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P 그림책 숲 14
유가은 지음 / 브와포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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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면지를 살펴보았을 때 신비로운 우주의 느낌을 가득 전해주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궁금하게 하였습니다. 

작은 행성에 등장한 초록 외계인들. 그 행성의 모양과 색은 특이합니다.

울퉁불퉁한 둥근 모양에 분홍색, 주황색, 흰색, 하늘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들이 오묘하게 섞여 있습니다. 이 행성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초록 외계인들은 이 행성에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열심히 일을 하면서 행성을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키고 바꾸어 갑니다. 

외계인들이 쉴새없이 일을 하고, 또 일을 해서 행성 안에 길을 만들고 여러 가지 공간을 설계하게 됩니다. 

초록 외계인들이 열심히 가꾸고 또 가꾼 이 행성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이 그림책을 아이와 읽으며 우리가 일상에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별 생각없이 먹었던 오늘 아침, 점심 식사시간에 만난 음식들의

재료들 하나, 하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물건, 음식, 제공받는 서비스 모두 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 열정으로 우리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걸 

한 번 더 기억할 수 있게 해 주는 값진 그림책입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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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나라 여왕님
연두콩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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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이모들의 티타임 현장에 따라간 여자 아이.


여자 아이는 지루하고 재미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엄마는 많은 양의 수학 문제를 풀게 합니다.


여자 아이는 수학 문제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진 예쁘고 아기자기한 찻잔을 보면서~!


찻잔 모양의 드레스를 입은 공주님을 떠올립니다.


나도 저런 드레스를 입어봤으면 하고요~!


어렸을 때 저도 친구들과 인형에 옷을 입히며 특히


예쁜 드레스를 입히며 공주님 놀이, 왕자님 놀이를 많이 했었는데요.


이 책은 어릴 적 동심을 떠올리게 해 주는 귀엽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여자 아이가 찻잔 모양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차의 나라 공주님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여자 아이는 드레스를 예쁘게 입고 주전자 왕자님을 만나 같이 춤을 추고,


재미있는 놀이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차의 나라 공주님들 중에는 우롱차와 홍차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만약, 차의 나라 공주님들을 만나게 된다면


함께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찻잔 드레스를 입고 싶은지,


차의 나라 여왕님이 되면 어떻게 나라를 다스리고 싶은지 등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차의 나라 여왕님 이야기 매력에 빠지시고 싶다면


이 그림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에 당첨되어 아스터로이드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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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 주스
박세랑 지음 / 노란돼지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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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아침에 늦잠 자게 되어 늦게 일어 나고, 엄마에게 혼나며 힘들게 등교를 하게 되는 8살 여자 아이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이 여자 아이는 심지어 학교에서 시험 점수 0점을 받게 됩니다.

8살 인생도 만만하지 않고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저는 이 그림책 여자 아이의 하루만큼은 아니지만 항상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쳐서 깔깔주스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가서 구입해 마시고 싶습니다.

이 여자 아이는 얼렁뚱땅주스라는 특이하고 신비한 가게에 가서 깔깔주스를 구입하게 됩니다.

깔깔주스는 웃음이 빵빵 터지는 재미있는 주스입니다. 이 주스가 실제로 팔아서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깔깔 웃으며 즐겁게 하루 하루를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시원하게 웃고 싶으신 분,

그림책의 유쾌한 상상력에 빠져 보고 싶으신 분,

8살 여자 아이의 고된 인생에 햇살이 들어 깔깔 웃게되는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

모두 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에 당첨되어 노란돼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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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목욕탕
간다 스미코 지음, 우에가키 아유코 그림, 황국영 옮김 / 북드림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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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읽기 좋은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와글와글 해수욕장에 이은 북드림아이 출판사, 간다 스미코 글, 

우에가키 아유코 그림, 황국역 옮김입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목욕탕에 못 가게 된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찜질방, 사우나까지 마차가지입니다.

이 책은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에 대한 대리 만족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찰이와 떡이, 찰떡인데요~!

목욕탕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귀여운 에피소드들을 담았습니다.

목욕탕 하면 <판다 목욕탕>이 떠오릅니다. 판다 목욕탕에서도 판다들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목욕탕 에피소드들을 그려놓았는데 이 책도 그렇습니다.

찰이와 떡이는 간장이 담긴 탕에는 초밥들이 가득 차서 들어가지 못하고,

콩고물 찜질방에서는 두 사람이 여유롭게 들어가 있다가 작은 경단들이 몰려와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나옵니다.

목욕탕 탕의 이름들, 각종 채소, 빵, 경단, 초밥들의 캐릭터 그림, 

목욕탕에 붙은 안내문이나 광고판 등을 꼼꼼하게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유쾌한 책입니다. 

찰이와 떡이에게 어울리는 탕은 어떤 탕인지 예상해 보며 책을 읽는 것도 재밌습니다.

겨울에 읽기 좋은 그림책 <따끈따끈 목욕탕>을 추천합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에 당첨되어 북드림아이에서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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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와 걱정방울 그림책 숲 8
매튜 모건 지음, 가브리엘 알보로소 그림, 이재훈(Namu) 옮김 / 브와포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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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는 귀엽게 생긴 강아지 복돌이와 복돌이를 쓰다듬어 주며 소파에 누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재원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주인공 재원이는 걱정이 참 많은 아이입니다. 재원이의 수많은 걱정들은 방울이 되어 나타납니다.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어떤 친구가 날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옷을 두껍게 입은 것 같아서, 수영복을 잘못 입은 것 같아서, 거미에 물릴까봐 등등 다양한 걱정들을 안고 삽니다. 이런 주인공 재원이와는 달리 강아지 복돌이는 걱정이 없습니다. 

재원이는 이런 걱정들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부모님은 바쁘시고 누나는 놀릴 것 같아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습니다. 이런 재원이에게 재원이의 걱정을 들어주고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는 강아지 복돌이가 있습니다. 재원이의 많은 걱정들은 복돌이와 얘기하며 좀 줄어들게 할 수 있을까요?

저 역시도 걱정을 정말 많이 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늦잠 자서 늦게 출근하면 어떡하지,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고장나서 밑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갑자기 병에 걸려 아프게 되면 어떡하지, 지나가다가 베란다에서 물건이 떨어져 다치면 어떻게 할까, 횡단보도 뒤에 초록불을 기다리며 서 있는데 차가 인도로 돌진하면 어떡하나 등등....

모든 사람들은 걱정을 하나 둘씩 아니면 저처럼 많은 걱정들을 하고 살아갑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혼자서 걱정을 안고 살지 말고 말로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서 해결하는 방법은 어떨까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 역시도 힘든 일이 생기거나 걱정이 생기면 처음에는 혼자서 끙끙 앓다가 너무 힘들고 지치고 걱정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조언을 구하고 함께 얘기를 나누고 나면 별 거 아니었구나. 이 정도쯤은 이겨낼 수 있겠구나.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 이렇게도 해결될 수 있는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바빠서 잘 보지 못하겠지만 우리 주변에는 걱정이 많아 혼자서 끙끙 앓으며 힘들어 하고 있을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을 나도 힘들다고 모른척 지나가지말고 "괜찮아요?" 라고 한 번쯤 먼저 다가가서 얘기해 주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책에서 배운 해결 방법을 잘 기억하며 다른 사람의 걱정 방울을 톡톡 터뜨려 주고, 저의 걱정 방울들을 제 스스로 톡톡 터뜨려 없애버릴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브와포레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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