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달리는 고양이
고경원 지음, 최경선 그림 / 야옹서가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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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고경원 작가님, 최경선 작가님의 <밤을 달리는 고양이>를 읽어 보았습니다.

모드 잠든 밤에 별이 태어나는 소리가 들리면

고양이와 고양이 위에 올라탄 아이는 새로운 별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

고양이들을 찾아가, 반짝이는 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반려동물을 어렸을 때 토끼, 병아리, 햄스터를 짧게 키워본 경험밖에 없는데요.

잠깐이었지만 반려동물만 하루종일 보고, 

학교 다녀와서도 반려동물이 잘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그 시간이 저에게 참 소중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의 순간에 슬픔이 더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은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 대표님이시고, 

2002년부터 길고양이의 삶을 기록해오신 19년차 고양이 작가님이십니다. 

길고양이들의 아픔과 슬픔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담아내셔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길고양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된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길고양이의 죽음,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해서도 또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밤에 고양이를 타고 달구경, 별구경을 하는 것처럼

그림 장면 하나 하나가 예뻐서 감탄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고양이, 강아지 등 여러 동물들을 사랑하시는 분들,

동물들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

저처럼 반려동물과 함께 한 기억이 짧은 사람들까지 모두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문장 하나 하나도 마음에 와닿고, 긴 여운이 남는 그림책입니다.

소중히 잘 보관하여 두고 두고 잘 읽어볼 그림책입니다.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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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 나의 겨울 방학 이야기 위 아 영 We are young 1
윤단비 외 지음, 양양 그림 / 책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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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시절,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던,


수줍어서, 좋아하는 친구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던,


제 어린 시절,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해 주는 소중한 책입니다.


영화감독, 인권변호사, 소설가 및 은행원, 서점인 및 에세이스트,


소설가, 일러스트레이터 및 에세이스트, '책방 사춘기' 대표,


브랜드 마케터 및 에세이스트,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덟 


분이 들려주시는 겨울에 있었던 학창 시절 이야기는 저에게 


따뜻한 난로처럼 다가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장래희망, 목표를 이루기 위해 책상에 앉아


오랜시간 공부를 치열하게 해 왔던 시절,


친구들과 급식이 맛 없어, 외출증을 끊어 학교 앞 떡볶이를 


사 먹었던 모습,


좋아하는 연예인 영화, 예능, 음악 프로그램을 열심히 챙겨봤던


 모습 등 저의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니 힘들고 지쳤던 순간들도


 있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저의 열정, 꿈을 가지고 있던 


10대의 소중한 모습들도 담겨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들의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10대 시절을


여덟 분 작가님들의 이야기 여행을 함께 떠나시며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


겨울에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앤솔러지 에세이 책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 1, 따뜻한 겨울 그 때 그 시절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책폴 출판사의 첫 책이라고 들었는데 이 출판사의 다른 책들도


 앞으로 꼭 챙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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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둑 vs 가짜 빵도둑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6
시바타 케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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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빵도둑>이야기에 이어서,

빵도둑vs 가짜 빵도둑 이야기가 나와서 반갑게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빵순이라서 빵과 관련된 그림책을 읽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집니다 ^^

<판다빵집>, <빵이 되고 싶은 토끼>, <빵도둑> 등등

전작에서는 빵도둑 생쥐가 이곳 저곳에서 가장 맛있는 빵들을 먹다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을 만나 들어가서 또 빵을 훔쳐 먹다가 

빵가게 주인과 인연이 생겨, 반성하고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로 전개되었습니다~!

2편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 주인과 빵도둑이었던 생쥐가 

운영하는 가게에 건포도빵이 사라지고 맙니다~!

건포도빵을 훔친 가짜 빵도둑을 잡기 위해 빵도둑이었던 생쥐가 나서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렸습니다 ^^

저처럼 생쥐와 다람쥐, 빵 가게 주인의 빵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가짜 빵도둑을 찾게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그림책~!

아이들과 앞 이야기, 뒷 이야기를 상상해서 만들어 가는 활동을 하기에 좋은 그림책~!

추천합니다 ^^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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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아이 (무선) 철학하는 아이 19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최혜진 옮김 / 이마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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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의 글 그림에 최혜진 작가님의 번역이라니~!

이 조합의 그림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의 그림책은 올해 나왔던 <사라지는 것들>을 굉장히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트레이싱지를 활용하여 트레이싱지를 넘기면 사라지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일상에서 우리도 모르게 사라지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소중한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게 해 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이번 그림책 또한 트레이싱지를 활용한 부분들이 있어 

유리 아이의 모습을 좀 더 실감나게 느껴지게 하였습니다 ^^

유리 아이는 깨끗하고 맑고 투명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리 아이가 신기하고 예뻐서 모두 놀라운 눈으로 쳐다 보고,

그 아이를 만져보고, 안아보며 호기심의 눈으로 다 바라 보았는데

아이가 점점 자라게 되면서, "너는 왜 그런 생각들을 하냐? 부끄럽지 않냐?"

하며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고 아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시선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힘들어진 아이는 결국 가족을 떠나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그 존재 자체로서 그 사람을

존중해주는 마음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유리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유리 아이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어른들 또한 아이가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그런 환경, 분위기,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리 아이와 떠나는 여행을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한 그림책 적극 추천합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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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이 온다! 스콜라 창작 그림책 29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지음, 이현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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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아이들도 잠과의 전쟁을 하루 하루 치룹니다.

잠을 자고 싶고 피곤한데 잠이 안 올때는 뒤척거리면서

잠을 청해보고, 우유를 마셔 보기도 하고,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반대로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공부를 할 때나, 친구와 신나게 놀기로 한 날,

오래 오래 잠들지 않고 놀고 싶은데

잠이 쏟아져서 세수를 하거나, 물 한 잔 마시거나 하며 잠을 깨려고 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그림책의 세계에 빠지게 해 주신 이현아 선생님께서 직접 번역하신 그림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제일 친한 친구 누들스와 남자 주인공 아이는 하룻밤 같이 밤새워서

놀 계획을 아주 길~~~~~~~게 세웁니다.


친구와 신나게 밤 늦게까지 놀 수 있으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

숨바꼭질, 보드게임, 축구, 트램펄린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도 아직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많이 많이 남았습니다~!

앗 이럴수가~!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어떤 불청객일까요?

, 바로 하품이 찾아 옵니다~~~!!


하품이 오기 전에 빨리 도망 가자고 남자 아이 둘은 달리기를 해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품들이 떼를 지어 찾아 옵니다.


하품과의 전쟁, 잠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아이들의 귀엽고 유쾌한 이야기~!

잠과 관련된 캐릭터 이름들도 참 귀엽습니다.

와글와글 몰려오는 하품이, 철썩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꾸벅이,

파닥파닥 떠들썩하게 하는 코골이, 폭신폭신 보드랍게 감싸는 졸음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름들 아닌가요? ^^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책을 읽어 달라고 하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정말 좋은 잠 자기 전 읽어 줄 수 있는 맞춤형 그림책입니다 ^^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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