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빌려줘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09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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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과 연계해서 함께 읽은 그림책으로는 

한울어림이 출판사, 샤를로트 문드리크 작가님의 <무릎 딱지>,

노란돼지 출판사, 조경희 작가님의 <아빠 자판기>가 있습니다.

이 그림책들을 읽고도 따뜻한 마음의 울림을 느꼈었는데

이번 그림책도 또한 깊은 마음의 울림을 느꼈습니다.

함께 야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아이들과 아빠.

그런 아빠가 이제 아이들 곁에 계시지 않습니다.

어른들도 가족을 잃은 상실감, 슬픔이 큰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슬프고 그리울까요...

함께 하던 야구도 이제는 하지 않습니다.

야구 도구들을 정리해 놓은 상자에 먼지가 쌓이고 계절이 지나 겨울이 됩니다.

남자주인공 인수는 아빠가 없다는게 거짓말 같고, 

아빠와 다시 야구를 간절히 하고 싶어합니다.

누나는 동생의 마음을 알고 동생을 위로해 주고 싶어 합니다.

누나 자기 자신도 많이 아플텐데 말이죠.

누나는 큰 용기를 내어 친구집에 찾아갑니다.

친구에게 "아빠를 빌려줘"라고 얘기를 합니다.

친구가 아빠가 되어 자기 동생과 함께 같이 놀아달라고 용기내어

손을 먼저 내밉니다.

친구들은 누나의 손을 잡아줄까요? 

아빠를 빌려서 누나와 남자 아이 인수는 다시 야구를 시작할 수 있게 될까요?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인 부모님, 남편에 대해 

앞으로 더욱 더 사랑을 표현하고 아끼고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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