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이, 안뾰족이
김유강 지음 / 오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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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뾰족이,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상처를 받게 되는 안뾰족이의 

양면적인 모습을 적어도 한 번쯤은 겪어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려진 뾰족이, 안뾰족이, 그 밖의 친구들 캐릭터 모습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깊이 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뾰족이와 안뾰족이는 자신들의 성격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주변에 친구들이 없습니다.

뾰족이와 안뾰족이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고 

가끔씩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를 위로해 주고 함께 곁에 있어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자녀들이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았거나 상처를 받은 경험이 생겼다가 얘기를 할 때

이 그림책을 함께 읽으면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면 좋을지

얘기를 나눠봐도 좋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뾰족이에 좀 더 가깝습니다.

걱정이 많고 몸이 아픈날엔 마음도 예민해져서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상처도 잘 받습니다.

뾰족이, 안뾰족이 극단의 모습이 아니라 그 중간지점의 사람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도, 상처를 받는 사람도 아닌

다른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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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줘 - 2025 볼로냐라가치상 The BRAW Amazing Bookshelf Sustainability 선정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09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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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과 연계해서 함께 읽은 그림책으로는 

한울어림이 출판사, 샤를로트 문드리크 작가님의 <무릎 딱지>,

노란돼지 출판사, 조경희 작가님의 <아빠 자판기>가 있습니다.

이 그림책들을 읽고도 따뜻한 마음의 울림을 느꼈었는데

이번 그림책도 또한 깊은 마음의 울림을 느꼈습니다.

함께 야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아이들과 아빠.

그런 아빠가 이제 아이들 곁에 계시지 않습니다.

어른들도 가족을 잃은 상실감, 슬픔이 큰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슬프고 그리울까요...

함께 하던 야구도 이제는 하지 않습니다.

야구 도구들을 정리해 놓은 상자에 먼지가 쌓이고 계절이 지나 겨울이 됩니다.

남자주인공 인수는 아빠가 없다는게 거짓말 같고, 

아빠와 다시 야구를 간절히 하고 싶어합니다.

누나는 동생의 마음을 알고 동생을 위로해 주고 싶어 합니다.

누나 자기 자신도 많이 아플텐데 말이죠.

누나는 큰 용기를 내어 친구집에 찾아갑니다.

친구에게 "아빠를 빌려줘"라고 얘기를 합니다.

친구가 아빠가 되어 자기 동생과 함께 같이 놀아달라고 용기내어

손을 먼저 내밉니다.

친구들은 누나의 손을 잡아줄까요? 

아빠를 빌려서 누나와 남자 아이 인수는 다시 야구를 시작할 수 있게 될까요?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인 부모님, 남편에 대해 

앞으로 더욱 더 사랑을 표현하고 아끼고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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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빛의 소녀가 - 박노해 시 그림책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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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그림책 <푸른빛의 소녀가>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강렬한 푸른 색의 표지가 저를 맞이했습니다.

시 그림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편인데다가,

박노해 시인의 시를 시 그림책으로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서평단에 신청을 했고 운 좋게 당첨이 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 먼 행성에서 불시착한 푸른 빛의 소녀와 지구에 사는 사람 사이의

대화를 아름다운 시와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소녀는 우리 인생의 중요한 물음 세 가지를 하며

지구에 사는 사람이 물음에 답을 해 나가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시와 어울리는 강렬한 색채, 아름다운 그림에 빠져 

그림책을 읽는 것인지, 전시회에서 한 편의 명화를 보는 것인지

즐거운 감상을 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먼 행성의 소녀는 세 가지의 질문을 합니다.

지구에서 좋은 것은 무엇인가요?

지구에서 슬픈 것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기도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먼 행성의 소녀에게 질문을 받았다면

어떤 질문을 할 것 같나요?


제 인생에서 좋았던 것, 슬펐던 것, 

제가 간절히 바라는 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시 그림책이었습니다.


멋진 그림과 함께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시가 있어

자주 자주 꺼내어 보며 소중하게 간직하게 될 그림책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제이포럼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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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불러야 해?
천준형 지음 / 달그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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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맛있게 먹는 북어국의 북어가 부모님께서 맛있게 드시는 코다리찜의 코다리가 또 다른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는 걸 이 그림책을 통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이름을 불리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황태, 명태, 북어, 코다리, 백태, 먹태, 생태, 망태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우리 주변의 물고기를 가지고 단백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서 작가님의 발상이 신선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김춘수 시인의 <꽃>이 떠오르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듯이 나도 다른 사람의 이름을 따뜻하게 많이 불러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는 누군가에게는 아내, 누군가에게는 딸, 누군가에게는 친구, 누군가에게는 며느리, 누군가에게는 외숙모, 누군가에게는 여행님(독서동아리 필명), 누군가에게는 언니로 살고 있는데 더 다양하게 이름이 불릴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저의 모습을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 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이름을 불리우고 불러주는 행동은 누군가의 정체성을 찾아가게 해 주는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누군가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줄 수 있도록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달그림, 노란돼지 출판사의 책을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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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가족의 바비큐 파티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07
다비드 칼리 지음, 로흐 듀 파이 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한솔수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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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쾌한 가족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철학그림책을 읽어보고 싶다면? 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철학그림책 소재를 처음 접해봤는데 재미있는 '똥가족'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가 전개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설, 추석 명절날처럼 1년에 한 번씩 친척, 가족들이 모여 바비큐 파티를 엽니다. 처음에는 모두 반갑게 웃으면서 인사를 합니다

그러나 바비큐 파티에 참석한 자리에서 서로의 음식 취향이 달라 갈등이 생겨 다투게 됩니다. 이 갈등은 어떻게 해결될 지 궁금하시다면 이 그림책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명절 문화가 많이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가족, 친척 모임 때 사소한 일 가지고 싸우고 다투고 서로 안 좋은 감정으로 돌아서게 되는 일들.. 사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우리 옆에 있는 가족인데 사소한 일로 짜증내고 화내고 싸우고....저도 반성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하게 시간을 보내는데도 참 모자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 가족들을 더욱 더 사랑하고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 준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와도 함께 읽으며 가족, 친척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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