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 여행사 4 - 열대섬에서 비밀의 보물 찾기 ㅣ 트러블 여행사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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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마음과 실제로 튀어나오는 말이 다를 때가 있다. 특히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괜히 심술을 부리거나 짓궂은 말을 했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쇼타의 모습이 익숙하게 다가온다. 전천당으로 잘 알려진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는 이번에도 아이들의 흔한 고민을 신비로운 여행과 모험으로 풀어내며, 말실수 뒤에 남는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게 한다.


쇼타는 미즈나에게 제대로 사과하기 위해 트러블 여행을 떠나 세 개의 신비한 섬에서 여러 미션을 해결한다. 용서의 주문을 얻기 위해 모험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단순히 주문 하나로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서로 다른 이유로 용서를 바라는 인물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데는 시간과 진심이 필요하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아이들은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서툴러서 오히려 반대의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멋진 말이나 특별한 선물이 아니라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고, 잘못했다면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좋아한다는 마음도 미안하다는 마음도 제대로 표현할 때 비로소 상대에게 닿을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는 모험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이야기였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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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혜윰_서평

반은 그렇죠. 사그완 님이 미움받을 일은 더 이상 없을 거예요. 하지만 파이야 님 마음에는 작은 상처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요. 파이야 님에게 사랑 받으려면 사그완 님이 직접 그 상처들을 하나씩 치유해 줘야 해요. 행동으로 보여 줘야겠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거예요. - P129

카무이가 전한 말이 있었는데, 솔직하게 감정을 전하는 것이 선물을 백 번 주는 것보다 가치가 있다고 하더군.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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