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인생에 태극기를 꽂아라 - 철없는 엄마와 똑똑한 딸의 유쾌 발랄한 수다
최윤희.김성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너의 인생에 태극기를 꽂아라]

 

여성으로 태어난 것은 정말 행운이다.

여성이기에 이미 인생의 네잎 클로버를 찾은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감성이 넘치고 에너지가 맘껏 발산되고 있는 행복전도사인 그녀를

익히 대중매체를 통해 얼핏 본 나로서는 이 책을 넘기기 전 먼저 나의

고정관념등을 모조리 벗어던지는 자세로 임해야만 온전한 나로 되돌아

옴을 알기에 과감히 나의 소심한 것을 내 딴엔 작은 마음이라 일컫는다.

그녀가 묻길,내게 지금 어떤 식민지로 살고 있는가?한다면 돈,명예,자식,허영도

아닌 타인의 시선 식민지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는 혹 나의 말,행동에 의해 다른 사람이 아파하거나 다치는 것 보다는

그것들을 내가 감수하는 것이 훨 낫다고 생각하는 앞서 말하고 있는 식민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독립하라고 한다,것들에게서 내 인생에 펄럭펄럭 태극기가

나부끼게 하라고 마법의 주문을 외듯이 그렇게 나에게 태극기는 꽂히고 있었다.

그녀의 딸과 함께 쓴 책으로 엄마가 딸에게,딸이 엄마에게,아빠가 딸에게,딸이 아빠에게

그들에게 주어진 인생은 단 한번뿐,우리에게 주어진 인생 또한 단 한번뿐이다.

허나 다르다,그녀의 사고방식은 우리네와는 하늘과 땅을 보듯이 그렇게 유쾌,통쾌할 수가

없다.내게도 사랑스런 두 딸 아이가 있다.남편이 외아들이긴 하나 나는 두 딸을 낳고서도

여전히 행복하다,이 두 딸들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자 커다란 보물이기에.

아직은 어린 탓에 표현함에 있어 쪽지글이 전부이긴 하나 그때마다 깨알같은 글 속에서

사랑과 감사의 눈물이 마음에 꽃비처럼 내릴때도 있었다.

그녀가 딸에게 쓰는 편지를 보면서 대담무쌍하다 못해 누구와 겨눌 수 없으리만큼의

용맹스러움까지도 느껴지기도 한다.

딸에게 말하길 新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되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한다.

흔히 이중인격자로 알고 있는 그들에게서 우리의 모습도 그들처럼 살고 있는

모습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하여 자기감정조차 추스리지 못하는 힘 없이

꽂히는 깃발보다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과감히 맞서 이겨낼때에 비로소 우리 인생에

꽂힌 태극기는 힘차게 바람을 가르며 펄럭펄럭 휘날릴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에 태극기를 꽂고 안 꽂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포인트'라 말한다.

게다가 태극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주 단단한 축 3가지를 기본으로 해서 인생의

핵을 만들어간다 한다.

첫째는 내 존재가치는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하다.그러므로 어떤 조건에서도 기 죽지 말자.

둘째는 그간 갖고 있던 고정관념,편견들을 과감히 부수고 뛰어넘어야 한다.얽매이지 않게.

셋째는 하고픈 것,끌리는 대로 나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때때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인생에서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그런 과거는 아니라하더라도

다시금 여성으로서 이고 있던 그 고된 무게를 기분 좋게 벗어던질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 내 피가 띄거워지는 것을 우리 두 딸에게도 행복하게 도전에너지가 넘치는 이 기운이

전이되기를 바라면서.

 

우리는 여성이기에 할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꼭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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