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뭐라고 불러야 해?
천준형 지음 / 달그림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맛있게 먹는 북어국의 북어가 부모님께서 맛있게 드시는 코다리찜의 코다리가 또 다른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는 걸 이 그림책을 통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이름을 불리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황태, 명태, 북어, 코다리, 백태, 먹태, 생태, 망태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우리 주변의 물고기를 가지고 단백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서 작가님의 발상이 신선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김춘수 시인의 <꽃>이 떠오르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듯이 나도 다른 사람의 이름을 따뜻하게 많이 불러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는 누군가에게는 아내, 누군가에게는 딸, 누군가에게는 친구, 누군가에게는 며느리, 누군가에게는 외숙모, 누군가에게는 여행님(독서동아리 필명), 누군가에게는 언니로 살고 있는데 더 다양하게 이름이 불릴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저의 모습을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 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이름을 불리우고 불러주는 행동은 누군가의 정체성을 찾아가게 해 주는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누군가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줄 수 있도록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달그림, 노란돼지 출판사의 책을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똥 가족의 바비큐 파티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07
다비드 칼리 지음, 로흐 듀 파이 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한솔수북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쾌한 가족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철학그림책을 읽어보고 싶다면? 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철학그림책 소재를 처음 접해봤는데 재미있는 '똥가족'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가 전개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설, 추석 명절날처럼 1년에 한 번씩 친척, 가족들이 모여 바비큐 파티를 엽니다. 처음에는 모두 반갑게 웃으면서 인사를 합니다

그러나 바비큐 파티에 참석한 자리에서 서로의 음식 취향이 달라 갈등이 생겨 다투게 됩니다. 이 갈등은 어떻게 해결될 지 궁금하시다면 이 그림책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명절 문화가 많이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가족, 친척 모임 때 사소한 일 가지고 싸우고 다투고 서로 안 좋은 감정으로 돌아서게 되는 일들.. 사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우리 옆에 있는 가족인데 사소한 일로 짜증내고 화내고 싸우고....저도 반성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하게 시간을 보내는데도 참 모자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 가족들을 더욱 더 사랑하고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 준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와도 함께 읽으며 가족, 친척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구마유 반달 그림책
사이다 지음 / 반달(킨더랜드)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구마구마에 이어 고구마유그림책도 읽어 보았습니다.

고구마가 말을 하다니~! 고구마들이 함께 기억을 잃어 버린 고구마의 집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여정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고구마들의 이름, 고구마들의 방귀끼는 소리와 모습, 함께 서로 도와주는 모습들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문장을 가리고 고구마의 이름 맞히기 놀이, 고구마의 대사 상상하기, '~'로 말 놀이 하기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으면서 유쾌하고 재미있게 웃고 싶으신 분, 아이와 함께 말놀이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해 보고 싶으신 분 모두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안경점 - 2022 읽어주기 좋은 책 선정도서 신나는 새싹 165
조시온 지음, 이소영 그림 / 씨드북(주)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으로 보는 안경인 <마음안경점>을 읽게 되었습니다.

표지에서 둥근 빨간색 안경테가 가운데에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제목과 표지를 보면서 어떤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이야기가 전게될까 기대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한 명, 한 명 다 다르게 생겼듯이 안경테도 모두 각각 다른 모양, 다른 색깔로 고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마다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도 다양할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 미나는 입술이 조금 삐뚤어진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입술을 보이지 않으려고 책으로 가려도 보고, 거울속에 있는 모습을 보기 싫어 입술 부분이 흐릿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체육시간에 친구의 실수로 안경테가 부러져 보리고 주인공은 마음 안경점이라는 가게에 안경테를 고치려고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안경점과는 뭔가 다른 분위기의 마음안경점, 미나는 그 안경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경사와 대화를 나누며 조금씩 미나의 상처에 치유를 하게 됩니다. 

미나의 입술에만 초점을 맞춰서 바라보게 했던 예전 안경에서 벗어나, 미나의 아름다운 얼굴 전체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그대로 안경'을 안경사가 선물해 주게 되었습니다.

미나는 자심감을 갖고 자신을 사랑하며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이 책을 보면서 나 자신을 나 스스로가 어떻게 바라보는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부족한 점, 고치면 좋겠는 점만을 생각하며 '나는 왜 이것밖에 안돼?', '내 눈은 왜 짝짝이인거야?', '키는 왜 이렇게 작아?'라고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지 않았나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나를 예뻐해 주는 나만의 마음 안경을 가지고 앞으로 좀 더 나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싶은 아이부터 나를 좀 더 사랑해주고 싶은 어른들까지 모두 읽기 좋은 책,

<마음안경점>을 적극 추천합니다 ^^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씨드북 출판사의 책을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흔한 새 - 살 곳을 잃어 가는 모든 생명들에게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4
최협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작가는 '따르릉! 야생동물 병원입니다', '야생동물 구조 일기'의 저서를 쓴 분으로 자연환경에 관심이 많은 분이 아니실까 추측해 봅니다.
이 책은 표자에 아름다운 파스텔톤의 자연환경의 모습을 그려냈고 표지만 봐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흔한 새였던 노랑할미새, 자연을 벗삼아 무리 지어 평화롭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고 엄마 새 아빠 새가 자식을 키우며 보내는 와중에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공사가 되어 노랑 할미새는 안락한 집을 잃게 됩니다. 제 주변에도 새로운 아파트가 만들어지면서 깨끗한 강과 산이 줄어들고 있다는 걸 또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자연환경은 또 이렇게 피해를 입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 조화를 이루는 삶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름다운 색채의 그림과 재미있는 감각적 표현을 넣은 문장으로 쉽게 읽을 수 있고 3학년 아이와 감각적 표현을 함께 찾으며 읽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이 리뷰는 제이포럼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