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의 하루 : 두 번째 그림 수업 - 열린 생각과 풍부한 감성을 키워주는 미술 이야기 미술관에서의 하루
질리언 울프 지음, 이유정 옮김 / 타임주니어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누구나 어릴때 미술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다만 커가면서 미술에 대한 흥미를 계속 가지고 가느냐 아니면 그냥 흥미가 없어지느냐 그차이??
저는 흥미가 없는쪽? ㅋㅋ 하지만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나고 커가면서 미술놀이며 이런것들을 해주다가 나는 어릴때 못해봤으니 (지방엔 제가 어릴때만 해도 미술관 박물관 다양하게 누릴수가 없었죠...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진듯해요)  
아이들에겐 미술전시회나 박물관 체험등 많이 해줘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죠
하지만 막상 미술전시회를 보러가면 쓱쓱 둘러보고 나오기에 바쁘고 왔다는 인증샷에..(물론 촬영못하는곳도 많아요)
..천천히 감상할려면 뭘 알아야하는지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대화를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저로서는 도저히 아이들과 즐거운 미술관람 시간을 갖을 수가 없었답니다.
작년 국립중앙박물관 핀란드 천년의 예술 이라는 전시도 보러갔다가 일단 많은 사람들에 치이고 자주 보던 것들이 아니라 그냥 눈에 쓱 한번씩 훓고만 왔지요 아이들도 지치고..

그렇게 미술에 대한 안목? 보는 법등을 알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늘~가지고 있었는데 ..(솔직히 딱딱한 미술관련서적은 졸려요)
타임주니어에서 열린 생각과 풍부한 감성을 키워주는 미술 이야기 <미술관에서의 하루>라는 책이 나왔다길래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총 4권으로 구성되어있고 그중 이건 2권입니다
표지는 미술작품을 그대로 .. 책안에도 있는 전등이 있는 정물화 - 피카소 작품이랍니다


미술관에서의 하루 두번째 그림 수업의 목차 부분입니다.
두번째 그림 수업의 주제는 정원으로 쏟아지는 빛
자~ 그럼 한번 어떤 빛들이 있는지 만나러 가볼까요?


첫번째 Drama 라고 되어있으며 빛과 그림자는 어떤 효과를 줄까요?
작품과 옆에 설명. 그냥 작품이 어떤거다 라는 설명이 아닌 미술관에서 도슨트의 이야기를 듣는거같아요
작품을 상세히 보게 만들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것까지 보고 느끼게 만드는....
그리고 아래부분에는 아이들과 미술 놀이를 할때 할수 있는 미술 팁이라든지 어떤것을 그려보라는 제시까지
아이와 미술작품을 감상후 활동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네요
누구의 작품인지 제목은 무엇인지는 당연히 나와있구요 ^^

요렇게 말이죠 ^^ 작품에 사용된 기법?? 효과 등을 이용한 그림 그려보기
제목이나 작가만 알면 그림은 다 봤다는 저처럼 미술문외한인 부모와
어떻게 활동들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부모들에게 이런 부분 너무 좋아요 ^^


작품에서 좀더 설명할부분이라 해야하나? 알려주고 싶은 부분들은 이렇게 따로 뽑아 내어 다시 한번 보여줘요
좀더 크게 말이죠

 

맨마지막에는 이 책에 나와있는 그림들의 뒷 이야기 부분이랍니다
책에 실린 그림과 화가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부분이죠 . 앞에서 못다한 뒷이야기.


이렇게 미술관에서의 하루 두번째 그림 수업 편을 다 보았답니다.
그림중에서 어떤 형식 어떤 형태로든 빛이 들어간 것들에 대한 설명들 이책을 읽으면서 아니 읽은게 아니죠
집에서 편안히 작품감상한 거같아요
이 책에서 아이가 아는 작품은 두개뿐이지만 이것을 통해 여기 있는 다른 작품들도 알수 있게 되어 좋네요
이 책에 나온것들을 보면서 아이가 좀더 풍부한 감성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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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
전형구 지음 / 원앤원에듀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니 아이가 아직 중학생은 커녕 초저인데 무슨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 이란 책을 벌써 읽어??
하시겠지만..^^
공부를 허투루해서 대학은 놀러다녀서..ㅠ.ㅠ 결혼후 아이낳고 나니 머리속은 지식은 커녕 ... 며칠전 일어났던 일도 까먹는 터라
요즘 초저 아이 공부 시키면서 미리미리 내가 알아두지 않으면 아이 공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읽어보게 된책이랍니다.
일단 초2라 내년에 과학이랑 사회 영어 과목을 새로 배우게 되죠.. 초등학생이 게다가 시작인데 얼마나 어렵겠어?
맞아요~ 초3에서는 어렵게 나오지 않을꺼에요..하지만 (어디서 본건지 기억은 안나요..ㅠ.ㅠ) 어디선가 초등이랑 중학교를 비교했던가? 초중이랑 초고를 비교했던가? 교과서 비교를 했는데 난이도가 갑자기 확~ 올라가더라구요..
그런걸 보니 아..기초를 정확하게 알아놔야겠구나.. 기본개념이 없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라색의 띠지..기본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과학과 친해진다!!
맞는 말 같아요 기본개념은 커녕 용어도 모르면 무슨 이야길 하는지 저건 어느나라 말인지 도통 귀에도 안들어올것이고 그러면 어렵지 않겠어요?


이 책의 차례 부분이에요 .. 4장으로 이루어져있죠.
중학교 1~3학년까지의 교육과정에 나오는 내용들을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영역으로 재구성하고 꼭 알아야 할 주요 개념을 선별해 정리했다고 되어있어요.
각영역별로 정리해서 나와있으니 읽고 싶은것부터 ..중학생이라면 모르는 부분만 쏙쏙~ 찾아서 읽어도 될꺼같아요
책 읽기 싫어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읽으라고 하면 더 싫잖아요~ 하지만 이건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괜찮은..  하지만 빼먹지 말고 모두 다 읽어봐야하는 책!!

 


책의 내용중 일부에요. 우리 몸의 소화기관
여기서 사람의 아...왼팔부분인데 우리가 보기엔 오른쪽 부분은 음식물의 이동경로..
입을 통해서 식도 위 소장(작은창자)을 거쳐 대장(큰창자). 항문으로 나온다는..
우리집 유치원생도 아는 내용..
하지만 이건 모르는... 소화샘이 나오는 기관이나 소화액들
그림으로 이렇게 표현해놓고 본문에 설명을 해놓고 있어요


용어들은 다른 글자와 다른 색과 폰트로 되어있어 아 이런 용어들이 있구나 한번 더 알기 쉽게
그림도 거의 모든 페이지에 나와 있어서 글로만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요즘처럼 무더위에 수분보충을 계속 하라고 하는데 여기에 그 이유가 나와있네요 ^^

물은 우리 몸의 약 66%를 차지하는데, 다른 물질에 비해 비열이 커서 온도의 변화가 작다. 따라서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서 모르는 비열 이란 설명은 다음페이지에 1분과학포인트란 곳에서 따로 설명을 해준답니다


응고열. 액화열. 승화열. 개념 설명하면서 이런 용어는 다른 글씨체와 색으로 표시.
그리고 그 장의 주요 개념의 마지막에는 1분과학포인트라고 그 부분에 나왔던 내용이나 관련 상식들을 추가로 알려주는 부분이에요. 말그대로 과학 상식~ 부분.
시험에 나오는 것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서 더 흥미있는것이 아니겠어요?? ^^



이런 책은 문학책이나 자기계발서처럼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보니 천천히 시간날 때 읽다보니 조금 늦었네요
게다가 전!! 학생이 아니라서?
중학생이라면 혹은 초고라면 이책 읽고 미리 과학용어들 익히고 개념을 알아놓는다면 과학수업 시간이 재미있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정 ~~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라면 그림만 먼저 보여주고 거기서 조금씩 설명해줘도 괜찮을정도로  그림도 잘 되어있는거같아요. 그러다보면 책도 다 읽을꺼라고 생각이들정도로 비유가 잘되어있으니 이 책 한권(아니...이것도 과목별로 있더라구요..같이 읽으면 금상첨화? ^^) 정도는 읽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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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클릭 해법 수학 2-2 (2016년용) 초등 개념클릭 해법 (2016년)
최용준, 스토리텔링연구회 / 천재교육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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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등학교 입학 후 제일 처음 풀어본 문제집이 천재교육 1000해법수학 이었답니다.
여름방학동안 풀어볼라고 30일동안 가능하다길래 풀어본..^^ 음음....
한달동안엔 다 못풀었어요..ㅋㅋ 이넘의 게으름... 아이 습관도 안잡혀있던터라..
그다음에 학기중 접한 문제집이 개념이 많은...게다가 만화로 개념을 잡는 개념클릭이었답니다.
오오~~ 역시역쉬 ...자기 아이는 엄마가 젤 잘안다구 .
아이의 특성을 잘알아서 ..한학기 잘 풀렸던거같은데..
문제 풀이 아직 많이 안하고 기본개념이 잡히지 않은..혼자서 풀기 힘들아이들이 하면 좋을 개념클릭..
풀리다보니 문제양도 적은거같고 해서 다른문제집도 풀어봤는데 음...
역시 처음은 개념을 잡아주는게 좋은거같아요.
특히 아직 진도 많이 나가지 않은 저학년일수록 개념을 탄탄히 하는게 좋은거같습니다.

거의 ..아니 모든 문제집에 다 있는 계획표...
이건 딱 30일에 맞춰져있네요.. 대신 학습한날을 자기가 채워넣는거지만 학습량이 많다
생각되지만 만화로 되어있는 부분도 있어서 그리 부담되지는 않네요..

 

이젠 다들 외우셨을 2학년 2학기 차례부분입니다.
오른쪽엔 왠 인물소개? ^^ 개념클릭은 만화로 개념을 잡기때문에 만화의 등장인물들 소개하는 부분이에요

 

단원이 시작하면 이렇게 만화로.. 아마 ..
이것때문에 만화 좋아하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개념클릭을 풀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아까는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거라면 이번엔 각 단계별 개념 익히기



만화로 개념익힌 후 오른편에 개념클릭에서 정리.그리고 확인하는 문제가 있어요



개념을 익힌 후 교과서와 익힘책 익히는 부분 교과서만 하면 안되죠~ 익힘책도 같이 ..
이번학기는 익힘책도 같이 잘 해야겠어요..지난학기엔 빼먹고 한데가 많아서..

 

기본구성은 개념익히기 / 교과서랑 익힘책 익히기 / 계산 집중 연습 / 단원 마무리로 되어있답니다

 

단원이 끝나면 스토리텔링 통합문제 .. 문제 풀이뿐만이 아니라 지식도 익힐 수 있어서 좋네요

 

정답과 풀이 부분이에요.  
정답 밑에 따로 풀이가 되어있는데 주의 할 부분이 표시되어있어요.
문제를 풀때 주의할 점 잘 확인하고 푼다면 실수는 줄어들꺼같아요


만화로 기본 개념을 익히니 바로 옆에 있는 문제 척척~

문제 옆에 해법 톡이나 주의 할 점 등을 알려 줍니다. 문제 풀면서 확인하면 좋을듯하네요
개념 클릭의 목적은 !! 기본 개념을 익히는데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은 문제라도 확실하게 푼다면..

계산 집중 연습부분은 비슷한 문제들을 집중 해서 풀게...집중 하지 않으면 실수가 발생해요..


단원 마무리 부분은 뒷부분에 스토리텔링 문제부분을 따로 두었는데..문제수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기본 개념서이기 때문이지요..



일단 2단원 곱셈구구까진 진도가 다 나갔는데 이거는 계속 하고 있어요
다음주가 개학이기도 하지만 개념을 미리 알고 수업을 하게 되면 좀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선행할 정도의 진도가 아니기때문에..^^
그리고 기본개념을 잡은 다음 방학중 하던 2학기문제집으로 진도 나가면서 풀어서
2학년 2학기 수학을 꽉~~ 잡아버려야겠네요.


문제가 많은걸 원하는 분들은 개념클릭이 해당되지 않을꺼같고
아이가 기본개념을 꽉 잡고 가고 싶다. 문제풀이하는게 버거운거같다 하면 개념클릭으로 시작해보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벌써 개학한 학교들도 있고 아직 개학하지 않은 학교들도 있지만 2학기 준비도 열심히 하여
다들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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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인생 강의 - 논어, 인간의 길을 묻다
신정근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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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공자..이름은 많이 들어봤지요..논어,. 가끔 어디선가 논어에 나오는 말이라고 듣기는 했지만 논어를 처음부터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는거같습니다.

정말 관심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랑 같지 않을까싶네요.

막상 이런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것도 학부형..아직은 새내기 학부형이지만...이길로? 들어선 후  인문학이니 고전이니 하면서 귀동냥 하기 시작한거같습니다.

뭐..그렇다고 아직 인문학에 푹 빠진건 아니고 간보는 정도?

어느 순간 티비에 나오는 역사이야기가 재미있고 인문학 강의도 들어볼 만하고 예전처럼 졸리지만은 않으니 그래도 관심이 생긴건 맞는거같지요

이런 때에 공자의 인생강의 - 논어, 인간의 길을 묻다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으니..시기가 좋았던거같습니다.

솔직히 정말 좋아하는 작가 한두명 빼고는 이름 외우는걸 잘 못하는 편입니다 .

이 책은 순전히 책 제목만 보고 끌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저자에게 먼저 끌렸다고 하더군요

궁금한건..그때그때 찾아보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기억인지라.. 찾아봤는데 꽤 많은 저서가 있더군요.

그중에 끌리는..책이 몇권이..(나이때문이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일단 공자, 논어 이것만 가지고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연인건지 이책 읽기 전 십대 아이들이 말하는 논어를 읽었습니다.

이미 경험한거를 아이들의 글을 통해 읽으니 이해가 빠르더군요.

그러던 차에 읽은 공자의 인생강의 .. 기초 읽고 다음 난이도로 넘어가는?

왜...논어를 이제서야 읽어볼 생각이 들었는지..

이 책이 방송에서 먼저 보였다고 하니 아마 더 쏙쏙 들어왔나봅니다

인문학 특강> 이라는 프로에서 "논어, 인간의 길을 찾다" 라는 주제로 일곱 차례의 강연을 했고

이 책은 방송 당시의 원고와 녹취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결과물이라고 하니

좀더 부드럽게 읽혀진거 같습니다.

차례를 보면 7강의로 되어있는데

맨 처음 저자가 소개를 할때 <<논어>> 라는 강을 편안하게 건너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뱃사공 신정근입니다.

논어에는 여러 갈래의 이야기 흐름이 뒤섞여 있어서 가닥을 잘 찾지 못하면 생각이 옆길로 빠지거나 커다란 암초 앞에 멈춰서버립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 같은 배를 탄다면 <<논어>>의 강을 무사히 건너 더 의미 있고 흥미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신정근 교수님의 말씀처럼 훌륭한 뱃사공 덕에 논어의 강을 무사히 건넌 느낌?

논어에 한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아무 의미없이 독서를 한거같다는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 이 책을 읽으면서는 내 것으로 만들수 있는

독서를 한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가 논어를 읽을때 강조하고 싶은게 두가지라고 했는데 하나는 생활고전이라는 관점, 또 하나는 씹어 먹는 독서의 관점을 이야기 했는데 책을 읽을 때 의미의 과즙이 샘솟으면 심심을 가꾸는 교약이 되고, 그 교양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자양분이 되기때문에 읽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씹어 먹는 독서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책은 중간중간 그림이나 사진을 첨부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學 , 배우다 는 뜻으로 시작하는데 다들 아는 구절로 시작하고 있지요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에 맞춰 몸에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이렇게 주제를 말하고 거기에 맞는 논어 구절들을 알려줍니다

한자를 몰라도 다 풀어서 이야기해주니 읽기도 어렵지 않구요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내 손은 자연스럽게 한자를 따라 쓰면서 논어구절을 따라서 소리내고 있더군요

자연스럽게 논어를 익히게 되더군요. 물론...완벽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논어가 낯설고 어려운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하나하나 다 보여주는것보단, 책의 구성이 어찌되었는지 알려주는 것보단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논어가 낯설지만은 않다는 것을, 논어에 대해 조금이나마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신 신정근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려운 질문. 깊이 있는 대답들은 할 수 없을지언정 공자의 인생에 대해 논어에 대해 좀더 알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

이 책의 모토가 된 인문학 특강도 한번 찾아서 봐야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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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어떻게 내 마음을 알까? - 공자와 십대가 나누는 30가지 인성 이야기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12
김미성 선생님과 제자들 엮고 지음, 방상호 그림 / 꿈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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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십대가 나누는 30가지 인성 이야기..

지은이가 보이나요? 김미성 선생님과 제자들 엮고 지음 이라고..

이책은 국어교사인 김미성 선생님과 구영중학교 책 쓰기 동아리 '라마이' 회원인 학생들이 자기의 경험에

비추어 논어를 이야기한 책입니다.

공자..논어..아마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다 들어본..

그런데 듣기만 했지 논어에 대해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이지.???

어떤게 있지??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아..이것이 논어구나.. 이건 내가 아는건데 .

아..이것도 내가 아는거네... 아..이게 논어구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아마 논어라는걸 알지 못하는 아이들도 학이시습지..이렇게 말한것을 들어본 아이들은 있을꺼에요..


이 책엔 그런이야기들을 십대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풀어놓은거랍니다.


30가지의 사례를

공자가 나에게 속삭이다 / 공자와 함께 너를 만나다 / 공자가 들려주는 너와 나의 세상

이렇게 나누어서 이야기 해놨어요

 

 


책에 들어가기 전에 논어는 어떤 책일까요

논어는 공자가 직접 쓴 책이 아니라 제자들이 공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나, 당시 사람들의 질문에

공자와 제자들이 응답한 내용, 제자들이 서로 주고받은 이야기 등을 공자께서 돌아가신 뒤 제자들이 공동 편찬한 것이랍니다.


논어에는 인간관계의 바탕이 되는 인 仁 , 예 禮 , 배움 學 , 정치 등에 관한 대화가 실려 있으며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야기들은 학생들이 자기에게 있었던 일을 써놓고 공자의 말씀이 그때 자기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그뒤의 자기의 변화를 적어놓았다. 아마 그냥 예를 든거였으면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을수도 있지만 어른들이라면 십대때 누구나 겪었던 일이고 십대들이라면 지금 겪거나 겪을만한 일들이기 때문에 아마 쉽게 와닿았을꺼같다. 거기에 논어를 풀어놓으니 .. 귀에 쏙쏙~


학생들의 이야기뒤에는 이렇게 함께 생각하기 부분이 있어서 앞부분에서 대한 이해와 자신의 경험을 적게 하는부분이 있다.  책을 읽고만 마는게 아니라 거기에 대해 생각해보고 표현해 볼 수있어서 좋은거같다


 


그리고 이렇게 깊이 알기 부분에는

논어의 내용을 알려준다.

한자를 모르는 나이지만 밑에 풀이가 되어있어서..^^

쉽게 알수있는...앞에 내용과 연관된 논어 부분을 알려주어서 논어가 쉽게 쏙쏙 들어오더라는...

 


그리고 쌤의 한마디... 이렇게 각부분마다 함께 생각하기 / 깊이알기/ 쌤의 한마디 부분이 있어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기에 좋은거같다.

 


논어 하면 왠지 딱딱하고 어려울꺼같았는데

공자는 어떻게 내 마음을 알까 ? 라는 책을 읽고나서는 논어가 왠지 어려운게 아니라 늘 옆에서

나를 돌봐주고 지켜봐줄 든든한 조력자인거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려울꺼같은 논어를 이 책으로 인해 쉽게 다가갈수 있게 해주어 좋은거같다.


힘든 십대 시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사회생활에 힘들어하는 직장인들도 읽어보면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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