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세트] 흑갸루 양이 온다! (총5권/완결)
이츠무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청춘을 만끽하지 못 하고 졸업후 곧바로 사축 인생으로 회사일에 찌든 주인공 쿠로다가 우연히 흑갸루 소녀 아즈키를 만나, 소소하게 위안을 받고 헤어진 이후로 계속해서 우연히 만나 데이트 같은 상황이 일어나는 이야기.


본질에 충실한 대리만족물.

작화의 퀄리티는 뛰어나고 완결까지 페이스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의 호감도 레벨 최대치를 5로 설정한듯이, 각 권마다 여주인공 아즈키의 호감도가 올라가 반응이 변화하는 식으로 묘사된다. 다만 주인공은 별로 한게 없는데, 여주인공 혼자 빠져드는 식이라 단계별 호감도를 묘사한건 좋지만, 그 변화의 설득력이 부족하다.

쉴새없이 팬티와 브래지어,가슴,누드 노출을 하지만, 크게 달아오르지는 않는데, 이는 만화 내에서 자꾸 나이를 따지며 너무 선을 그어놓고 있어, 그 이상으로 가까워질 일이 없다는 것이 너무 뻔하게 드러나 혹시나 하는 일말의 기대감조차 생기질 않아서, 그저 노출만을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 스킨쉽도 초반에 가슴 만지게 해 준것이나 아즈키가 뒤에서 끌어안은것들을 한번 하는 정도고, 이외에는 꾸준히 팔짱을 끼는 정도의 얕은 스킨쉽을 반복 할 뿐이다.

나이를 따지던게 별로 긍정적인건 아니었는지 이후 아즈키가 신경을 쓰지 않고, 친구들과 주변사람들이 응원하는 식으로 이어가지만, 남주인공 쿠로다는 여전히 나이로 선을 그어 먼저 다가가질 않기에, 일방적으로 갸루 소녀가 대시하는 것을 반복할 뿐이라, 뻔한 내용의 반복이 잦아 지루해진다.


또한 거의 모든 에피소드들이 우연히 만나는 식으로 뻔한 반복을 하여, 작위적인 느낌이 강해 몰입을 저해하며, 사축인 회사원의 시간을 고려하여, 쿠로다의 일정에 맞춘 시간대에서 만나기에 젊을때 청춘을 즐기지 못 한 쿠로다를 위한 청춘 요소가 매우 희박한 점이 아쉬운 부분.

하렘물 형태는 아니어서 노출은 거의 대부분 여주인공 혼자 담당한다.

갸루는 쉽다 라는 관념을 가져온 것 외에 캐릭터적으로 여주인공 아즈키나, 회사원 쿠로다 둘 다 그리 잘 만들어진 성격이나 캐릭터성은 없어서, 캐릭터만으로도 재미있는 상황이나 흐름은 없다.

아쉬운 점이 많음에도 5점을 준 것은, 아마 이 책을 구매할 사람들이 노리는 것, 바라는 것, 보고 싶은 것에 한해서는 꾸준히 본질을 지켜왔기에 독자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5점을 줬다. 회사원과 흑갸루 사이에서 진지한 러브코미디물을 기대할수도 있겠지만, 원체 일본이란 곳의 잡지에서 나오는 것들은 눈치를 보는 경향이 강해, 동인지가 아닌 이상 나이를 무시하는 흐름은 기대하기 어려운지라 보통은 이 정도가 고작이다.

결말은 그냥 평범하다. 뻔하게 예상되는 흐름과 우연을 반복하여 마무리 짓는다. 본 이야기보다 결말이 더 뛰어나긴 어려울테니 그냥 무난한 수준.


야한거, 팬티, 노출, 흑갸루, 거유를 좋아한다면 작화만으로도 만족스러울것이고, 좀 진지하고 재미있는 러브코미디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매우 싱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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