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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메달리스트 13 ㅣ 메달리스트 13
츠루마이카다 지음 / 학산문화사 / 2026년 2월
평점 :
이노리와 히카루의 레벨 차이가 커서 결국 서로 다른 길로 나아가는 이야기가 되었는데, 이전까지 전일본 주니어를 두고 서로 강하게 경쟁하던 것이 맥없이 풀리고, 히카루가 이노리를 요다카 준과 같은 부류라 생각한 것도 마찬가지로 싱겁게 해결되는 등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고르지가 못 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경기 내용을 그려 내는 것 만으로는 반쪽 짜리에 불과하고 나머지 반쪽인 이야기가 점점 그저 그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중.
츠카사 이노리의 미스커뮤니케이션도 너무 울궈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노리가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 쫓는 성격은 1권부터 그런 경향은 있긴 하지만, 츠카사 외의 사람과는 별 문제가 없음을 생각하면 이 만화는 유독 츠카사에게만 처우가 박하다.
이노리에게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 마치 방해하는 느낌을 받아 위축되는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도 지루하게 말만 늘어 놓고 있어, 이전권들에서 보여주었던 이야기 전개력에 미치지 못 한다. 또한 이노리가 분해하는 감정과 츠카사의 방향성이 맞지 않은 것에 츠카사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며 이노리를 설득하려 하지만,
이 또한 서로 핀트가 따로 노는 느낌을 받는다. 계속해서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안 듣는 느낌인데 이제는 보는 입장에서 답답하고 지치기까지 하다. 대체 왜 이 두 사제의 관계가 이렇게까지 망가져야 하는지, 이게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인지 알수가 없다.
그나마 일단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도전하는 입장이 되었으니 새로이 이야기를 그려 낼것을 기대해 본다.
그러나.
아마존 리뷰 보니 14권의 내용 중 3분의 1가량이 덤 만화로 대체되어 있다는 부정적인 리뷰들을 보게 되었는데, 이것들 점점 대체 왜 이러는지 알수가 없다.
12권은 30페이지를 날려 먹질 않나, 14권에는 덤 만화를 넣는다고?
그렇게 덤 만화를 집어 넣고도 다음 권 내용이 지지부진하고 망가져 있다면 뒤도 안 보고 하차해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