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톡 2 - 조선 패밀리의 활극 조선왕조실톡 2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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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부터 내가 찾아보는 책이 역사책인데 아직은 초1인 아이가 있지만 막상 역사배울시기에 역사를 공부로만 접하면 흥미없이 단순 암기만 될까봐 미리미리 재미있고 아이가 보기 쉬운 책들 찾아서 보고 있는중이다. 아마 지금처럼 책읽고 알았다면 학창시절 역사시험 정말 잘봤을듯..ㅡㅡ;

 

역사책을 읽으면서 하고 있는 방법중 하나가 통사가 아닌 인물이나 사건을 하나 정한다음 그걸 토대로 뻗어나가면서 읽고 있는데 역사에 흥미를 느끼며 더 깊이 깊이 읽게 만든다. 정말 내머리속에 태정태세문단세...그담은 기억도 나지않고~~ 아무것도 없다 생각하고 읽고 있는데 이렇게 역사가 재미있고 안타깝고 아쉽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그런 와중에 알게 된 그리고 보게 된 조선왕조실톡 2 - 조선 패밀리의 활극이란다

깔끔한 책표지...밑에 띠지?가 참 잘어울리는데 띠지를 벗기면 왠지 밋밋?? ...솔직히 나한테 띠지는...ㅡㅡ; 거추장스러울뿐..


무적핑크님이 작가라는데 한가지에 꽃히면 깊게 파고드는 공부벌레이자 아이디어 창고.. 조선왕조실톡 한 화를 그리기 위해 [실록]과 관련한 역사서와 자료들을 섭렵했다 하니 어찌 재미가 없을수가 있으랴...

작가의 말 부분도 책의 구성과 같이 카톡으로...
작가의 말 후반부에 나와있다시피 웹툰은 옴니버스 웹툰이지만 책에서는 시대순으로 재정리했고 왕27명을 테마별로 묶어 가족 시트콤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정말 딱딱한 시대순의 왕이 아닌 아빠와 아들 삼촌과 조카 형제 그래서인지 더 확실히 와닿는 느낌이었다.

목차 부분 1부 사화패밀리 2부 왜란패밀리로 나뉘어진다

제목만 보고도 그 부분의 내용을 알수있게끔 잘 잡아준거같다

첫부분.. 요즘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도 어른들도 친근하게 느낄 카톡화면

대화들이 글이 아닌 카톡화면이라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그렇다고 카톡식으로만 되어있다면 그냥 쓱 잊어버릴텐데.. 카톡으로 대화를 하고 사건이 벌어진것들 이후 마지막에 실록에 기록된 것(파란색)과 기록에 없는 것(초록색) 부분으로 나뉘어 정리를 해준다.

그리고 연표에 몇년에 있었던 일인지 저렇게 표시가..귀엽게 되어있다.

그 다음엔 실록돋보기라 하여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 부분만 하더라도 흥미와 사실을 알수 있어서 내용이 많다 싶으면 저 실록돋보기 부분만 골라읽어도 재미있을듯 하다

 

두께에 비해 책을 쉽게 잘 읽혀지는데 아쉬운건 너무 두껍다보니 책 양쪽을 쥐고 봐야한다는거..

한쪽만 잡으면 계속 책이 넘어와서 ..불편하다.

역사가 두려워 단순 암기만 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조선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엄청난 기록물이 있어서 이런게 나올수있지만....다른시대는 그런게 부족한데...누가 재미있게 안만들어주나??

3권 패밀리의 빛과 그림자도 기대가 된다. 얼른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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