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3
박선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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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가 심각한 요즘 ,, 아픈바다에 관한 이야기다.

표지만 봐도 바다속 생물이 얼마나 아픈지..물고기들의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을듯하다.

과연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


 

 


총 네편의 이야기가 있다

각 이야기마다 동화와 거기에 맞는 바다의 위험신호를 알려주고 있다

 


많지 않은 그림이지만 내용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게 그려져있다

 


바다가 보내는 신호 부분에서는 음영이나 다른곳과 다른 표시로 중요 내용을 알려준다


노력해야할 부분들을 따로 알려주기도 한다

 


관련 교과 부분을 정리해 놓고 있어서 단원을 배울때 미리 한번 더 읽어보고 들어간다면 이해하기가 좋을듯하다

 


사촌간인 민호와 유리네 가족이 해외여행을 가서 겪은 일들을 이야기하고있다.

유리가 서퍼를 배우면서 만난 쓰레기를 줍는 서퍼 소녀 넬라.

쓰레기가 많은 바다에서 서핑을 하고 나면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 아팠는데 그게 마치 바다가 이만큼 자기가 아프다고 말하는것 같았다고 그래서 걱정이 되서 쓰레기를 줍는 넬라. 해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비치코밍이라고 한다. 그리고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업싸이클링후 만든 물품으로 플리마켓이 열리고 그것을 구경하다 한글이 적혀 있거나 우리나라 회사 로고도 보이는 제품을 만난다.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가 국경 없이 이곳저곳으로 옮겨 간다는 생각에 뜨끔해지는 유리. 하지만 이건 다른 나라에서만의 문제는 아니고 해안가가 있는 곳은 다들 밀려오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야기에 맞는 신호를 따로 설명해주는데 북태평양 한가운데서 발견한 거대한 '플라스틱 섬', 무려 한반도의 7배가 넘는 플라스틱이 섬처럼 물위를 떠다니고 있다니.. 이런 저런 이유로 일회용제품을 규제하자는 말들이 많은데 좀더 강력하게 하면 좋겠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얼마나 많은지 어떻게 위험한지. 그리고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등에 나와있는데 각 이야기마다 주제에 맞게 바로바로 문제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좀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거같다.


바다위 쓰레기 문제 뿐만이 아니라 두번째 이야기는 함부로 남획을 하는 바람에 사라져가고 있는 수산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먹는 수산물들이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로 가고 있다니.. 어업 기술의 발달로 남획과 혼획이 더 무분별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 일어나는 '남획'은 물고기, 오징어 등 '어류가 제대로 번식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잡는 것')

바다에 물고기가 없어서 심해까지 가서 물고기들을 잡아들이고 있다니..

사람들만 생각하다가 다른 종들은 다 없어질꺼같은 두려움이 든다.


세번째 이야기는 물고기 부자의 이야기다. 사는 바다 수온이 올라가 이사를 가야하는 물고기 부자.

하지만 옮길 곳이 점점 사라지고 오염된 바닷물과 높아진 수온. 물고기들의 터전이 인간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사라지고 있다니..

만약 물고기 부자가 인간의 이야기라면.. 어떨까?? 우리가 다른 것에 의한 터전을 잃고 이곳저곳 떠돌이 생활을 한다면.. 그런데 더이상 갈곳이 없어진다면 어떨지.. 생각해보고 인간과 다른 생명체가 모두 살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


네번째는 바다를 가지고 싸우는 사람들인데. 멀리 보지 않고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분쟁하는 이야기가 나와있다.


총 4가지의 이야기를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동화로 꾸며놓고 거기에 대한 부연 설명이 따로 있기 때문에 바다의 위기 상황을 아이들도 알 수 있을듯하다. 읽어보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바다를 위해. 인간을 위해. 해야할 일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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