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부덕의 길드 12 부덕의 길드 12
카와조에 타이치 지음 / 학산문화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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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 에로개그 만화였을텐데... 작중 기술수준에 비해 화기가 없는 이유가 나옵니다. 20년전이라니 그리 오래전 이야기는 아닌데 괜히 원폭 관련으로 일본만화가 늘상 하는 피해자 행세는 안 했으면 하네요. 네임드 잡고 또 네임드인 전투 스토리 위주라 개그는 있지만 에로가 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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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데빌맨 (총5권/완결)
나가이 고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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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나가이 고는 일본 만화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남긴 만화가입니다. 특유의 고어와 에로, 그리고 아이도 어른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살육 표현과 정의와 악이 고정된 이미지를 지니지 않는 이야기의 전개는 상당한 충격을 줍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만화의 신이라 추앙받던 데즈카 오사무와는 달리 나가이 고는 과도할 정도로 공격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그야 나가이 고의 만화는 지금으로서는 18금의 가이드 라인에 드는 만화이기도 하고, 유해매체라 여겨질 정도로 과격한 표현은 교육이나 정서에 나쁠 것이라 판단되기 쉬우니까요.

그가 만화를 그리던 시대, 이 데빌맨이 나오던 년도가 1972년으로 지금의 2024년으로는 52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생각이 유연하지 못 했던 시대에서 이런 작품을 냈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공격 당하기도 한 것이겠죠.

다만 만화로서, 순수하게 만화로서만 본다면 데빌맨은 좀 재미가 없습니다.

일단 이야기의 호흡이 과도하게 깁니다. 주인공이 데빌맨이 되는 과정을 책 한권을 통째로 할애하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느린 전개는 지쳐 떨어져 나가기 쉬워 잘 안 하는 편입니다. 그냥 느린 전개가 아닌 질질 끄는 전개라서 더더욱 좋지 않습니다.

데빌맨이 되고 난 이후도 이야기는 산으로 가는데, 악마측이 인간에게 모습을 섣불리 들키지 않으려 한다 라는 추측과 함께 악마 사냥은 타임슬립을 통한 과거의 이야기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들은 나중에 이어지는 이야기와 관련하여 설정 붕괴 아닌가? 싶은 모순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후 악마는 행동을 들키지 않으려 한다 라는 추측과는 달리 대놓고 인간을 습격하면서 갈등 구조를 가속화 하며 뭔가 이야기의 앞뒤가 맞지 않는 흐름이 자주 발생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의 퀄리티는 솔직히 이게 52년전 만화라서 감안하고 봐야 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안 좋습니다. 즉흥적이고 기준 없이 휘둘리며 어떻게 가능케 하는가? 라는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52년전의 스타일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시간 여행의 과거 이야기는 52년전 만화라서 그렇다 라는 이야기가 딱 들어 맞을, 좀 편견이 강하게 적용된 사건들을 다룹니다. 히틀러나 마리 앙투아네트나 지금에 와서는 평가가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는터라 그 시대의 편견이 스며들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후 현재 시점의 데빌맨과 악마의 싸움은 과거 시점의 이야기보다 흐름이 더 엉망입니다. 특히 인류의 멸망 이야기는 어떻게 멸망했다는 이야기가 없이 시간이 지나 멸망했다 라는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는지라 지금까지 인간과의 갈등, 인간을 지키기 위한 전투는 뭐였는가 싶을 정도로 허탈합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퀄리티가 조악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걸고 넘어지려면 얼마든지 태클을 걸 수 있는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빌맨이 걸작이라 평가받는데에는 공감이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캐릭터와 갈등 구조입니다.

인간을 지키기 위해 인간의 적인 악마의 힘을 이용한다는 설정은 지금에 와서는 수많은 작품들에 영향을 준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흡혈귀를 사냥하는 흡혈귀나 악의 집단에게 개조되었지만 자신의 의지로 극복하여 대항하는 이야기 등 강한 힘의 디메리트를 스스로 극복하여 싸워 나가는 이야기는 가슴이 뛰게 합니다. 다만 이와 유사한 구조인 가면라이더가 71년도 작품이니 데빌맨만의 특징이라고는 할 수 없지요.

둘째로는 인간의 광기에 대한 표현으로 쉽게 멸망을 앞당기는 인간의 잔혹함과 무분별한 판단의 표현입니다. 설마 그러겠어? 아무리 그래도 생각이란걸 하면 그럴수가 없지 싶은 것들도 있겠습니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했을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전쟁을 한거지? 라고 생각을 했고, 준비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전쟁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없는 결단에 의해 희생당하는 것을 보았으니 이제는 절대 아니라고는 할 수 없기도 합니다.

셋째로는 인류의 적이 인류를 위해 싸우는 존재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캐릭터성의 정립입니다. 적의 힘으로 적과 싸우고, 적 측의 인물이 인류를 사랑하게 되는 이런 구조는 근래에는 흔하게 채용되지만 그 당시에는 상당히 신선한 요소였을 것입니다. 다만 데빌맨의 내용은 인류가 구제불능이라 멸망하는 것을 기준으로 잡는지라, 요 근래의 적이 인류를 사랑하여 적측을 배신하는 스타일의 스토리텔링과는 완전히 결이 다르긴 합니다. 이야기의 갈등은 순수하게 개인적이고 대의와는 상관 없이 흘러갑니다.

넷째로는 인류 이전에 존재했던 생물에 빗대어 현재의 인류를 돌아보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그 어느 쪽도 정의나 선의 기준이 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중간에 위치한 주인공의 시점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독자에게 판단을 맡기는 방식은 내용이 방황하기 쉬워 자칫 잘못하면 이도저도 아닌 이야기가 되기 쉽죠.

매력적인 캐릭터의 조형이란 측면에서 데빌맨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캐릭터의 교보재로는 여겨져도, 스토리가 준수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스타일이 50년이란 세월이 흘러 수많은 작품에 영향을 끼쳤을 것을 가늠케 하는 요소들은 뚜렷하게 남아 있어 현대의 작품들을 비교해 가면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얼마나 더 나아졌는지 차이를 즐기는 것은 여러모로 흥미롭습니다.

순수하게 만화를 즐기는 입장에선 추천하기에는 여러모로 퀄리티가 아쉬운 작품이지만 반대로 창작자의 시선은 50년전 그 시대에서의 흔적과 표현들은 한번 들여다 볼 가치는 있습니다. 데빌맨의 캐릭터 구조를 이해하게 된다면 그에 못지 않은 매력적인 캐릭터의 변형을 만들어 낼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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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캐릭터 그리기 -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알려주는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 포즈와 드로잉 아이디어
야마히쓰지 야마 외 지음,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김 / 므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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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그리기로 찾아 오셨나요? 수인 그리기로 찾아 오셨나요? 수상하게 돈 많은 퍼리에게 선택받기 위해 찾아 오셨나요?

어느 쪽이든 이 책은 여러분을 환영하는 책입니다.

수인 그리기로 찾아 오셨다면 애초에 선택권이 없는, 수인 그리기는 검색 목록에 이 책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이 과연 쓸만할까? 라는 의문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쓸만한 책입니다. 특히 초보자에게도 매우 친절하고 세심한 설명을 하며, 동물을 그리는 방식에도 도움이 되기에 수인과 동물 양쪽으로도 쓸만합니다.


일단 이 책의 장점으로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설명이 세세합니다. 수인을 다루긴 하지만 동시에 동물의 특징도 다루기에 얼굴과 동물의 특징에 관해서는 동물을 그리는 방식도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손은 너무 인간의 손 위주로 되어 있고, 그나마 데포르메 방식 페이지에서 좀 육구 같은 표현을 다루긴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인간 손의 형태에 동글말랑을 합친 정도라서 살짝 아쉽습니다. 수중생물도 지느러미 꼬리가 아닌 인간의 다리인 것도 좀 아쉽습니다. 수중생물 그린 일러레가 한명 뿐인데 죄다 꼬리 표현도 없는 문제처럼 예시 일러는 일러레의 아트 취향에 너무 의존하는 편입니다.

요즘 시대의 작법서에 맞게 형태와 프레임, 비율을 착실히 보여주고 있어, 따라 그리다 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 구조를 띕니다. 특히 러프부터 완성본까지 4단계의 걸친 변화를 보여주어 뭐가 어떻게 달라져 가는지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각 동물마다 어려운 부분을 콕 찝어 설명하는 것도 매우 뛰어 납니다. 개과 동물의 주둥이 위치, 고양이과 동물의 주둥이 위치와 비율, 얼굴의 도형 형태, 고양이와 사자의 주둥이 모양 차이, 아이와 성인의 표현 차이, 파충류와 포유류의 꼬리 표현 방식 차이, 그 외의 드로잉 요소로서 뚱뚱한 체형, 가슴 표현 등도 설명합니다. 얼굴에서 귀를 연결시키는 것도 설명이 풍부했다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다만 단점이라면 일단 집필에 참여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다수라서 각기 내는 팁은 최대한 중복되지 않게 하고 있지만, 일러스트레이터마다 주는 팁의 경향이 달라 수인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게 아닌 단순 드로잉 팁을 주는 일러레나 드로잉이든 수인이든 둘 다 별 도움 안 되는 팁을 주는 일러레가 있는 등 책의 퀄리티가 좀 빠지는 구간이 있는게 단점입니다. 그래도 한두명의 일러레를 제외하면 책 내용은 매우 유익한 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수인 그리기가 아닌 인체 드로잉으로서도 얼굴이나 꼬리를 제외하면 인간 몸이기에 어느 정도 도움도 되고, 포즈도 다양하고 데포르메 그래픽도 다루는 등 다양한 면으로 쓸모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E북으로 나왔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강합니다. 예시 일러의 프레임을 따라 그림을 그리는데는 E북 형식의 소프트웨어가 좀 더 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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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이 살아있는 동물 그리기 - 세밀화가의 기초와 비결
나이토 사다오 지음,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김 / 므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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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설명을 못 합니다.
저자가 설명을 심하게 못 합니다.

두번이나 강조한 이유는 위의 이유로 이 책이 배우는데 별로 적합하지 않아서 입니다.

작법서는 카툰,일러스트에 어울리는 깔끔하고 명확한 선 형태의 작법서와 입시미술 같은 데셍이나 크로키 등에 치우쳐진 작법서가 있는데 이것은 후자 측에 속합니다.

데셍쪽 작법서는 별로 본 적이 없어서 뭐라 섣불리 말하긴 어려우나 이 책은 데셍 방식의 작법서로도 대단히 안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위에서 언급한 설명을 못 한다는 부분에 대해 적자면, 그림을 그릴때 이건 이렇게 하는게 좋다 라거나 저건 저런 방식으로 하면 된다 라는 식의 설명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대부분의 내용이 그냥 사진을 보고 본 대로 이야기 하는 수준입니다. 그리는 방식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어요.

예를 들어 60쪽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개의 시선 끝에는 늘 주인이 있다" 라는 내용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시선 끝에는 주인이 있다. 그런데 그게 그리는 방법과 무슨 상관이 있지? 네 없습니다. 주인을 바라보는 개의 그림에 설명이 붙은 것 뿐 그 그림을 그리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69쪽 "늑대의 특징인 울부짖는 소리는 무리를 규합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역시 그리는 방법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일부만 가지고 문제 삼는게 아닌가 하시겠지만 책 내용의 대부분, 70~80%가 이런 식입니다. 31페이지의 긴 혀의 표면은 거슬거슬하다 라면서 거슬거슬한 표현 방법에 대해선 아무것도 없고 발이 닿지 않는 머리 같은 데를 쓰다 듬으면 매우 좋아한다 라던지 그 다음 33페이지의 손 등에 타액을 묻혀 얼굴에 비벼댄다 등 그냥 이런 예시는 끝도 없이 들 수 있습니다. 책 내용이 전부 저런 식이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뭐지? 번역이 이게 맞나? 싶어서 일본 아마존에 해당 도서 미리보기를 보니 맞습니다. 번역이 맞고 저자가 설명을 너무 쓸모없는 것만 합니다.

미술을 하시던 분 또는 데셍을 하시던 분들에겐 맞을지 모르겠는데 전혀 그런거 없는 초보자 분들이나 비숙련자 입장에선 너무 막연하고 사진을 보고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만 하는 설명만 있어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 입문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다 못해 완성된 그림 이전의 기본적인 형태,덩어리,프레임이라도 좀 보여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초반의 개, 고양이 이후로는 잘 다루지 않습니다. 그나마 해부학 골격은 그럭저럭 담고 있습니다. 수록된 동물들의 골격을 전부 다루지는 않지만 그거라도 있는게 어디인가 싶네요.

설명을 못 한다 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저런 쓸모없는 설명 밖에 없다? 라는 것도 있습니다만, 정작 중요한 설명들이 어디엔 있고 어디엔 없는 식으로 중구난방입니다. 이것도 예를 들자면 68페이지에서 늑대 얼굴은 오각형으로 잡는다 처럼 기본적인 형태를 잡을때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설명은 어떤 동물에겐 있고 어떤 동물들에겐 없어서 일관성이 없습니다. 83페이지 물소에서 얼굴폭은 1, 뿔은 중심으로부터 1.5로 잡으면 그리기 쉽다 같은 설명을...

다른 동물들에게도 해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요.

없어! 그런 설명들을 안 해요. 아예 안 하면 아 그냥 신경 안 쓰시는구나 하겠는데 어떤건 있고 어떤건 없고 하니, 보는 입장에선 되게 신경 거슬립니다. 정작 집중하고 내용을 읽어봐야 대다수는 "달라붙어 장난치는 모습이 귀엽다" 처럼 쓰잘데기 없는 내용들 뿐이구요. 대체 왜 본인의 감상을 적냐구요. 그리는 방법을 적어야지!

그나마 이 책의 20~30%의 가능성을 남겨 둔 이유는 채색 파트는 설명을 신경써서 하기 때문입니다.

책이 너무 숙련자 기준으로 쓰여 있습니다. 저자가 프로이긴 하지만 교육자로서는 경험이 없는 느낌이 강한게 못 하는 사람, 처음 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습니다. 아니면 미술쪽에서는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전혀 신경 안 쓰는 것일수도 있구요. 중고등 미술에서도 관찰을 하고 표현을 하라는 이야기는 듣지만 정작 비율이며 구도며 다 개판나는 사람 입장에선 그저 막막하기만 할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저자 역시 책 내용의 설명이 단순히 감상 수준에 그치는 것도 미술쪽에서 말하는 관찰을 하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감상=관찰의 결과이기에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초보자 입장에선 당연하다고 느끼지도 않으며 막막함을 해소시켜주지 못 합니다. 관찰을 해도 정작 그려 놓으면 귀가 딴데 가 있고 입이 틀어져 있고 눈은 어딜 보는지 모르겠으며 눈코입이 몰려 있거나 퍼져 있거나 팔다리가 이게 맞나? 싶은 경험을 가지신 분이라면

차라리 태블릿pc같은 거에 드로잉 소프트웨어 켜서 동물 그림 올려 놓고 따라 그리는게 더 낫지요.

하다 못해 이 책에 삽입된 동물 삽화가 따라 그리기 쉬운 구도거나, 동물의 근육,골격,프레임,형태를 이해하기 쉬운 예시였다면, 혹은 e북으로 나와서 그 위에 따라 그리는게 되는 형식이었다면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이 상태로는 전혀 추천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동물 그리기로 책을 찾아 나온 것 중 수인 그리기의 출판사의 책이라 일본쪽 책의 선구안을 믿고 골랐던 건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반대로 수인 그리기는 따로 리뷰를 올리긴 하겠지만 이 책보다는 몇배는 더 낫습니다. 아니 열 몇배 아무튼 그 이상으로 높게 쳐 주고 싶어요. 차라리 김충원 선생님의 동물 그리기를 살 걸 그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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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15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15
아마기 세이마루 지음, 사토 후미야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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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기사)가 주민을 지켜냅니다.
김전일(점쟁이)가 늑대인간을 찾아냈습니다.
김전일(공유자)가 주민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늑대인간 : 이거 좀 심한거 아닌가요?

김전일(GM) : ㅎㅎ 그런가요?

이 겜 망겜을 외치는 늑대인간의 사연은 다음 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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