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책] 내 친구는 수다쟁이
니컬러스 존 프리스 지음, 정화진 옮김 / 미디어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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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표지도 참 귀엽죠?

색감도 따뜻하고, 너무나 예쁘더라구요 !!!

 

 

 

 

 페루의 산 속에 사는 곰돌이와 벌새는 아주 친한 친구 사이에요.

하지만 곰돌이에게는 말못할 고민이 있답니다.

가끔 곰돌이는 벌새가 귀찮았어요.

벌새는 곰돌이가 하는 일마다 끼어들고 따라하고 참견하기를 좋아했어요.

곰돌이가 맛있는 커스타드 사과를 먹으려고 할 때,

등을 나무에 대고 긁으려고 할 때,

곰돌이의 옆에서 끊임없이 계속해서 재잘재잘~~~


곰돌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거든요.

벌새의 행동때문에 곰돌이는 방해되었답니다.

 

 

 

 심지어, 낮잠을 자려고 할 때도 벌새가 곁에 날아와 쉴 새 없이 재잘댔어요.

그리고는 자기를 봐달라면서 곰돌이의 행동을 모두 따라했어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자기만의 시간을 바랐던 곰돌이는 벌새에게

벌컥 화를 냈어요. 정말 귀찮아, 제발 나좀 내버려둬!!! 라면서 말이죠.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바라던 곰돌이는

벌새에게 이렇게 화를 내고는 깊은 숲속으로 떠나버렸어요.

 

 

  하지만,

혼자서 보내는 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계속해서 벌새가 생각이 나는 곰돌이였답니다....



이둘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

그리고 친구와 이야기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책을 찜콩이와 함께 읽으면서,

친구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곁을 지켜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우정임을 알 수 있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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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빵 사계절 그림책
노석미 지음 / 사계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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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즐겁게 책놀이를 하며 읽을 책 없을까?
요즘 고민이었는데 ㅋ

울 찜콩이가 너무나 좋아할만한 책을 발견!

 

 

이거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나 재미있고, 설레이는 책이에요 !
진짜로 밀가루 놀이를 하고 싶어지고,
빵을 함께 만들며 베이킹 하고 싶어지는 그런책 ^^

책 받자마자 이렇게 펼치면서,
책을 읽어주네요 ~~

내용은 모르지만,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상상하며
엄마에게 책 읽어 주는걸 너무나 좋아해서 ~~^^
그리고 나름 동화책을 아이의 시각에서 재구성 한다는게 참 재미있더라구요.

 

 

 

 

 

고양이 요리사의 빵만들기 내용이 담겨져 있는
사계절 출판사의 지렁이빵
노석미 작가님의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의 오감체험 활동을 이끌어 줄 때,
함께 읽으며 시작해도 참 좋을 것 같구요.

내용이 간단하고, 시각적으로 너무나 예쁜 동화책이라,
무엇보다 아이가 참 좋아해요.


고양이 요리사가 빵을 만들거라며
재료를 소개해줘요.
밀가루, 이스트, 소금, 설탕, 미지근한 물~!!!

 

 

반죽이 부드러워 질 때까지 주물러주고,
한참을 가만히 두면~~

빵이 잘 부풀어 올라요 ^^ 

 

 

 

 

 

잘 부풀어오른 빵 반죽을 이용해,
빵모양을 만들어요 !!!

울 찜콩이도 열심히 무언가 만들겠다며 ㅋㅋㅋ
손을 오물조물 거리더라구요 ^^

 소라빵, 우주선빵, 유령빵, 지렁이빵 모양을 만들었어요 !!!

 

 

 

 

 

 

열심히 만든 빵을
오븐에 넣어 구워
따끈한 빵이 나오면
친구와 함께 맛있게 나누어 먹어요 !!!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밀가루 놀이, 빵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해 볼 수 있는 책이라서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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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 밥
앤 하셋 지음, 존 하셋 그림, 엄혜숙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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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찜콩이는 자기 전, 책을 꼭 읽고 잠에 드는 아가랍니다 ~~^^

그래서 머리맡에서 읽어줄 책을 많이 골라 준비해두는 편인데,
이번에 만난 재능교육의 잘자, 밥 이라는 책은
울 찜콩이가 너무나 사랑하고 좋아하는 잠자리 책이 되어버렸어요 !


잠자리에 누워 잘 준비를 하는
밥,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친구죠?^^

그림도 너무나 귀염지답니다 !!!

 


잠자리에 누워 잘 준비를 하는 밥에게,
달이 잘자 밥이라며, 인사를 건네요 ~~

 



 잠자리에 든 밥에게,
두개의 눈동자가 보인답니다.


뭐지? 하며 궁금해 하던 밥이, 불빛을 비춰보자

어항 속 물고기가 모습을 나타낸답니다.
 

 책 한장을 넘기니,
밥이 또다시 두 눈을 봐요 ~
 

 

 

이번에는 고양이였어요.

 

 

 



 밥은 창문에서 또 다른 눈 두개를 보았어요.
그건 바로,
거인이었어요.



 
수많은 눈들을 본 밥.

그건 바로 별들이었답니다.

이렇게 밥이 잠들기 전까지, 본 수많은 눈들.
그리고 그 속에서 찾아낸, 동물. 거인. 별~~~
동물과 거인 별에게 받은 잠 인사를 통해,

잠은 스르륵 즐겁고 평온하게 잠에 든답니다.

쉽게 잠들기 힘든 울 아가들의 머리맡에서 읽어주기
너무나 즐겁고, 따뜻한 동화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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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 - 평화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 풀빛 그림 아이 62
프란체스카 산나 지음, 차정민 옮김 / 풀빛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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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콩이를 위해 선택한 긴 여행이라는 책~~~

참 의미가 깊고, 생각할 것들이 참 많은 그런 교훈이 담겨진 책이더라구요.

찜콩이에게 전쟁이라는 의미가 어렵기는했지만, 그래도, 집중해서 책을 잘 읽어주더라구요.


 


 

책 표지를 함께 보며

어떤 책일지 상상해봤어요~

가족들이 함께 있는 그림이어서 그런지,

찜콩이가 행복해~ 라고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2017 국제앰네스티 추천 도서

2017 어린이도서관서비스협회(ALSC) 선정 주목할 만한 책

2017 미국청소년도서위원회(USBBY) 선정 탁월한 어린이책

2016 뉴욕 타임즈 선정 가장 유명한 어린이책

2016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가장 좋은 어린이책

2016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2016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선정 최고의 그림책

2016 가디언즈 선정 가장 좋은 어린이책

2016 뉴욕 공공도서관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긴 여행은 난민의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그리고 글로 표현한 책인데요.

이 책을 읽다보면, 현재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를 더욱 느낄 수 있고,

난민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우리보다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바다가 가까운 도시에 살던 행복한 한 가족.

작년 그날 이후로, 이 가족에게 모든것이 달라진 삶이 시작되었어요.


 



 

전쟁이 나고, 날마다 나쁜 일들이 생겨나고

혼란스럽고 두려웠으며, 전쟁때문에 아빠를 잃게 되었답니다.


 

 

암담하고 막막해진 삶.

그리고 엄마의 근심도 하루하루 깊어져만갔어요~

이런 삶에서 조금 벗어나기위해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답니다.


 


 

엄마도 아이들과 함께 전쟁이 없는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을 했어요.

떠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짐을 꾸리고 모든 것에 작별인사를 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에 출발해, 여러날을 달렸고,

멀리 가면 갈수록 짐을 계속 줄여가야했죠~

마침내 국경에 도착했지만, 국경을 지키는 사람이 허락을 받지 않은 사람은 국경을 넘을 수 없다며

가족을 받아들여주지 않았죠~


어둠 속에서 무서웠지만 아이들은 엄마의 품에서 잠을 청하며, 어려움과 무서움을 견뎠고,

국경 경비원을 피해 이리저리로 숨어야만했어요.

 

보트를 타고 국경경비원을 피하던 중, 땅이 보였고, 드디어 국경을 넘었지요.



새들을 보며,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뭔가 짠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난민의 삶을 조금이나마 동화책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서

참 보람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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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안녕 꼬마둥이그림책 6
엘레케 라이끈 지음, 매크 반호동 그림, 이태영 옮김 / 좋은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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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안녕 / 좋은꿈 출판사


엘레케 라이끈이 지은 동화책으로, 엘레케 라이끈은 1973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범대학교에 진학하고, 1996년부터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명상과 마사지 등을 공부했다. 이불 속에서 손전등을 켜고 책을 읽었던 포근했던 어린 날의 기억은 어린이들을 위해 글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할아버지, 안녕》은 작가가 직접 경험한 할아버지의 죽음을 생각하며 썼다. 이 책을 읽으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자연스러운 죽음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매크 반호동 - 1960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며, 헤이그 로열아카데미 오브 아트를 졸업했다. 아트 스쿨에서 펭귄과 고래 등 동물 그림과 교육용 만화를 그리는 걸 즐겼다. 아프리카와 호주 원주민 아트에서 가장 큰 영감을 받으며, 단순한 형태를 주로 사용한다. “그림책을 그릴 때 유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이 내 그림을 보고 웃을 때 비로소 성취감을 느끼고 내 그림이 완성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 찜콩이에게 너무나 읽어주고 싶었던 동화책이 도착했어요.

할아버지 안녕~ 이라는 꼬마둥이 동화책 시리즈 중 6번째 책이랍니다.


이 책이 맘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아이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 어려운 부분이 참 많은데,

동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헤어짐을 알고, 헤어짐을 극복해가는 곰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해줄 수 있다는 게 제일 맘에 드는 내용 중 하나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이 따뜻했구요.


아이 동화책 고를 때,

색감이나, 동화책의 화법, 그리고 그림의 느낌도 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





책 표지, 그리고 책장을 한장 넘기고 나서,

그림을 천천히 살펴보더라구요 ~~


어떤 내용의 동화책일지 저랑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봤어요.


숲 속 모습을 보더니, 동물들이 나올 것 같대요~

그리고, 왜 아무도 없지? 라며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


이제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어요 ^^



할아버지 안녕 이라는, 제목을 듣고는,

"이거 속상한 책이야, 할아버지 안녕 싫어~"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찜콩이 마음을 한번 달래주고~


동화책을 천천히 읽어내려갔어요 ^^


  할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러 가기로 했던 곰.

약속 시간이 지나도 할아버지가 오지 않아요.


그때, 새 한마리가 날아와 급한 일이라면서 곰을 찾았어요.




 


 

곰이 새를 따라가보니, 할아버지가 잔디에 누워서 자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를 깨워보지만, 꼼짝하지 않는 할아버지, 이상한 느낌을 받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답니다.


마침 다가온 코끼리가 할아버지의 발과 가슴, 머리를 코로 만져 보고는 심각한 얼굴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이야기를 해요.


곰은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려요


곰과 닭이 죽음에 대해 몰라 어리둥절 하자,

죽는다는건, 말하지 못하고 숨을 쉬거나 움직일 수도 없는거라며~ 설명을 해요.


죽으면 다시는 살아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는

아기곰이 우리 할아버지는 그렇지 않다며, 말을 하지만,

코끼리의 위로를 받아요.



 

코끼리의 위로를 받고 난 후,

곰은 닭과 함께 할아버지에게 작별인사를 하기로 해요~


선물을 하기로 결정하고,

곰은 물고기 그림선물을

닭은 할아버지가 좋아하던 노란 꽃을

준비해, 할아버지에게 작별인사를 하러가면서 이상한 기분을 받아요.


 나뭇잎 더미 아래 묻혀 있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꽃을 내려 놓고, 코끼리는 노래를 불러요.



 

  



 이제 곰이 작별인사를 해요.

그림을 선물하고, 할아버지를 오래도록 껴안으며,

헤어짐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곰과 코끼리는 할아버지를 묻고

나뭇가지를 모아서 모닥불을 피웠어요 ~


모닥불 주위에 모여, 코끼리, 곰, 닭이 함께 할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회상하는 시간을 갖고, 추억을 함께 나누죠.


 


 코끼리 덕분에, 할아버지와 인사하는 방법. 헤어지는 방법을 잘 배운 곰~


할아버지를 기억하며, 할아버지가 항상 옆에 계신다는 생각을 하며,

긍정적으로 할아버지와 인사를 하는 방법을 배웠답니다. 



아이가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에 대해

동화책을 통해서,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참 좋은 책이었어요.


그리고 헤어짐에 대한 연습

그리고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코끼리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익혀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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