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걷는 아이 - 모네의 <수련>부터 뭉크의 <절규>까지, 아이의 삶을 찬란히 빛내 줄 명화 이야기
박은선 지음 / 서사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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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며 내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은 나만의 가치 유산을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막연히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있었지만 ‘가치’라는 단어의 무게만큼 깊은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었다.


어린아이를 둔 고등학교 미술교사인 저자는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은 가치에 대한 여덟가지 소망을 명화와 함께 이 책에 담았다. 그 여덟가지 가치는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이다.


각 가치마다 세부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그림과 설명이 적혀있다. 글의 끝에는 그림 감상법과 질문을 덧붙여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활동도 담았다.


수 많은 명화를 눈으로 직접 보면 더욱 좋겠지만 여러 여건 상 쉽지는 않다. 이 책을 통해 좋은 명화를 찾아보고 함께 실린 질문을 아이와 나눠본다면 바로 집이 미술관이 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미술관을 가고 도슨트 설명을 듣다보면, 아이는 그림을 통해 화가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을 배운다. 아이에게 미술을 알려주고 싶다면 인생은 물론 삶의 가치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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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자기가 가진 능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거든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평판에 매몰되지도 않아야 합니다. 특별하다고 생각할 때 특별한 사람이 됩니다. - P38

선택은 경헙과 지식 안에서 통찰력, 직관력, 전략적 사고를 발휘해 이루어집니다. 열심히 사색하고 고민하고 탐구하는 과정 끝에 무의미함이 유의미해지는 것이지요. - P104

몰입은 외부의 압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아이의 내적 동기에 의해 발현됩니다. 부모는 몰입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 P140

모든 감정을 수용하고 외면하지 말았으면 해요. 감정은 통제 이전에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 어떻게 잘 흘려보내는지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으면 합니다. - P199

언어는 삶의 가치를 결정짓는 열쇠입니다. 언어는 생각의 산물이지요. 성격을 보여 주며 행동의 한계를 알려줍니다. 말은 관계를 맺게 하는 의미 있는 소리입니다. - P231

하루 중 독서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세요. 사색하기 위해서는 책 읽는 시간이 필요해요. 지혜의 원천이 독서임을 기억하세요. 독서는 곧 아이의 지성이 됩니다. - P289

노력이 성공을 보장하진 못 하더라도 성공한 사람 중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진실이라고 믿는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 P342

정해진 길이 없기에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게 인생이지요. 늘 불안하고 고민이 앞섭니다. 그래도 방황해 봐야 합니다. 희미한 길이지만 기꺼이 걸어 봐야 삶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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