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이게 바로 전설의 권법 그래 책이야 26
이승민 지음, 이경석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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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책이야 시리즈 26번째


낯익은 그림.. 어디서 봤더라?? 그린이를 봤더니 아~ 어쩐지.익숙하다 란 생각이 들었다.

비밀  투표와 수상한 후보들, 못 찾겠다. 소사만! 을 그린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란다.

그래서 익숙했구나. 그럼 글작가인 이승민 작가의 책도 여러권 읽어본 적이 있는 책이다.



솔직히 표지만 보고서는 재미있지 않을꺼같았다. 완전 남자아이들 취향인거같기도 하고..

하지만 내용을 미리보고 좋아할꺼같아서 읽어봤는데..오호~ 완전 우리딸 취향.. 초등학생이 권법을 배우는 이야기도 좋아하는 아이라..

역시 읽더니 재미있단다(아이도 표지보고 안읽고 미뤄뒀다가 읽기 시작한 책이라.. 처음엔 표지만 보고 재미없을꺼 같아서 안 읽었다고 했다). 그러더니 엄마가 읽어보라고 하는건 다 재미있다고. ^^

표지만 보고 망설이는 아이들은 절~대 그러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남자아이들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여자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왠지 엄청난 권법을 가진 사람들이 나올꺼같은 그림..

 


차례만 보고서는 잘 모르겠다. 찐빵과 축지법은 머지? 만나 분식, 김준수. 왠지 내용을 이끌어나갈꺼같은..

 


나만 그런건지..차례부분이 눈에 잘 띄진 않는거같았다.

 


여기엔 무협 가족이 나온다.

엄마, 아빠, 형, 누나, 나(영우) 이렇게 다섯 모두 무술을 연마하는 무협 가족

아빠는 19년동안 무공을 수련한 태극권의 고수

엄마는 20년동안 무공을 수련하면서 곤봉타법을 익히고 엄마만의 독특한 봉술로 변형시켰다

형과 누나랑 나도 시간이 날 때마다 무술을 배웠다는데. 자기만의 특징이 생긴다는데 형과 누나에 비해 제대로 하는게 별로 없는 나..

그러던 중 엄마가  축지법을 알려주고 ..자신의 재능은 축지법인걸 알게 되었다.

무공에 능한 가족이지만 그것으론 먹고살기 힘들어서 찐빵 장사를 하는 가족

방송에도 세번이나 나온 맛집인데... 장사가 잘되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도 부족하자 한정 판매를 하고 가족간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다섯이 함께하면 다섯 배가 아니라 다섯 제곱이 되는 거야" 라는 아빠의 말..

왠지 멋지게 들린다.

어느날 형의 심부름으로 만나분식에 갔다 오다가 만나분식을 함부로 말하는 아이를 만나고 그 아이도 무슬을 배운 듯한걸 알게 된다.

만나분식으로 인해 준수라는 아이와 복잡하게 엉켜버린 영우

영우는 <진정한 고수는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무공을 쓰지 않는다> 라는 가훈을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무술을 써서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과연 전설의 권법은 무엇일지.. 읽다보니 금새 끝을 보게 되는 책이다.


기존 가게가 철거되고 새로운 곳을 만드려고 있던 상가들을 다 몰아내는 이야기.

부자집인 아이가 그걸 등에 업고 기세등등한 이야기..

재미 속에서 그런 이야기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금새 빠져 들게 만들 책.

만화책만 읽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쓱~권해준다면? 아마도 좋아하지 않을까?



 

그림들이 왠지 만화같은 느낌 . 금새 쓱~ 읽게 된다. 


멋진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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