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리더의 습관
고시카와 신지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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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래를 향해 앞서 나가는 리더의 진정한 모습, 코로나 이전보다 더 높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 리더의 행동을 분석하고 정리한 것이다
상위 5퍼센트와 나머지 95퍼센트의 결정적 차이

- 상위 5퍼센트 리더는 앞으로 공감과 공동 창조의 시대가 올 것을 감지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영향력 있는 사람과 연결되어 그 사람을 기점으로 더욱 관계를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늘 의식하고 있다. 강한 연결을 기반으로 약한 연결을 확대해나가는 전술이다. 또한 상위 5퍼센트의 사원은 개인의 목표를 중요시하지만 상위 5퍼센트의 리더는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을 생각한다. 그러기에 팀원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간을 들여서라도 굳건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더라도 협력 체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7

핵심 인물과 관계를 구축해 형세를 유리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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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성과를 내는 아주 작은 습관

- 사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사무실 내에서는 천천히 걷는다.
- 직원이 자기 자신에 관해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주고, 그 결과 깨달은 점이나 배운 점을 마음껏 이야기할 기회를 준다. 이로써 쌍방향 대화로 이끈다.

- 해야 할 것보다 하지 않아야 할 것에 집중한다.
- 성공보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실패 확률을 낮춰서 성과를 올리려 함)
- 심리적인 안전감의 중요성을 알고 팀원의 감정을 공유하고 그 감정이 생긴 메커니즘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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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하지 않는 것

- 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  답을 이끌어내도록 지원함으로써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팀원을 만든다.
-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연간 목표와 행동 목표는 공유하되 실행방법은 팀원에게 맡긴다.
- 매니지먼트를 하지 않는다  -> 업무를 받지 않을 용기를 갖고 있다. 해당 업무를  받을지 말지 판단하는 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업무 진행은 팀원에게 맡긴다.
- 보고서 작성은 하지 않는다 -> 업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을 보면서 다음을 계획한다.
- 회의에선 최대한 말을 아낀다 -> 짧고 간결하게 전달하고 팀원이 발언할 기회를 만들어 참가자 전원이 회의를 자신의 일로 여기도록 한다.
- 열정을 앞세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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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습관

-  의욕에 의지하지 않고 작업을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 팀원 개개인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복잡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도록 한다.
- 어떤 요소를 곱하거나 바꾸거나 교체하려 한다.
- 제한 시간 내 최대의 성과를 내기 위해 힘쓴다.
-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 한다.
- 그만둘 일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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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습관

-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을 넓힌다.
-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자격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 시각,청각,언어의 3가지 정보를 일치시키며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 우연한 만남을 기회로 연결한다.
- 타인에게 무엇가를 받으면 보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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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력

- 더 많은 행동을 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워서 다음 행동에 활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 행동을 바꿈으로써 의식을 바꾸는 방법을 찾는다.
-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찾고 성공 메커니즘을 연구한다.
- 틈새 시간을 마련하려 노력한다.
- 생각하는 법을 코칭하여 자주적인 조직을 만든다.
- 간결하게 정리해서 말하며 단어 사용에 주의한다.
- 수평적인 관계 소통으로 공감은 하되 동정은 하지 않는다.
파급력

- 첫 2분간 잡담의 효과
- 주 1회 15분 정도 자기성찰의 시간 갖기

상위 5퍼센트 리더들의 행동과 대화 등의 빅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결과를 엮었다.
결국 성공한 리더는 팀원들과 편안한 소통을 하며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한 리더들이다. 리더라는 자리는 팀원들을 이끌고 나가야하는 자리이므로 팀원들과의 편안한 소통은 꼭 필요한 조건임에도 리더라는 자리때문에 어려워지는 조건이 되어버린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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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생명이다 - 나무들의 궐기대회가 시작되었다
이오장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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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헌장

하나, 나무는 지구를 지켜내는 파수꾼이다.
하나, 항상 대지를 푸르게 하고 산소를 만들어낸다.
하나, 온갖 생명을 살리는 생명수이면서 보호자다.
하나, 저마다 삶을 위해 제자리에서 본분을 지킨다.
하나, 풍수재해 화산재해 등을 막기 위해 헌신한다.
하나, 가장 먼저 땅 위에 솟아난 생명의 근본이다.
하나, 먼저 지구에 생겨난 영체로서 기를 제공한다.
하나, 말은 하지 못하지만 맥박으로 말할 수 있다.
하나, 삶의 터전 망치는 인간에 대항하여 단결한다.
하나, 짐승들의 낙원 만들어 사람의 침입을 막는다.
하나, 사람들에게 전부를 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하나, 다만 인간들이 참회할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

ㅡㅡㅡㅡㅡㅡㅡ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났다.
귀하지 않은 나무가 없다.
인간에게 필요없는 나무가 없다.

책을 읽는데 꼭 나무의 가치사전 보는 기분이다.
대표 나무 100가지를 선정하여 그 나무들에 대한 각각의 사연과 인간에게의 쓰임을 말한다.
이렇게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다 다르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는 게 놀랍다. 
아쉬운 건 사진이 없다는 것.
글에는 주변에서 자주 보는 나무라 하는데 난 그 나무의 생김을 모르고 있다는 게 미안해서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이름을 쳐 가며 찾아본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로수 플라타너스는 버즘나무의 학명이다. 버즘나무라는 우리나라 이름을 두고 플라타너스라는 어려운 이름으로 불리운다. 

사과나무는 북위 36도 아래에서 살기 좋은 나무지만 온난화로 인해 점점 북으로 올라가야 살기 좋은 나무가 되었다. 사과나무가 북으로 한 걸음씩 옮길 때면 지구의 온도는 1도가 올라가고 바닷물은 2m높아져 인간이 살 곳도 줄어든다. 
크너스마스트리로 많이 쓰이는 구상나무 또한 탄소배출로 인한 온난화로 점점 살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뼈에 좋다고 알려진 고로쇠나무의 수액 골리수, 고로쇠 나무는 거머리보다 잔인한 인간들이라 말한다ㅠㅠ

결국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나무들은 고통받고 살 곳을 잃어간다. 

마음이 아팠다. 
어찌된게 나무들 각각의 사연조차 인간들을 위한 것들이다. 
이렇게 쓰임이 많은데 더 살 수 있게 가만 놔둬라!! 

어찌하면 자연과 어울려 잘 살 수 있을까...
자연을 해치지 않고 공유할 수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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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수록 나의 길이 보인다
고정욱 지음 / 리듬문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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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작가님의 수필.
매 작품마다 애들에게 전해주고픈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이 분의 글을 보면 장애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내가 갖고 있던 오해를 풀어주는 느낌이 든다. 
이번 글은 장애에 대한 글이 아니라 삶에 대한 글이다.
 
나의 삶을 어떻게 꾸릴것인가? 에 대한 조언!

꾸준함이야말로 나를 성장시키는 열쇠다!

자신의 꿈에 헌신한 사람의 노력은 그 꿈을 꼭 이루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19
열심히 노력했다면 비록 바라던 꿈은 이루지 못할지라도 그 노력으로 인해 자신에게 더 잘 맞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내가 오늘 여유가 있고 숨을 쉴 수 있다면 과거에 열심히 뭔가를 했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하는 선택은 바로 미래의 행복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24
이 글이 지금 학생들에게는 얼마나 와 닿을지 모르겠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해야 한다는건 너무도 어려운 일... 다만, 미래에 후회하지 않을수 있도록 미련이 남지 않도록 최선은 다 해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선택도 얼마든지 새로 할 수 있다. 중요한 건 태도다. 삶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어떤 태도로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그 빛깔이 달라진다. -35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단 말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기에 정말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 결정을 의심 없이 확신에 차서 밀어붙여야 한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정신을 배워야 한다. 내 생은 내 것이다. 남에게 내 인생을 결정하게 해서도 안 되지만 내가 결정한 인생을 남탓으로 변명해서도 안 된다. 당당하게 꿈을 정하고 노력하며 그 길에서 만나는 많은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40

비교하지 말고, 부러워하지 말자. 나 자신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 사람은 살면서 수백만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 지금 희망으로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 언제 전세가 역전될지 모른다. -74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서 불행이 시작되는 것 같다. 굳이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나 자신만 보고 그 안에서도 최대한 장점만을 살피고 키워 보자^^

성장하고 도전하는 사람에게 겸손은 해당 사항이 없다. 기회만 있으면 뭔가 해 보려고 하고 자신이 최고라고 끊임없이 암시해야 한다.-76
예전에 누가 그랬다. 시험을 볼 땐 백점맞는단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그 만큼의 자신감을 갖고 봐야한단 의미다. 그런데... 그 만큼의 자신감이 생기려면 그 만큼의 노력도 뒷받침 해 줘야하는 거겠지...
다만, 뭔가 도전도 해 보기 전에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은 하지 말자. 그냥 "화이팅!"하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근면 성실은 단기간에 배워서 되는 게 아닙니다.-85
국민학교를 졸업한 내게도 12년 개근상이 있다. 그래서인가 지금도 지각조차 해 본 적 없고 정말 피치못할 사정을 제외하곤 결근을 해 본 적도 없다. 
또한 그래서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핑계대며 결근하는 사람은 이해가 안되긴한다. 
하지만 근면 성실이 기본이 되면서 맡은 바 일을 잘 해야하는거지 근면 성실만 하면 곤란하겠지... ㅡㅡ

공식 하나 외우지 못하고, 원소 주기율표도 모르는데 어떻게 화학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발휘할 것인가. -94
정~말이다. 재료가 있어야 뭐든지 만들 수 있는거다. 그런데 그 재료를 처음부터 알고 준비할수는 없는거 아닐까? 처음엔 누군가가 이걸 만들려면 이런 재료가 필요하단다 하면서 알려주고 여러번의 연습과 실패로 자신만의 재료를 구성하고 찾을 수 있는게 아닐런지...

공부도 그렇게 해야 한다. 절박함으로. 이 공부가 내 살길이라는 깨달음이 있는 아이들은 빠르게 철이 들고, 빠르게 성장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해 줄 테니 공부만 하라는 말을 들은 아이들은 절대 그렇게 되지 않는다. 결핍이 있을 때 비로소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114 ​
잘 모르겠다. 결핍이란 걸 요즘의 아이들이 인지할 수 있을까? 

길은 쉬운 길, 어려운 길이 없다. 모든 길은 어렵고 쉽기도 하다. 또한, 좋은 일이나 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일이 나쁜 일이 되고, 나쁜 일이 좋은 일이 된다.-125
답은 없다. 그저 내가 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그 길을 어떻게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허황된 꿈만 꾸지 말고 지금 당장 그 꿈을 위해 길을 떠나야 한다. 

p.143 그런데 문제는 그런 것이 자기 결정권인지조차 젊을 때는 몰랐다는 사실이다. 그저 세상이 정해놓은 틀 안에서 순응하며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인 줄 알고 상처 입으면서 살았다. 

비단 이런 일이 장애인에게만 벌어지는건 아닐거다. 우리 주변의 착실한 아이들은 어쩌면 부모 결정권에 따라 인생을 설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느 순간 자기 결정권이란걸 알게 되면 지금껏 자신이 살던 삶에 대해 반항이란걸 하게 되고 더더욱 잃어버렸던 자기 결정권을 되찾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이다. 

"친구들이 무심히 던지면 상처는 네가 받는 거잖아? 네가 잘못한 거지. 왜 걔들이 그렇게 와서 너의 마음을 휘젓도록 놔둬? 허락하지 마. 무슨 이야기를 해도 허락하지 않고 어떤 얘기를 들어도 네가 흔들리지 않으면 더는 그런 짓 하지 않을 거야."- 146

나를 많이 알수록 나의 길이 보이고, 나를 많이 파악할수록 내가 누군지 알게 되며, 나를 사랑해 줄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 없다. 나는 그저 나일 뿐이니까.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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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4
김미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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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인 엄마와 쌍둥이 자매 사이에 벌어지는 명품, 브랜드에 대한 토론이었다. 
브랜드를 따지는 쌍둥이 동생 은서와 가성비를 따지는 쌍둥이 언니 현서. 

둘은 엄마의 특별한 생일선물을 생각하면서 브랜등의 가치에 대해서도 논한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의 뇌가 특정 브랜드를 무의식적으로 '좋은것'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브랜드를 보면 기대치가 생기고 이것이 뇌의 쾌감중추를 자극하게 된단다.

그런데 명품은 왜 다 비싼걸까?
베블런 효과에 따르면 가격이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값이 비쌀수록 수요가 늘어나게 된단다. 또한 스놉 효과에 따르면 차별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즐겨 사용하던 상품이라고 해도 많은 이들이 찾거나 대중화되면 일반 소비자들이 잘 모르거나 접근이 힘든 물건으로 소비 대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단다. 
샤넬을 못 사면 샤땡이라도 가져야 하는 심리는 파노폴리 효과, 밴드웨건 효과라 일컫는데 파노폴리 효과는 특정 브랜드를 갖거나 특정 서비스를 받았을 때 스스로가 그 브랜드나 서비스 집단에 소속감을 느끼는 것을 말하고 밴드웨건 효과는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정보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단다. 

10대부터 30대초반의 MZ세대가 역대 최대 소비계층이란다. MZ세대는 명품을 그림의 떡으로 보지않고 명품의 품질을 경험하고 소유만족감을 누리길 원해서 명품을 중고로 사고 파는 것을 일종의 소비놀이로 받아들이고 유투버에 의한 대리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단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의 시선을 중요시하기에 더 브랜드에 집착하기도 한단다.

가성비의 함정.. 품질이 확실한 만큼 가격이 비싼 것 대신 품질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비슷한 성능에 저렴한 가격의 것을 고르는 이유요. 적당히 쓰다가 버리기 편해서 그런거죠. p.84

나도 가성비를 따지는 입장에서 한 마디 하자면 내가 가성비를 따지는 이유는 적당히 쓰다가 버리기 편해서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성비는 제품에 대한 충실도만 따지는거다. 냉장고를 살 때는 디자인 부분은 빼고 냉장고의 기능에 충실한지를 따지고 냉동식품을 살 땐 기본 포장재(거품포장 없이)에 식품이 충실한 제품을 고른다. 음식점을 고를때 겉모습이 낡았더라도 맛있는 집을 찾는것과 같다. 거기에 내가 약간의 여유가 있거나 욕심을 내서 한두가지 추가하면 그에 따른 가격도 붙는게 당연하단 생각으로 물건을 구매한다. 

미닝 아웃, 선한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다.
미닝 아웃(meaning out)은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신념이나 가치관, 취향, 주장 등을 드러내는 행동으로 가치소비를 통해 실천되며 주로 SNS의 해시태그를 통해 나타나지고 영향력을 끼친다

물품의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 등 지구를 위한 착한소비도 있다.

나에 대해 알아야 가능한 브랜드. 퍼스널 브랜딩!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보단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중 선택할 필요없이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세대! 

브랜드를 고른다는 건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 더 가까운 물건을 찾기 위한 연습이 아닐까 싶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개인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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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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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처음 몇 장은 누가 누군지 알 수가 없어서 헤멨다ㅠㅠ
<개츠비>가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개츠비는 주인공이 아닌듯하고 계속 <나>라고 표현되는 주인공이 누군지도 모르겠고ㅎㅎ
이름과 성이 뒤섞여 나오니 더 헷갈린다.
정말 중간쯤 가서야 정리가 되었다.
보면서 앞에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나 관계도가 있었음 더 쉬웠겠단 생각도 했다. 
결국 난 끝까지 읽은 후 첫 부분부터 다시 봐야만 했다.

_ 대충 정리해 본 인물
제이 개츠비=제임스 개츠
닉 캐러웨이 - 이 글의 화자 '나'
캐서린 - 윌슨 부인의 동생이자 데이지의 지인? 
데이지 페이 - 닉의 사촌
탐 뷰캐넌 - 데이지 남편
윌슨
머틀 윌슨 - 윌슨 부인이자 탐의 정부
조던 베이커 - 데이지가 닉에게 소개시켜준 여인
마이어 울프심-도박사

그림같이 묘사가 되는 책이었다. 그래서 찬찬히 읽다보면 머릿속에 장면들이 그려진다. 영화를 봤었더라면 영화의 장면들이 그려졌겠지 싶었다.

[위대한 개츠비] 제목만 보고는 대단한 무언가를 이룬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왜 [위대한 개츠비]라고 지었을까?...
워낙 유명한 책이라 평들을 읽어보니 반어법이란 글도 있고 사랑을 쫒아 부를 이룬 인물이기에 위대하단 글도 있었다.
거기에 대한 번역가의 의견을 보자면...
속물적이고 병적인 인물과 반대되는 인물이라 표현한다.

개츠비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삶을 재정비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수준과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표현된다.

단순 로맨스같지만 그 시대를 반영하는 완벽한 소설이 아닐까 싶다.

이 책 주인공들의 직업군을 보면 주류밀매업자, 도박, 화려한 파티, 채권 등 그 시대 미국의 상황도 엿볼 수 있었다. 
지역 또한 (탐과 데이지가 사는) 상류사회인 이스트에그와 (개츠비,닉이 거주하는) 그보다는 덜 상류사회인 웨스트에그, (탐의 정부 머틀이 사는) 잿더미 위의 재의 계곡로 나뉘어 나온다. 

개츠비가 웨스트에그에 자리잡은 이유는 단 하나, 밤에 그 저택에서 만의 맞은편을 바라보면 데이지가 사는 집의 불빛이 보인다는 거였다. 개츠비는 저택에서 호화로운 파티도 자주 열었는데 그 이유도 단 하나, 데이지와의 만남을 위해서였다.  

상류사회에 사는 데이지와 맞추기 위해 (비록 불법적인 일로 돈을 벌긴 했지만)3년을 부단히 노력해 거대한 저택을 사고 파티를 열어 닉을 초대하고 닉을 통해 자연스레 데이지와 재회하는 개츠비.
개츠비는 데이지와 새로운 삶을 이어가길 바랐지만 데이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데이지 입장에선 안정적인 탐과의 결혼생활은 유지한 채 단순히 밀회만 즐기고 싶었던건 아닐까...

결국 데이지의 운전미숙으로 머틀이 사망하고 그에 분노한 윌슨에게 탐은 범인이 차주인 개츠비라 알려준다. 개츠비가 머틀의 정부라 착각한 윌슨은 개츠비를 죽이고 자실하고 만다. 
데이지와 탐은 자신들의 터전을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하고 닉은 개츠비의 장례식을 준비하지만 데이지만을 위해 살았던 개츠비였기 때문인지 어느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다. 

소설 속의 화자인 닉은 개츠비를 자신이 경멸하지 않던 모든 것을 대표한다고 말한다. 

개츠비는 삶에 데이지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키우며 노력하는 인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다른 번역서는 못 봐서...
이 책은 책을 읽을때 시대적인 배경이나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각주처리했다.
덕분에 더 쉽게 이해가 되는것 같다.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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