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빛의 소녀가 - 박노해 시 그림책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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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그림책 <푸른빛의 소녀가>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강렬한 푸른 색의 표지가 저를 맞이했습니다.

시 그림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편인데다가,

박노해 시인의 시를 시 그림책으로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서평단에 신청을 했고 운 좋게 당첨이 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 먼 행성에서 불시착한 푸른 빛의 소녀와 지구에 사는 사람 사이의

대화를 아름다운 시와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소녀는 우리 인생의 중요한 물음 세 가지를 하며

지구에 사는 사람이 물음에 답을 해 나가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시와 어울리는 강렬한 색채, 아름다운 그림에 빠져 

그림책을 읽는 것인지, 전시회에서 한 편의 명화를 보는 것인지

즐거운 감상을 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먼 행성의 소녀는 세 가지의 질문을 합니다.

지구에서 좋은 것은 무엇인가요?

지구에서 슬픈 것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기도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먼 행성의 소녀에게 질문을 받았다면

어떤 질문을 할 것 같나요?


제 인생에서 좋았던 것, 슬펐던 것, 

제가 간절히 바라는 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시 그림책이었습니다.


멋진 그림과 함께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시가 있어

자주 자주 꺼내어 보며 소중하게 간직하게 될 그림책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제이포럼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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