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수학의 세계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16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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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수학의 경우, 정말 흥미가 없으면
공부하는 게 무척 고역스런 과목이라,
어떻게 우리 아이가 자연스럽게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해줄 수 있을까 고심하던 차에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수학의 세계"를
알게 됐네요....
책 제목부터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정말 잘 쓰여진 책이네요...^^
책을 쓰윽 훑어보는데 "편의점 샌드위치는 왜 삼각형 모양일까"란
소제목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게끔 된 제목하에, 
삼각형의 개념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설명이 되어 있어서 
머리에도 쏙쏙 들어오고 참 좋네요...^^
중간중간엔 문제들도 있는데
우리 아이가 아직 풀기엔 좀 어려워 보이네요....
하지만 문제도 참 흥미롭게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서 좋네요...
무엇보다 수학을 대체 왜 공부해야 할까?
수학을 좀 멀게 느끼기 쉬운데, 현실세계랑
잘 연관을 지어서 썼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정말 좋은 책이에요...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또보고 여러번 보면서
많은 지식도 배우고 수학을 좀더 가깝게 느끼고
좋아하게 되면 더할 나위 없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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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달렸다 웅진책마을
김남중 지음, 김중석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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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기한 선물을 잘 사다주는
선원이 삼촌이 사준 오렌지색 자전거를 도둑맞았는데,
도둑맞은 자전거를 발견하는 거로 얘기가 시작됩니다...
마침 오늘 낮에 우리 아이가 크리스마스선물로 받은 걸
잊어버렸던 터라,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가 걸어왔던 길을 
아이와 함께 뛰어다니며 찾아다니고 온 후에 봐서 그런지
동주의 안타까운 마음에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자전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동주는 마가 끼었는지
자전거를 새로 살때마다 잊어버리곤 합니다.
결국 화가 난 엄마는 다섯번째 자전거를 사러갈 때
동주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중고 자전거를 사줍니다..
이 부분도 정말 너무 공감이 가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툭하면 물건을 잊어버리고선
다시 사달라고 하곤 해서 무척 짜증이 나는데,
이렇게나 많이, 싸지도 않은 자전거를 잊어버리니
엄마가 중고를 사줄만 하단 생각이 드네요...
중고자전거를 타게 되어 실망한 동주의 모습 등...
모든 묘사들이 너무나 생생하고 자세하게 되어 있어
마치 내가 때로는 동주가...때로는 동주 엄마가 된 것처럼
느껴져서 좋네요...
동주가 자전거를 탈 때의 느낌, 기쁨, 슬픔, 억울한 느낌들을
참 잘 그려낸 책이에요... 
우리 아이도 자전거를 무척 좋아해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까진
매일같이 저녁먹고 나면 자전거를 타겠다고 
졸라서 동네를 돌고 오곤 했거든요...^^
요즘은 전같이 자전거를 매일 탈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전같진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면 아이가 참 여러모로 공감하겠단 생각이 드네요.
구체적인 묘사들, 정황이 아이들 눈높이에서 참 잘 쓰여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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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이불 베개에게 징검다리 그림책
타카노 후미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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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이불 베개에게"의 책표지를 보면서
그림이 참 만화같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저자 소개를 보니까 원래 만화가로
이 작품이 첫번째 그림책이라고 하네요..^^
아직 만화책을 본 적이 없는 우리 아이 눈에
이 책은 다른 그림책들이랑 느낌이 달라서
무척 신기하게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요, 이불, 베개를 의인화해서
잘때 아이들이 흔히 하는 걱정들과 바람들에 대해
요, 이불, 베개에게 말하고, 그걸 들어주는 식으로
내용이 진행되요...
아마, 어느 아이나 , 
자면서 오줌이 마려운 것에 대한 걱정, 
한겨울엔 온 몸이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 
아침까지 무서운 꿈을 꾸지 않고 푹 잤으면 하는 생각을
할텐데, 이런 생각들을 요와 이불, 베개가 듣고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내용이에요.
우리 아이, 요새 매일 밤마다 무서운 꿈을 꾸고선 
대성통곡을 하고 울면서 엄마를 찾고
엄마가 옆에 잠시라도 안 보이면 불안해하는데,
이 책을 매일 보여주면서 그 무서움이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기 위해서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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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페이스 다이어트 - 연예인도 탐내는 조막만 한 동안의 비밀
임건희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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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다이어트....프롤로그부터
한줄한줄 정말 공감이 가네요.
정말 문득문득 거울을 볼 때마다 
어느새 팍 늙은 내 얼굴을 보며
깜짝 놀라기도 하고 노력도 해보지만,
별 변화가 없더라고요...
"전업주부의 일상에서는 여유롭게 뷰티케어를 할 수 없잖아요.."
정말 주변에 에스테틱에서 관리를 받는 친구는
얼굴이 나이가 들수록 좋아지는 거 같아서
부럽기 짝이 없던데,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에스테틱은 꿈도 못 꾸고 집에서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던 차에, "더 디오비 에스테틱"의 원장이 쓴 "페이스 다이어트"책이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이런 책들 사실 많이 봤는데, 다른 책들이랑 
다르게 느껴진 점은 참 다양한 얼굴 고민에 대한
solution이 제시되어 있단 점이에요...
이를 테면, 작은 눈 크게 만들기, 눈 부기 빼기, 푹 꺼진 눈꺼풀 살리기,
눈동자 맑고 하얗게 만들기, 눈썹위 군살 없애기, 처진 눈꼬리 올리기,
오똑한 콧대 만들기, 코 길이 늘리기, 코 길이 줄이기, 주먹코 슬림하게 만들기 등등요....
정말 어지간한 사람들이 평소에 컴플렉스로 생각할 듯한 고민들....
혹은 약간 더 욕심을 내어 이렇게 변했음 좋겠단 사항들에
대해 마사지하는 법이 조목조목 나와 있어서 좋네요...^^
제가 관심 있는 마사지 사항들은 무려 27개나 되더라고요...--;;;
전부 다는 아직 할 엄두가 안 나서 지금은 3개만 하고 있어요.
점차 늘려가더라도 매일 해보려고요...
아무튼 방법이 따라하기 쉬워서, 이번엔 좀 오랫동안 
끈기를 갖고 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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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들썩 채소 학교 맹&앵 동화책 7
윤재웅 지음,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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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들썩 채소학교...책 제목을 보는 순간
우리 아이한테 채소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겠다 싶어서 고른 책인데요...
책 내용을 보니, 그런 내용은 아니고
채소에 비유적으로 빗대서 
아이들에게 서로 조화를 이루어 살라는 내용을
담은 그런 책이에요...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나온 책인데,
이 시기 아이들은 자기랑 다른 외국애들이라거나
뭔가 좀 다른 아이들을 보면 수군거리거나
안 좋은 반응을 보일 때도 있잖아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 대해 
색다른 수입채소로 빗대어서
자신과 다른 아이들의 장점을 보게 해줘서 좋네요..
책을 보자니, 저 어렸을때 화교인 아이가 반에 있었는데
아이들이 뒤에서 외모를 갖고 수군거리면서
가까이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 인성교육, 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그런 책들을 저학년때 읽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미도 있으면서 그런 가치관을
자연스레 익히게 하는 책들이 은근히
찾기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들썩들썩 채소학교"는
아이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면서
내용도 무척이나 재미있께 쓰여져서 
마음에 쏘옥 드네요..^^
그림도 참 귀엽게 그려져 있고요..^^
"우린 왜 전부 김치가 되려고 공부해야만 하죠?"라는
알타리무가 던진 질문도 참 와닿았습니다...
어린 시절 아무 생각없이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부모님이 요구하는 대로, 목표를 갖고 살았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러지 말고, 스스로 원하는 걸 찾고, 
남들이 당연시하는 사항에 의문점을 가졌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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