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오다 양과 아케치 군 3 오다 양과 아케치 군 3
토키와 기요 지음 / 학산문화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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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생자인 부회장의 정체가 밝혀지는 3권.

송충이 눈썹을 한 것만으로도 이미 매력적인 여주인공 노선에서 벗어났는데 노부나가라는 희대의 광인이 여주인공 몸을 지배하고 있어 전혀 러브코미디 같지 않은 만화에서 그나마 여성스러운 등장인물의 투입으로 조금이나마 귀엽고 볼만한 장면들이 나온다.



하지만 새로운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여 남자 주인공을 흔들어 놓는 상황은 다른 러브코미디 같으면 참 흥미롭고 두근거리는 상황이어야 하는데

쇼군과 전 주인인 노부나가가 여성 캐릭터 뒤에 둥둥 떠 전생의 남자놈들이 여자 모습을 하여 들러 붙는 걸 보면 전국시대 코미디로만 여겨질 뿐 도저히 러브 코미디로는 느껴지질 않는다.

웃기기는 하는데 코미디의 노선을 받아들이기가 힘든게 문제다. '쾌락 히스토리에'라는 만화에서 "바로 전 페이지에선 아저씨였는데..." 라는 말이 절실하게 다가오는 만화.


대부분의 인물들 얼굴이 창백한 느낌인 것에 더해 여주인공은 한술 더 떠서 노부나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너무 살벌한 형태에 송충이 눈썹까지 더하니 영 끌리지가 않는다. 노부나가일때는 살짝 샤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서움이고 마리아일때는 둥글둥글 데포르메로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 먼저 캐릭터의 형태를 매력적으로 다듬은 다음 연재를 하지 않고 연재 하는 과정에서 고치는 듯 한데, 3권 중후반쯤 되니 조금씩 귀엽거나 매력적인 모습을 넣기는 하지만 여전히 송충이 눈썹은 영 와닿지가 않는다.

부회장이 들어와서 분위기는 좀 나아지긴 했지만, 진짜 마음 속 한가운데에서 이거 러브코미디 맞나? 하는 의문이 자꾸 태클을 거는 러브코미디 같지 않은 에피소드들이 대부분이라 솔직히 이도저도 아닌 상태.


전생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다테 마사무네의 환생인 나나세가 나와도 워낙 아저씨들이 환생했다는 개념이 자리 잡아서 그런지 아무 느낌도 안 드는데, 이 만화만의 특징이자 아킬레스건인 전생의 아저씨들을 어떻게든 처리하지 않는다면 그저 전국시대 이야기를 현대에 대입하며 노는게 전부인 개그물이 될듯 하여 점점 불안해진다.

그리고 다테 나나세와 히데요시의 관계는 솔직히 메인 커플 이야기도 제대로 못 미는 상황에서 할애 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너무 사족으로 빠지지 않았으면 한다. 메인 인물의 러브 코미디도 제대로 살리기 힘든 상황에서 서브의 이야기를 늘려봐야 조잡해 질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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