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둑 ㅣ 빵도둑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크래커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야, 빵도둑!! 맛있는 빵을 찾아 어디든 가지.”


변신이 특기인 빵도둑은
맛있는 빵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해요.
두 번째 특기인 재빠른 걸음으로
눈독을 들인 빵을 재빠르게 훔쳐 달아나요.


빵도둑에게도 규칙이 있어요!
폭신폭신 갓 구운 빵을 노리고 딱 하나만 먹어요.
또, 먹을 땐 감사하게 먹고요.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숲속 빵집>에서도
갓 구운 빵을 훔쳤어요.
그런데!! 맛이 너무 없었어요.


빵도둑은 곧장 빵집으로 가 정체를 밝히고 빵이 맛없다고 했어요.
그리고, 사장님께 훔친 행동에 대해서 사과하고 함께 빵을 만들었어요.


그 빵은 맛있었을까요?
빵도둑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 책을 읽은 아이의 말말말!!
빵도둑이 온세상의 빵을 다 먹어보았다는 것이 신기해요!
책 곳곳에 숨은 생쥐가 귀여워요!


📌 내가 먹어본 빵 중 가장 맛있는 빵은 무엇인가요?
빵을 생각하며 떠오른 단어를 모두 적어보세요!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빵도둑 #시바타케이코 #크래커
#라온혜윰_서평 #북큐레이터_라온혜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렇게까지 문학에 빠진 소년들 - 남고딩이 사랑한 문학 시간
홍경님.변효진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에 특별히 관심이 많지 않은 남학생들이 이렇게까지 작품을 깊이 읽고 자기 생각을 나누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하다. 약 30편의 시와 소설을 함께 읽으며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생각을 키워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 번 읽고 지나가기보다 책에 소개된 작품들을 직접 찾아 읽고, 남고딩들의 토론과 생각을 함께 따라가며 이 책을 천천히 여러 번 읽어 보고 싶어졌다.


두 선생님은 작품의 줄거리나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도록 이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고, 문학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기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일이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데, 문학을 읽고 고민한 내용을 자기만의 언어로 풀어내며 건강하게 토론하는 남고딩들의 모습이 정말 멋지고 대견스럽다.


무엇보다 이런 수업을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해 온 두 선생님을 존경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작품을 건네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문장을 오래 바라보고 자기 생각을 만들며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도록 기다려 준 시간이 있었기에 이런 변화가 가능했을 것이다. 문학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며, 좋은 문학 수업이 한 사람의 세계를 얼마나 넓힐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woorischool


#이렇게까지문학에빠진소년들 #남고딩문학 #우리학교출판사
#라온혜윰_서평 #북큐레이터_라온혜윰

우리가 주목한 것은 천천히 깊게 읽고 사고하는 과정이었다. 우리는 아이들이 빠르게 정답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질문을 붙들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외 되기를 바랐다. 작품을 오롯이 읽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것, 그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고, 토의를 통해 타인의 관점과 마주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지향한 문학 수업이었다. - P16

진만은 과감하게 노크를 했다. 진만이 두드린 것은 문이 아니라 그들이 공유하고 있는 ‘벽’이다. 정용이 ‘존중의 거리’를 지켰다면, 진만은 ‘공감의 연대’를 택한 것이다. - P36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 될 수는 없다. 세상의 주변이어도, 우리는 자기 삶의 주인공이자 주체이다. 희망은 끝까지 우리 곁을 날아다닌다. - P65

혹시 내가 살기 위해 누군가를 아프게 잡고 있지는 않았는가. 혹은 누군가가 나를 위해 손을 붙잡아 주었는데 나는 그것을 잊고 있지는 않았는가. - P117

"배를 매면 구름과 빛과 시간이 함께 매어진다"라는 것을, 사랑을 내 삶에 들여놓는 순간, 그 사랑을 둘러싼 세계 전체가 한꺼번에 밀려온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이해하고 있었다. - P157

남고딩들은 문학을 통해 상실을 견디는 법을 넘어, 사라진 존재의 소중함을 다시 불러오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저마다의 ‘상실의 연대기’를 써 내려가며, 우리들은 슬픔 대신 함께했던 이들의 온기를 차곡차곡 쌓아 올릴 것이다. - P229

다양한 질문이 온라인 토의방을 가득 채웠다. 좋은 질문은 모두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찰나에 휘발되는 ‘말’과는 달리, 화면 위에 정리된 ‘글’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었고, 정돈된 사고는 깊이 있는 답변으로 연결되었다. - P264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문학적 우정의 시간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진동이 되어 누군가의 영혼을 지탱하고 있는것이다. - P2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질문하는 과학 상자 2 - 인체 ㅣ 질문하는 과학 상자 2
유윤한 지음, 유재영 그림 / 봄마중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몸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몸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다치면 왜 피가 나는지, 뼈는 몇 개나 되는지처럼 아이의 호기심을 따라가다 보면 어른인 나도 함께 궁금해진다. 평소 당연하게 지나쳤던 몸속의 움직임을 질문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웠다.


뼈와 근육부터 혈액, 뇌와 신경, 소화와 호흡까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으로 풀어낸다. 어려운 과학 지식을 한꺼번에 설명하기보다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차근차근 알려주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30개의 질문마다 만화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질문에 대한 답을 읽고 만화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몸이 여러 기관이 서로 연결되어 움직이는 놀라운 세계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아이들의 “왜?”라는 질문은 때로는 귀찮은 질문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가장 좋은 출발점인 것 같다. 정답을 알려주는 것보다 궁금한 이유를 함께 찾아가는 경험이 중요하듯,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또 다른 질문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숨 쉬고 걷고 먹었던 순간에도 우리 몸에서는 수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내 몸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은 달라질 것이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단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gbb_mom 단단한 맘
@bom_majung 봄마중 출판사


#질문하는과학상자 #인체 #유윤한 #봄마중
#라온혜윰_서평

우리 몸은 수많은 세포가 힘을 합쳐 만들어 낸 ㅗㄴㄹ라운 세계야. 마치 작은 우주처럼 생명을 품고 이어가며, 보이지 않는 질서에 따라 아주 많은 일을 해내고 있지. - P5

태아를 둘러싼 물인 양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서 피부에 생기는 무늬는 조금씩 변하거든. 또 태아마다 움직임이 모두 다르므로 비록 쌍둥이라 해도 지문은 같지 않아. - P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트러블 여행사 4 - 열대섬에서 비밀의 보물 찾기 ㅣ 트러블 여행사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하고 싶은 마음과 실제로 튀어나오는 말이 다를 때가 있다. 특히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괜히 심술을 부리거나 짓궂은 말을 했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쇼타의 모습이 익숙하게 다가온다. 전천당으로 잘 알려진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는 이번에도 아이들의 흔한 고민을 신비로운 여행과 모험으로 풀어내며, 말실수 뒤에 남는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게 한다.


쇼타는 미즈나에게 제대로 사과하기 위해 트러블 여행을 떠나 세 개의 신비한 섬에서 여러 미션을 해결한다. 용서의 주문을 얻기 위해 모험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단순히 주문 하나로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서로 다른 이유로 용서를 바라는 인물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데는 시간과 진심이 필요하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아이들은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서툴러서 오히려 반대의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멋진 말이나 특별한 선물이 아니라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고, 잘못했다면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좋아한다는 마음도 미안하다는 마음도 제대로 표현할 때 비로소 상대에게 닿을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는 모험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이야기였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트러블여행사 #열대섬에서비밀의보물찾기 #히로시마레이코 #길벗스쿨
#라온혜윰_서평

반은 그렇죠. 사그완 님이 미움받을 일은 더 이상 없을 거예요. 하지만 파이야 님 마음에는 작은 상처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요. 파이야 님에게 사랑 받으려면 사그완 님이 직접 그 상처들을 하나씩 치유해 줘야 해요. 행동으로 보여 줘야겠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거예요. - P129

카무이가 전한 말이 있었는데, 솔직하게 감정을 전하는 것이 선물을 백 번 주는 것보다 가치가 있다고 하더군. - P13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어떤 계절은 영원하지 ㅣ 꿈꾸는돌 47
하유지 지음 / 돌베개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상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는 듯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마음 한편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풋풋한 사랑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사계절을 따라가는 동안 인물들의 마음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만나며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와, 읽는 내내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했다.


부모의 부재를 안고 살아온 한봄에게 엄마가 찾아오고, 우연히 만난 동하와의 관계도 조금씩 깊어지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자의 상처를 감추기보다 마주하고, 서로에게 기대면서도 결국 자신의 삶을 스스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저자의 따뜻하고 희망이 깃든 문체 덕분에 가족과 사랑, 이별과 성장이라는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까지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환대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대면서도 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가는 정서적 자립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지만, 그렇다고 누군가가 내 삶을 완성해 주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 함께하는 관계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혼자서도 단단히 설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이 이야기가 건네는 삶의 모습일 것이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하유지 #돌베개 #어떤계절은영원하지
#라온혜윰_서평 #북큐레이터_라온혜윰

미래란 게 원래 그렇지 않나? 확정된 시간은 과거뿐이잖아. 현재도 계속 변하고 있고. 바람의 방향이나 온도처럼. - P31

슬픔과 불행은 엄연히 다르다. 슬픔은 감정이고 불행은 내 감정이나 형편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니까. - P102

그거 알아? 어떤 사람한텐 한 계절이 영영 계속되기도 한다는 거? - P110

오한봄은 이 세상이 받은 선물, 나 자신이 세상에 준 선물. - P134

가게도 예쁘고 봄날 세상은 더 예쁘구나. 지금 이 계절이 꼭 한 편의 시 같아. 이만큼 살아 보니까 시가 인생이고 인생이 시야. 시 한 편에 인생이 들어 있고, 모질고 험하다가도 결국엔 아름다운게 인생이더라. - P18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