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세계사 - 역사를 만든 위대한 50가지 동물 이야기
벤 러윌 지음, 새라 월시 그림, 전지숙 옮김 / 책과콩나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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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운 아이를 위해 세계사를 좀더 쉽게 다가가라고 읽어본 책

연표나 시간순이 아닌 식탁이나 옷으로 세계사를 다룬 책들이 있는데 그책은 아이가 좀 어려워하길래 동물이라면 좀 더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읽어보았다


동물들의 세계사 - 역사를 만든 위대한 50가지 동물 이야기

숲이 연상되는? 푸르른 색.. 빛을 받으면 제목부분이 빛난다

표지는 양장본인데 배송중 찍혔는지 모서리가 찍혀져있다. 하지만 내용엔 전~혀 문제가 되질 않는다.

(여담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런걸 불량이나 파손이라 되돌려보내면 그게 다 출판사의 손해가 되니.. 책 살때 표지의 구겨짐이나 스크래치는 어느정도 감수하는 편이다. )

요즘 양장본 책들중 너무 키가 크거나 길쭉한 책들이 나오던데 . 다행히 이책은 책꽂이에 꼽히는 높이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사서선생님과 서가 정리를 할때 보면 그런 책들은 정말 정리하기 힘들다면서 이야기를 하기때문에.
 

 


총 50마리 동물들. 어떤 분야에서 이름을 알렸는지 나와있다. 그리고 동물들의 종류가 아닌 이름으로 차례부분에 있다.

이름만으론 어떤 동물들인지 알수는 없다. 다만 표지에서 보듯이 기린이나 양,원숭이 들이 나올것이라는 것만 눈치를 챌 수 있다


각각의 분야를 색으로 구분해 놓았다.

차례부분도 이렇게 같은 색으로 제목부분을 줘도 괜찮았을꺼같기도 하다.


이름을 따라가면 아래 요약정보.

어떤 일들을 했는지. 그리고 모든 곳에 다 있는 역사가 되다.

역사가 되다 - 부분에는
역사속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사람들에게 어떤식으로 기억이 되는지 알 수 있다.

삽화도 있지만 동물들의 사진이 있어서 역사속에 이름을 남긴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론섬 조지 (핀타 섬의 마지막 코끼리 거북)는 서둘러서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느릿느릿 하는 행동 탓인지 재빨리 도망쳐 숨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 1971년 갈라파고스 제도 핀타 섬에서 과학자들은 코끼리를 처음 발견했고 수컷이며 나이가 60살 정도라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당시 딱 한마리만 남겨져있었고 대를 끊기게 하고 싶지 않아서 다른 코끼리커북 암컷 두마리를 데려와 함께 살게 했지만 알이 모두 부화되지 못했다고한다. 느리지만 꾸준한 삶을 살아간 조지는 세상에서 유일한 핀타 섬 코끼리거북이었기 때문에 아주 유명해져서 야생 동물 보호와 환경 보호의 상징이 되었다. 조지는 2012년 6월에 평화롭게 죽었다는데 아마 백살이 넘은채로 두번의 세계 대전, 텔레비전가 제트 엔진 그리고 컴퓨터의 발명까지 겪은 거북이라고 한다.  핀타 섬 코끼리거북은 멸종했지만 조지의 모은 갈라파고스 제도 내에 있는 특별 연구 건물에 전시되어 자연 보호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지구 환경의 변화로 멸종을 하는 동식물이 점점 더 많아질꺼같은데. 동식물을 위해서, 우리 인간을 위해서라도 환경 보호를 하면 좋겠다


책에는 이렇듯 다향한 종류의 동물들과 어떤 의미에서 유명한지. 어떤 시기를 겪었는지 등이 나와있어서 동물들을 보면서 그 시기의 역사(한국사, 세계사)를 같이 본다면 좀 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싶다

모두 연결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부분부터 골라서 읽어보는 것도 좋고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읽어봐도 좋을꺼같다.


 


책에 나온 동물들이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지도위에 표시를 해놓았다. 그 지역을 찾아 지리도 익힌다면 일석 삼조가 아닐까


책을 읽다 모르는 용어를 찾아볼 수 있는 용어사전 부분.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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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3
박선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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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가 심각한 요즘 ,, 아픈바다에 관한 이야기다.

표지만 봐도 바다속 생물이 얼마나 아픈지..물고기들의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을듯하다.

과연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


 

 


총 네편의 이야기가 있다

각 이야기마다 동화와 거기에 맞는 바다의 위험신호를 알려주고 있다

 


많지 않은 그림이지만 내용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게 그려져있다

 


바다가 보내는 신호 부분에서는 음영이나 다른곳과 다른 표시로 중요 내용을 알려준다


노력해야할 부분들을 따로 알려주기도 한다

 


관련 교과 부분을 정리해 놓고 있어서 단원을 배울때 미리 한번 더 읽어보고 들어간다면 이해하기가 좋을듯하다

 


사촌간인 민호와 유리네 가족이 해외여행을 가서 겪은 일들을 이야기하고있다.

유리가 서퍼를 배우면서 만난 쓰레기를 줍는 서퍼 소녀 넬라.

쓰레기가 많은 바다에서 서핑을 하고 나면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 아팠는데 그게 마치 바다가 이만큼 자기가 아프다고 말하는것 같았다고 그래서 걱정이 되서 쓰레기를 줍는 넬라. 해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비치코밍이라고 한다. 그리고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업싸이클링후 만든 물품으로 플리마켓이 열리고 그것을 구경하다 한글이 적혀 있거나 우리나라 회사 로고도 보이는 제품을 만난다.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가 국경 없이 이곳저곳으로 옮겨 간다는 생각에 뜨끔해지는 유리. 하지만 이건 다른 나라에서만의 문제는 아니고 해안가가 있는 곳은 다들 밀려오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야기에 맞는 신호를 따로 설명해주는데 북태평양 한가운데서 발견한 거대한 '플라스틱 섬', 무려 한반도의 7배가 넘는 플라스틱이 섬처럼 물위를 떠다니고 있다니.. 이런 저런 이유로 일회용제품을 규제하자는 말들이 많은데 좀더 강력하게 하면 좋겠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얼마나 많은지 어떻게 위험한지. 그리고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등에 나와있는데 각 이야기마다 주제에 맞게 바로바로 문제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좀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거같다.


바다위 쓰레기 문제 뿐만이 아니라 두번째 이야기는 함부로 남획을 하는 바람에 사라져가고 있는 수산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먹는 수산물들이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로 가고 있다니.. 어업 기술의 발달로 남획과 혼획이 더 무분별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 일어나는 '남획'은 물고기, 오징어 등 '어류가 제대로 번식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잡는 것')

바다에 물고기가 없어서 심해까지 가서 물고기들을 잡아들이고 있다니..

사람들만 생각하다가 다른 종들은 다 없어질꺼같은 두려움이 든다.


세번째 이야기는 물고기 부자의 이야기다. 사는 바다 수온이 올라가 이사를 가야하는 물고기 부자.

하지만 옮길 곳이 점점 사라지고 오염된 바닷물과 높아진 수온. 물고기들의 터전이 인간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사라지고 있다니..

만약 물고기 부자가 인간의 이야기라면.. 어떨까?? 우리가 다른 것에 의한 터전을 잃고 이곳저곳 떠돌이 생활을 한다면.. 그런데 더이상 갈곳이 없어진다면 어떨지.. 생각해보고 인간과 다른 생명체가 모두 살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


네번째는 바다를 가지고 싸우는 사람들인데. 멀리 보지 않고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분쟁하는 이야기가 나와있다.


총 4가지의 이야기를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동화로 꾸며놓고 거기에 대한 부연 설명이 따로 있기 때문에 바다의 위기 상황을 아이들도 알 수 있을듯하다. 읽어보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바다를 위해. 인간을 위해. 해야할 일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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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 마음으로 기억하는 인물 시리즈 1
김이슬 지음, 김소영 그림 / 주니어단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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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과 조선의 보물로 태어났으나 자유를 빼앗긴 채 슬픔 속에서 살아야 했던

덕헤옹주의 삶과 우리나라의 역사 


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

왠지 애잔해 보이는 한 여인..

학생시절 역사 배울때 이후로는 관심 가져본 적 없는 덕혜옹주.

영화나 책으로도 나와있지만 아픈 역사는 기억하고 싶지 않기에 피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다 아이가 커가면서 역사를 배우고 관심을 가져하기에 같이 보면 좋을 듯 하여 읽어보았다.

안 읽을 줄 알았던 아이가 읽고 나서는 너무 분하게 여겼던 책.


차례를 보면 이야기 중간중간 덕혜옹주를 통해 본 세계사와 한국사가 나와있다.

덕혜옹주의 삶에서 보면 개인의 일이지만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고 그 시대적 상황을 알아야 그녀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저자의 말. 왕녀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원하는 삶이 아닌 나라를 빼앗은 일본의 뜻에 따라 휘둘리는 삶을 살았던 그녀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페이지마다 있는 잔잔한 그림.



 


여느 아버지처럼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고종의 초조한 모습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늦은 나이에 탄생한 복녕당 아기씨, 고종의 '아지'

한일합병 이후 일본의 지배 아래서 무엇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입적 문제로도 일본의 인정이 없이는 고종의 부인과 자녀로 인정 받을 수 없었던 양 귀인과 복녕당 아기씨. 다섯 살이 넘도록 족보에 기재도 되지 못했던 이유이다.

덕혜옹주라고 하면 고종의 막내딸,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를 위해 궁내 유치원을 만든 고종, 일본사람과 결혼 정도만 알고 있었던 내게 아이의 입적조차 일본의 허락을 받아야했던 사실은 충격이었다. 도대체 역사를 어떻게 공부한건지..


일본은 덕혜옹주의 배다른 오라비 영친왕 이은을 '유학'이라는 명목하에 데려가 몇년 후 일본인과 결혼을 시키는데,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마사코, 대한제국 황실의 대를 끊어 놓으려는 일본의 계략. 영친왕은 일본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매국노' 취급을 당하며 민족의 역적으로 사람들이 여기는데,, 과연 영친왕의 심정은 어땠을지? 본인의 의지가 아닌 상태로 일본으로 가 약혼자가 있음에도 부모가 아닌 일본에 의해 일본여인과 결혼하게 되는 한 남자의 마음은 어땠을지.. 그걸 생각하면 덕혜옹주뿐만이 아니라 고종의 자식들은 다 꼭두각시같은 삶을 살며 죽지못해 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영친왕 이은이 일본인과 결혼하자 고종은 덕혜옹주만은 조선인과 결혼시킬거라고 다짐을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승하하게 되고,, 그 이후 덕혜옹주는 그 어떤 생의 의지나 의욕도 없어진 채, 몸만 움직이고 있을뿐이었다.

그러다 일본으로 가게 된 덕혜옹주, 곱디고운 한복 대신 기모노를 전해 받아 입고 많은 사람들앞에서 작별을 하는..


책은 덕혜옹주가 태어나서 고종이 죽기전까지와 일본에서의 삶, 그리고 고국으로 돌아왔을때까지를 보여준다.

정신병원에 갇히는 덕혜옹주가 왜 그런 병이 오게 되었는지. 책을 읽는다면 아마 다 이해가 갈 것이라고 본다.

삶이 힘들어진 덕혜옹주를 왜 빨리 고국으로 모셔오지 못했는지.

대한민국에서도 옛 황실의 특권은 사라지고 이승만 대통령은 망국의 황족에게 그리 관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아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지금도 국민을 위하는 척 하지만 다들 자기 이익만 챙기기 바쁜 고위 관직자들도 있으니..


1962년 1월 26일, 김포공항으로 들어온 비행기에서 내리는 복녕동 아기씨, 덕혜옹주.

그립고 그립던 창덕궁으로 돌아와서 마지막을 보낸 그녀는..어떤 마음으로 생을 마감했을지..


1989년 4월 21일.. 낙선재의 수강재에서 눈을 감는 덕혜옹주

끄적끄적 남긴 메모 한 장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왠지 그녀의 그리움과 안타까움, 한이 다 느껴지는 듯한 메모이다.

본인이 스스로 만든 삶이 아닌 타인에 의해 타국에 의해 꼭두각시처럼 산 덕혜옹주

그런 비극과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안타까웠던 그녀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중인 사진.


 


책의 마지막 부분 생각해보면 좋은 질문들.. 아이들이 읽고 난 후 좀 더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보면 좋을듯하다


한국사 연표가 나와있는데 역사속 덕혜옹주의 생애..

오랜 세월을 일본에서 살았는데 왜 좀 더 일찍 모셔오지 못했는지..안타까울뿐이다.

 

역사를 제대로 모르는 아이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읽을만한 책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기때문에 다양한 역사서를 읽어보는게 좋은데, 덕혜옹주도 여러권의 책들이 있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기록하는게 다를 수 있기때문에 다양하게 읽어보는게 좋을듯하다.


이 책은 우리 역사와 거기에 따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과 정신상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다.

뒤에 독후활동 자료를 포함하여 읽어보고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지면 좋을듯하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이 아닌 아픈 역사도 알려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알려줄 수 있는 책인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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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게 바로 전설의 권법 그래 책이야 26
이승민 지음, 이경석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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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책이야 시리즈 26번째


낯익은 그림.. 어디서 봤더라?? 그린이를 봤더니 아~ 어쩐지.익숙하다 란 생각이 들었다.

비밀  투표와 수상한 후보들, 못 찾겠다. 소사만! 을 그린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란다.

그래서 익숙했구나. 그럼 글작가인 이승민 작가의 책도 여러권 읽어본 적이 있는 책이다.



솔직히 표지만 보고서는 재미있지 않을꺼같았다. 완전 남자아이들 취향인거같기도 하고..

하지만 내용을 미리보고 좋아할꺼같아서 읽어봤는데..오호~ 완전 우리딸 취향.. 초등학생이 권법을 배우는 이야기도 좋아하는 아이라..

역시 읽더니 재미있단다(아이도 표지보고 안읽고 미뤄뒀다가 읽기 시작한 책이라.. 처음엔 표지만 보고 재미없을꺼 같아서 안 읽었다고 했다). 그러더니 엄마가 읽어보라고 하는건 다 재미있다고. ^^

표지만 보고 망설이는 아이들은 절~대 그러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남자아이들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여자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왠지 엄청난 권법을 가진 사람들이 나올꺼같은 그림..

 


차례만 보고서는 잘 모르겠다. 찐빵과 축지법은 머지? 만나 분식, 김준수. 왠지 내용을 이끌어나갈꺼같은..

 


나만 그런건지..차례부분이 눈에 잘 띄진 않는거같았다.

 


여기엔 무협 가족이 나온다.

엄마, 아빠, 형, 누나, 나(영우) 이렇게 다섯 모두 무술을 연마하는 무협 가족

아빠는 19년동안 무공을 수련한 태극권의 고수

엄마는 20년동안 무공을 수련하면서 곤봉타법을 익히고 엄마만의 독특한 봉술로 변형시켰다

형과 누나랑 나도 시간이 날 때마다 무술을 배웠다는데. 자기만의 특징이 생긴다는데 형과 누나에 비해 제대로 하는게 별로 없는 나..

그러던 중 엄마가  축지법을 알려주고 ..자신의 재능은 축지법인걸 알게 되었다.

무공에 능한 가족이지만 그것으론 먹고살기 힘들어서 찐빵 장사를 하는 가족

방송에도 세번이나 나온 맛집인데... 장사가 잘되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도 부족하자 한정 판매를 하고 가족간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다섯이 함께하면 다섯 배가 아니라 다섯 제곱이 되는 거야" 라는 아빠의 말..

왠지 멋지게 들린다.

어느날 형의 심부름으로 만나분식에 갔다 오다가 만나분식을 함부로 말하는 아이를 만나고 그 아이도 무슬을 배운 듯한걸 알게 된다.

만나분식으로 인해 준수라는 아이와 복잡하게 엉켜버린 영우

영우는 <진정한 고수는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무공을 쓰지 않는다> 라는 가훈을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무술을 써서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과연 전설의 권법은 무엇일지.. 읽다보니 금새 끝을 보게 되는 책이다.


기존 가게가 철거되고 새로운 곳을 만드려고 있던 상가들을 다 몰아내는 이야기.

부자집인 아이가 그걸 등에 업고 기세등등한 이야기..

재미 속에서 그런 이야기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금새 빠져 들게 만들 책.

만화책만 읽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쓱~권해준다면? 아마도 좋아하지 않을까?



 

그림들이 왠지 만화같은 느낌 . 금새 쓱~ 읽게 된다. 


멋진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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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3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3
이소비 지음, 차차 그림, 라곰씨 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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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재미있고 무서운 귀신딱지 3권이 나왔다.

아이들꺼라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귀신그림때문에 놀라기도 하고 배꼽잡고 웃기도 한 책

이 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이 먼저 보고 나서 주고 가며 하는 한마디

"엄마 초아가 안나와"

잉? 초아?? 우동이 좋아하는 여자아인데 왜 안나왔을까.



그나저나 형광 주황색 눈에 확 띈다 전편은 형광 초록색이었는데 왠지 이번 책이 눈에 더 띄는거같다

짝구야~ 출세했네 표지 주인공도 되고..

뒷표지의 폐허가 된듯한 딱지문방구.. 어찌 된일일까?

문방구 아저씨가 사라지다니...


 


전편 마지막에 귀신딱지 제출부를 쳐다보던 귀신딱지 수거반 저승사자가 명랑꼭두를 선으로 긋더니

3편이 시작되자마자 기회는 충분히 줬다며 문방구 아저씨를 잡아가는데.

문방구 아저씨가 사라진 이후 까마귀 수십 마리가 날아와 딱지 문방구를 둘러싸고 그뒤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문방구 아저씨는 자신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열어보라면서 에구구에게 알려준게 있는데. 거기엔 방자제과점으로 가라는 쪽지.

동네마다 그곳을 지키는 꼭두들이 있다는데.. 명랑동에 딱지 문방구, 방자동엔 방자 제과점.

방자 제과점에서 만난 방자 할머니 꼭두, 귀신딱지를 제출하지 못해 잡혀간걸 알고 ..꼭두들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짝구와 우동에게 보여주며 설명하는 순간 귀신에게 당한 방자 할머니..

 

 


문방구 아저씨 없이 짝구와 우동은 귀신을 없앨 수 있었을까? 어찌 해결했을지..

문방구 아저씨는 돌아왔을지..그리고 생쥐귀신과의 약속은 어떤것이었을지..

흥미진진한 귀신딱지3편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읽는 책. 그림이 많아서 왠지 만화영화를 본 느낌.

순식간에 3편을 뚝딱 읽어버렸다.

4편은 무슨색의 표지가 나올지. 문방구 아저씨는 무슨 벌을 받았는지....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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