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 - 2023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김재희 지음 / 북오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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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밤에도 불을 밝히는 무인 사진관 ‘무무사’. ‘무지개 무인 사진관’이란 상호를 줄여 부르는 이름이다. 이 곳에는 흥미로운 사연이 적힌 무지개 노트가 있다. 이 노트에 흥미로운 사연을 적으면 주인장이 원하는 프로필을 찍어준다. 과연 어떤 사연들이 적혀있을까?


저자의 전작에서도 느꼈지만 이야기의 속도가 빠르다. 그 흐름을 따라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있다. 무무사도 빠르게 전개되는데 그 이야기 속에 여러 사연들이 담겨있다.


사람들은 흥미로운 사연을 지니고 소원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있는 무무사를 찾아온다. 흥미로운 사연 속에는 프로필 촬영으로 자신의 변화를 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하지만 주인장은 외부의 요인으로 인한 변화가 아닌 내면으로 부터의 변화, 즉 스스로 변화되길 도와준다.


“부지런한 사람에게 행복이 온다는 걸요. 열심히 해볼 거예요. - p.67”


변화는 작은 다짐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 다짐들이 스스로를 열심히 살게 하고 행복으로 데려다 준다. 기다리기보다 먼저 움직여보는 삶을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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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도 기간이 끝나야 슬픔을 이겨내고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온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 P61

부지런한 사람에게 행복이 온다는 걸요. 열심히 해볼 거예요. - P67

전체적인 생동감과 활력 그리고 눈에 호기심이 많고 다정하고 건강한 기운이 들어있어야 젊어 보이는 겁니다. - P128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모든 걸 참아야 할 때도 있어요.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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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밀도 - 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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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났을 때 편안한 사람과 불편한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과 멀리하고 싶은 사람의 기준은 다양하겠지만 그 기준의 하나는 ‘대화’일 것이다. 왜냐하면 누군가와 잘 맞는다, 통한다는 생각들 때는 대화가 잘 통하는 경우이기 떄문이다.


저자는 에세이 형식으로 ‘대화’, ‘말’, ‘경청’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생활 속 일화를 바탕으로 그 중요성을 언급했다. 저자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밑줄 친 내용이 꽤 많다.


“그냥 주어지는 좋은 대화는 없다. 좋은 대화는 노력의 산물이다. -p.149”


그 중 위의 문장에 마음이 머문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지, 듣고만 싶은 사람은 드물다. 서로를 향한 배려가 없다면 한 사람의 일방적 희생이 필요한 것이 대화다. 그래서, 타인과의 대화가 좋은 대화가 되려면 노력은 필수요소이다.


“말은 한 사람의 생각과 태도와 삶의 숨결이 묻어나는 인생의 지문이다. - p.250”


나는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나의 언어는 어떤지 생각해보았다. 나는 오늘도 어떤 지문을 남겼는지 복기해본다. 특히, 아이에게 남긴 지문을 되돌아보며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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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에 성공한 인생은 진심을 많이 나눈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 P20

어쩌면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당신의 인정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 P35

내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그 한 뼘 만큼의 여유. 그 5퍼센트의 여유가 내게 은근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나를 더 겸손한 태도로 살아가게 하며, 극한의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만든다. - P46

‘인사’라는 단어는 사람 인(人)에 일 사(事)자를 쓴다.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는 뜻이다. - P59

한 사람의 언어에는 그 사람의 품격이 드러난다. - P75

때로 우리는 백 마디 말보다 상대가 나를 믿고 있다는 한 가지 사실에 커다란 힘을 얻는다. 그리고 그 믿음을 실망으로 되갚고 싶지 않아 더 치열하게 살아가곤 한다. - P80

심리학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호감을 갖는 사람의 언어나 비언어적 행위를 따라하는 행위를 ‘미러링 효과’라 한다. - P99

존재만으로 마음이 편안하고, 부재가 궁금하고 아쉬우며,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내 의식이 향하고 있는 이들, 이들이 진짜 내 사람이다. - P114

상대방의 언어에 세 번 이상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말에는 그들이 과시 욕구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담겨 있다. - P133

그냥 주어지는 좋은 대화는 없다. 좋은 대화는 노력의 산물이다. - P149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사하다는 사실. 내게도 아뭣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낼 권리가 있다는 사실. 그런 하루를 보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 P244

말은 한 사람의 생각과 태도와 삶의 숨결이 묻어나는 인생의 지문이다. - P250

자기 생각을 묻는 서술형 질문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사전에 주입되지 않는 질문, 정답이 없는 질문 패턴은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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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 - 극단의 시대, 견고한 믿음에 균열을 내는 설득의 과학
데이비드 맥레이니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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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생각과 다른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나와 정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분명 내가 아는 정보와 상대방이 갖고 있는 정보 중 어느 한 쪽이 진실일텐데 서로 상대방을 거짓이라 생각한다.


“설득은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더 깊이 들여다보도록, 그리고 자신의 견해와 눈앞의 메세지가 얼마나 일치하고 얼마나 다른지 이애하도록 이끄는 행위다. -p.20”


이 책은 이런 간극이 생기는 이유와 그 간극을 좁힐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1장부터 10장까지 설득의 필요성부터 심리전략, 네트워크의 조건까지 단계적으로 서술했다. 실제 있었던 일들과 다양한 실험과 통계, 심리학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것은 “나는 왜 이 사람을 설득하고 싶은가?”라고 자신에게 묻는 일이다. - p.367”


저자는 설득의 기술을 알기 전 위와 같은 질문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논쟁에서 이기려 하기보다 서로 의견이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한다. 그 이유를 이해하려 노력하면 대치의 위치에서 협력의 위치로 전환 될 수 있다.


나의 생각을 말하기에 급급해 상대방의 생각을 듣지 않으려 하진 않았는지 생각해봐야겠다. 설득의 전 단계는 ‘경청’이란 사실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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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더 깊이 들여다보도록, 그리고 자신의 견해와 눈앞의 메세지가 얼마나 일치하고 얼마나 다른지 이해하도록 이끄는 행위다. - P20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되돌아보고, 전에는 전혀 고려해보지 않던 측면을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다른 관점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 P67

심리학에서 마음 이론은 타인의 정신 상태가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아는 능력을 말한다. - P95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실제 현실을 일대일로 완벽하게 반영하지 않는다는 사실 말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는 뇌 안에서 실행되는 일종의 시물레이션이다. 우리 각자는 끊임없는 상상과 스스로 만들어낸 착각으로 이뤄진 가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 P108

우리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다. 자기 자신의 경험을 설명할 때 우리는 믿음직하지 않은 서술자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내성 착각이라고 부른다. - P269

그것은 "나는 왜 이 사람을 설득하고 싶은가?"라고 자신에게 묻는 일이다. - P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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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지금부터 피아노! 놀면 뭐하니?
배진아 지음 / 음악세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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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니 시리즈는 왕초보들이 쉽게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 취미생활 지침서이다. 이번 책은 피아노로 찬찬히 따라한다면 피아노와 친해질 수 있다.


책을 펼쳐 차례를 보니 구성이 재미있다. 학교 수업처럼 0교시부터 5교시로 되어 있고 방과 후 재량활동도 있다. 왕초보 취미러들을 위한 책 답게 손 모양과 건반, 음 이름부터 화음 즉, 코드까지 설명했다.


각 교시 끝엔 쪽지시험도 있어 복습하기 좋다. 자율학습과 맨 뒷부분의 재량활동에는 연주해볼 수 있는 악보가 실려있어 수업을 따라가며 하나하나 연주하는 즐거움이 있다.


어렸을때부터 피아노를 좋아했고 그래서 쭉 배우고 가까이 했었다. 그렇지만 결혼 후 집에 피아노가 없으니 손은 굳고 친정에 가도 피아노를 열어볼 생각을 안하게 된다. 그러다가 서평으로 이 책과 만나 오랜만에 건반을 쳐봤다. 초보라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따라하다보니 손이 풀리는 느낌이다. 이 기회에 다시 피아노와 친해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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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걷는 아이 - 모네의 <수련>부터 뭉크의 <절규>까지, 아이의 삶을 찬란히 빛내 줄 명화 이야기
박은선 지음 / 서사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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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며 내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은 나만의 가치 유산을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막연히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있었지만 ‘가치’라는 단어의 무게만큼 깊은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었다.


어린아이를 둔 고등학교 미술교사인 저자는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은 가치에 대한 여덟가지 소망을 명화와 함께 이 책에 담았다. 그 여덟가지 가치는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이다.


각 가치마다 세부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그림과 설명이 적혀있다. 글의 끝에는 그림 감상법과 질문을 덧붙여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활동도 담았다.


수 많은 명화를 눈으로 직접 보면 더욱 좋겠지만 여러 여건 상 쉽지는 않다. 이 책을 통해 좋은 명화를 찾아보고 함께 실린 질문을 아이와 나눠본다면 바로 집이 미술관이 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미술관을 가고 도슨트 설명을 듣다보면, 아이는 그림을 통해 화가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을 배운다. 아이에게 미술을 알려주고 싶다면 인생은 물론 삶의 가치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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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자기가 가진 능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거든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평판에 매몰되지도 않아야 합니다. 특별하다고 생각할 때 특별한 사람이 됩니다. - P38

선택은 경헙과 지식 안에서 통찰력, 직관력, 전략적 사고를 발휘해 이루어집니다. 열심히 사색하고 고민하고 탐구하는 과정 끝에 무의미함이 유의미해지는 것이지요. - P104

몰입은 외부의 압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아이의 내적 동기에 의해 발현됩니다. 부모는 몰입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 P140

모든 감정을 수용하고 외면하지 말았으면 해요. 감정은 통제 이전에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 어떻게 잘 흘려보내는지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으면 합니다. - P199

언어는 삶의 가치를 결정짓는 열쇠입니다. 언어는 생각의 산물이지요. 성격을 보여 주며 행동의 한계를 알려줍니다. 말은 관계를 맺게 하는 의미 있는 소리입니다. - P231

하루 중 독서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세요. 사색하기 위해서는 책 읽는 시간이 필요해요. 지혜의 원천이 독서임을 기억하세요. 독서는 곧 아이의 지성이 됩니다. - P289

노력이 성공을 보장하진 못 하더라도 성공한 사람 중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진실이라고 믿는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 P342

정해진 길이 없기에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게 인생이지요. 늘 불안하고 고민이 앞섭니다. 그래도 방황해 봐야 합니다. 희미한 길이지만 기꺼이 걸어 봐야 삶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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