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의 성좌 7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펫숍 오브 호러스로 우리에게 우명한 akino matsuri의 작품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akino matsuri의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의 하나는 그의 그림기법이다. akino matsuri의 그림들은 굉장히 선이 가늘다고 할까? 그러면서도 예쁘고 판타지적인 분위기 조금 날카로운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함께 가지고 있는데 그런 분위기의 매혹적인 면에 끌리게 된다. 그리고 다음의 이유는 스토리의 환타지적이면서도 매정한면 그러면서도 어떻게 보면 매정하면서도 더욱 인간적인 그런 면들이 마음에 끌리게 하는 점이다.

이 작품은 펫숍 오브 호러스 보다 못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펫숍 오브 호러스가 워낙 좋은 작품이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지 그와는 다른 매력이 이 작품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라샬의 법왕. 희생의 무녀. 그리고 귀여운 수호성수들... 그 나름대로 캐릭터만의 매력이 있고 주인공 후우토의 약간 어딘가 모자란 듯한 느낌의 법왕이라는 점에서 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한가지 흠이라면 일본작품이라 수입하는데 시간이 걸려서인지 출판이 늦다는 점인데, 그 점만 빼면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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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진짜! 3 - 완결
권교정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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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권교정님의 작품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중 하나이다. 그래서 이 <정말로 진짜!>가 재판되어 나온다는 소식은 나에게 더 없이 좋은 것이었다. 재판되어 나온 <정말로 진짜!>를 보면서 다시한번 권교정님의 작품세계에 빠져들 수 있었다. 권교정님의 캐릭터의 특징은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허영되지 않은 사실적 캐릭터라는 것에 있다. 그 캐릭터들이 다른 만화들처럼 지나치게 뛰어나거나 눈이 얼굴의 반이거나 하는 등의 과장된 면이 없이 있는 그대로 현실감을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지루하거나 심심한 면이 없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타이밍에 권교정님 나름대로의 독특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준다는 것에 특징이 있다.

또 대부분의 재미있는 작품은 장편이 주를 이루는 반면에 권교정님의 작품들은 대부분 5권 이내를 넘지 않는, 이 작품만해도 3권으로 완결을 보는 그런 짧은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읽으면서도 부담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 강유진은 공부를 잘하는 캐릭터로 나왔는데, 그러면서도 어딘가 허술하고 어눌한 부분이 그 캐릭터의 재미를 살리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정말 권교정님의 작품은 읽어도 후회없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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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 VS 여고 2
4EVER 지음 / 발렌타인북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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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난 이 남자 주인공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 지...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터프하고 멋있게 보일지 모르지만 내눈으로 보기엔 조금 다르게 보였다. 내가 본 이 남자 주인공 승주는 자기 감정표현에 서툴어 그로인해 여자 주인공 정연을 여러모로 힘들게 하지만 그에 대해 고치고자 노력하는 것이 전혀 보이질 않았다. 사랑이란, 연애란, 혼자만의 감정으로 할 수 없듯이 혼자만 노력해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승주는(정연도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너무 쉽게 포기하려 하면서도 정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난 감정표현에 서투르니 니가 알아서 적응해라! 완전 배째라 식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은희와의 약혹식은 정말 더더군다나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닮았다 하더라도 엄연히 진짜가 아닌 가짜이다. 진짜가 없을때라면 몰라도 눈앞에 있는 진짜를 힘들게 하면서까지 가짜에게 질질 끌려다니며 이도저도 아니게 하는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다. 결국 결혼도 정연의 노력에 의해 하게 되고... 정말 여지껏 내가 본 인터넷 소설의 남자 주인공중에 최악의 남자 주인공이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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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본색 9 - 완결
한유랑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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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디서든 무엇이든 하나이상의 배울 거리를 가지고 있는다고 했던가?! 이 책 소녀본색도 비로 만화책이지만 그 나름의 배울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비록 사랑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본 모습을 속이고 지내지만 그런 모습도 사랑의 한 단면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결코 올바르다고 할 수 없기에 작가는 유민의 첫 like를 들어 주지 않은 것 같다.

결국 가장 솔찍한 모습만이 사랑을 차지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그 실상은 아직 미숙하고 어려 깨닫지 못한 love를 지나치고 있는 것이었다. 결국 한이를 택하지만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서 '좋아하다'의 감정을 배운 것이 '사랑한다'라는 마음을 깨달게 만든 요인 인 것 같다. 시간을 내서 읽기에는 조금 유치하고 애들같은 느낌이 들지만 심심풀이용 시간 때우기용으로 읽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머리가 복잡할때 조금은 단순하게 지내고 싶다면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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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4
이은영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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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부드럽게 녹아드는 크림같은 사랑... 크림은 처음 읽을때는 읽으면서 일본의 '꽃보다 남자'의 내용을 패러디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있다. 집에서 힘들게 보낸 부자학교, 그 부자학교를 주름잡고 입는 꽃미남 패밀리, 그리고 터프한 성격의 여자... 소소진까지! 하지만 읽으면서 점점 내 오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4권이 정말 오랜만에 나오면서 앞의 내용까지 다시 한번 또 보게 되었는데, 그런데도 별로 질리거나 하는 느낌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림톤도 조금은 유치하고 유아틱한 면이 느껴지긴 하지만 나름대로 봐줄만한 그림톤으로 예쁘게 그린 편인 그림인 것 같다. 앞으로 서경이의 선택이 어찌될지 궁금하다. 아마도 유비와 맺어질 것 같지만... 여명이와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까? 소진이는? 그리고 소진과 화의 사이에 숨겨진 비밀인 듯한 그 붕대는 어떻게 된 것인지... 정말정말 궁금한 사항을 많이 남겨 두었다. 어서 빨리 다음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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