

야마모토가 이직 추천을 하면서 하는 말...직장 뿐만이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맞는거같다.

자신과의 궁합이 맞나 맞지않냐에 따라서..^^ 난 그렇더라는..

 

책의 후반부에 '야마모토'가 질문을 했다

"저기 말이야, 다카시. 인생은 누구를 위해 있다고 생각해?"

.

.

"네 인생 절반은 너를 위해서라면, 남은 절반은 누군가를 위해 있을까?"

"나머지 절반은 너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있어."

너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

누구일까? 아오야마는 여자친구를 이야기했다 . 있지도 않은..그리곤 친구..

하지만...가장 소중한 사람...바로 부모님이었다.

"너, 응애 하고 태어났을 때부터 오늘까지 너 혼자 컸다고 생각해?"

맞다..우리는 혼자 태어나지 않았고 스스로 크지 않았다. 바로 부모님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는것이다.

회사를 관두면 어떨까라는 '아오야마'의 말에 엄마와의 대화

-그야 네 인생인걸. 네 생각대로 해도 되잖니. 다른직장을 찾을 수 있어. 아직 젊으니까.

-괜찮아. 인생은 말이지,살아만 있으면 의외로 어떻게든 되게 되어 있어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전화해. 아빠도 엄마도 늘 여기에 있으니까.

우리가 어쩌면 잊고 있는 중요한 사실.. 바로 우리 옆에는 언제나 우리를 지지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거다.

야마모토와의 대화, 부모님과의 통화 후 아오야마는 변했다.

직장인이라면 정말 확고한 믿음이나 의지가 없다면..그리고 벌어놓은 여윳돈이 없다면...

자식이 있는 가족이 있는 가장이라면 정말 참고 또 참게 되는 그 일...회사를 관두는일..

정말 회사를 관두고 싶을 정도로 힘드거나 지친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는 젊은 직장인이나 오랜 직장생활을 한분들도 마찬가지로

나도 신랑이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직장 관두면 어떨까 할때..벌어놓은 것도 없잖아? 애들은? 이제 학교들어가는데..좀만 참자... 다들 그렇잖아. 요즘은 누구나 힘들잖아. 관두면 다시 구하는 것도 힘들지 않아? 참아...

이렇게 늘 다독이는것도 아니고 협박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넘어가곤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은....그래, 당신도 회사 좀 잠깐 관두고 와 라고는 말 못하지만 당신곁에는 언제나 당신을 믿고 지지해주시는 양가부모님들과 당신의 사랑스러운 아이들. 그리고 내가 있잖아.. 힘내!! 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짧은 시간동안 술술 넘어간 책..

직장생활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리고...

책 뒤쪽에 있는 '야마모토'의 엄마의 말중에..

 

"도망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괜찮아..너라면 할 수 있으니까 힘내라고 말이에요."

지금 우리들이 자식들에게 하는 말과 같다.. 도망치는 법은 알려주지 않고 늘 앞만 향해 가라고.숨쉬고 숨을 구멍은 남겨놓지 않고 무조건 향하라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야마모토' 같은 아이들이 많이 나올까.

나처럼 아직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하고싶은 말이다.

도망치는 법을 가르쳐주라고. 아이들을 나약하게 만들어서 세상으로부터..문제로부터 회피하게 만들지 말라고 실패라는 것도 있다고.

직장인들뿐만이 아니라 부모들도 읽으면 좋을책..

나는 내 아이에게 도망치는 법을 가르치고는 있을까.

앞으로만 앞으로만 향하지말고 쉬어가는 법도, 도망치는 법도 같이 알려줘야 할꺼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왕조실톡 2 - 조선 패밀리의 활극 조선왕조실톡 2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 가을부터 내가 찾아보는 책이 역사책인데 아직은 초1인 아이가 있지만 막상 역사배울시기에 역사를 공부로만 접하면 흥미없이 단순 암기만 될까봐 미리미리 재미있고 아이가 보기 쉬운 책들 찾아서 보고 있는중이다. 아마 지금처럼 책읽고 알았다면 학창시절 역사시험 정말 잘봤을듯..ㅡㅡ;

 

역사책을 읽으면서 하고 있는 방법중 하나가 통사가 아닌 인물이나 사건을 하나 정한다음 그걸 토대로 뻗어나가면서 읽고 있는데 역사에 흥미를 느끼며 더 깊이 깊이 읽게 만든다. 정말 내머리속에 태정태세문단세...그담은 기억도 나지않고~~ 아무것도 없다 생각하고 읽고 있는데 이렇게 역사가 재미있고 안타깝고 아쉽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그런 와중에 알게 된 그리고 보게 된 조선왕조실톡 2 - 조선 패밀리의 활극이란다

깔끔한 책표지...밑에 띠지?가 참 잘어울리는데 띠지를 벗기면 왠지 밋밋?? ...솔직히 나한테 띠지는...ㅡㅡ; 거추장스러울뿐..


무적핑크님이 작가라는데 한가지에 꽃히면 깊게 파고드는 공부벌레이자 아이디어 창고.. 조선왕조실톡 한 화를 그리기 위해 [실록]과 관련한 역사서와 자료들을 섭렵했다 하니 어찌 재미가 없을수가 있으랴...

작가의 말 부분도 책의 구성과 같이 카톡으로...
작가의 말 후반부에 나와있다시피 웹툰은 옴니버스 웹툰이지만 책에서는 시대순으로 재정리했고 왕27명을 테마별로 묶어 가족 시트콤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정말 딱딱한 시대순의 왕이 아닌 아빠와 아들 삼촌과 조카 형제 그래서인지 더 확실히 와닿는 느낌이었다.

목차 부분 1부 사화패밀리 2부 왜란패밀리로 나뉘어진다

제목만 보고도 그 부분의 내용을 알수있게끔 잘 잡아준거같다

첫부분.. 요즘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도 어른들도 친근하게 느낄 카톡화면

대화들이 글이 아닌 카톡화면이라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그렇다고 카톡식으로만 되어있다면 그냥 쓱 잊어버릴텐데.. 카톡으로 대화를 하고 사건이 벌어진것들 이후 마지막에 실록에 기록된 것(파란색)과 기록에 없는 것(초록색) 부분으로 나뉘어 정리를 해준다.

그리고 연표에 몇년에 있었던 일인지 저렇게 표시가..귀엽게 되어있다.

그 다음엔 실록돋보기라 하여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 부분만 하더라도 흥미와 사실을 알수 있어서 내용이 많다 싶으면 저 실록돋보기 부분만 골라읽어도 재미있을듯 하다

 

두께에 비해 책을 쉽게 잘 읽혀지는데 아쉬운건 너무 두껍다보니 책 양쪽을 쥐고 봐야한다는거..

한쪽만 잡으면 계속 책이 넘어와서 ..불편하다.

역사가 두려워 단순 암기만 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조선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엄청난 기록물이 있어서 이런게 나올수있지만....다른시대는 그런게 부족한데...누가 재미있게 안만들어주나??

3권 패밀리의 빛과 그림자도 기대가 된다. 얼른 보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땅 곤충 관찰기 1 - 꼭꼭 숨은 곤충의 집 우리 땅 곤충 관찰기 1
정부희 지음, 최미란.조원희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곤충이 싫다..아니 좋고 싫고를 떠나서 그닥 관심이 없다

아이들 어릴때 (지금도 어리지만..^^) 엄마가 곤충을 싫어하면 아이들도 싫어한다해서 싫어하는 티 안내고 그냥 이건 머야 이것 바봐 뭘 먹지 어떻게 생겼지 등등...했지만

잠자리도 잡을 줄 모른다는...;;

그러다가 아이가 초등을 들어갔는데 학교가 산에 있다.. 말그대로 숲길에 난 계단을 통해 학교를 가는데 청솔모 다람쥐도 등교길에 볼수 있고 곤충들도 꽤 볼수 있다

그런데 등교길에 만나는 한 친구녀석이 곤충 이름이며 구별도 하고 무엇을 먹는지 특징이 어떤지를 다 알고 있는지를 아는것이다

그친구는 곤충학자가 되는게 꿈이란다.. 초등1학년인데 확실하게 꿈을 정해서 배우는게 부러웠는데 그것보다도 나는 모르는것들을 아이가 잘 알고있어서 조금 창피하기도 했구..^^

 

다른 곤충책들을 보면 너무 딱딱한거같았는데 그러던 차에 알게된 [우리땅 곤충 관찰기]

한국의 파브르라는 정부희의 어린이 곤충 특강! 이라고 나와있는.. 너무 관심이 갔다

너무 귀엽게 곤충들 사이에 있는 정부희 선생님

뒤표지에도 나오지만 곤충의 세계를 찾아 발로 뛰는 자연학자라고 한다.

 

곤충을 풀밭/나무줄기/물/흙과 모래  이렇게 사는곳에 따라 분류해서 나와있다

처음부터 봐도 좋지만 중간중간 내가 보고싶은 곤충부터 봐도 상관없는 보기 편한책

백과사전보단 쉽고 자연관찰책보단 재미있는책??

어쩜  풀잎에 보석처럼 열리는 풍뎅이, 숲속반상회의 주인공,, 등 꾸며주는 말을 예쁘게 알기쉽게 써줬는지 저 곤충들을 보면 저말들이 바로 생각날듯하다

곤충을 바로 설명하지 않고 몇월, 풍경과 같이 묘사를 하다가 곤충을 이야기한다

그 곤충이 있는 나무도 설명도 해주면서 ..책에 군데군데 그림이 들어가있어 재미있는 느낌을 준다

 

 

양페이지 모두 사진인 곳이 있는데 정말 자세하게 잘 찍혀있어서 실제 곤충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사진으로 자세하게 관찰할수있을듯하다.. 나도 애벌레 너무 징그러워하는데 그나마 사진으로 보니 ..덜하다는...

특징이나 혹은 중요한 부분들은 색을 달리하여 표시해주었는데 그런부분들만 봐도 곤충들의 특징을 알수있게 되어있다

사진만 있었으면 재미없어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도 있었을텐데 글로 설명한것은 군데군데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사는지역에 따라 구분되어진 한챕터?가 끝날때마다 곤충이 더 궁금해라는 부분이 나와서 궁금증 해결도.

 

책마지막엔 이 책에 나오는 곤충들이 있는 곤충 카드북이 있다 아이들이 잘라서 고리에 끼워서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볼수있을듯하다





아주 많은 종류의 곤충이 나와있진 않지만 한권에 많이 담기엔 너무 두꺼워질수도 있고 책을 읽는 사람도 지칠수있는데

적당한 수의 곤충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가볍게 그러나 알차게 보기에 괜찮은 책같다

하지만 양으로 승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족할 수도..ㅠ.ㅠ

2권에는 사람 못지않은 모성애와 부성애를 자랑하는 곤충들의 이야기가 나와있다하는데 그것도 보고싶다

 

국립생태원장이신 최재천님이 추천하신 책 곤충에 관심있는 아이들을 위한 , 곤충에 관심없는 어른들을 위한 책인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71 | 7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