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상자 속으로, 얍! - 2012 한국안데르센상 수상작 담푸스 저학년 동화 1
황규섭 지음, 서희주 그림 / 담푸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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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상자 속으로, 얍!>...마법상자...마법...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인데다가,

<2012년 한국안데르센상 수상작>이라 선택한 책이에요...

안데르센 책들..어린 시절에 너무나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생생했거든요...^^

<마법상자속으로, 얍!>을 받고 보니, 책의 그림이 너무나도 마음에 드네요...^^

 

마법상자...대체 어떤 마법을 부리는 상자일까? 책을 보기 전에, 아이도 아이지만,

저도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마법상자는 상자를 열면,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완전히 새로운 그런 세상이 아니라,

일주일전 일이 그대로 반복되는 세계로 가는 거였어요...

우리 아이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냐고 물어보며, 즐거운 상상을 한번 해보았어요...

율이는 아빠와 엄마가 싸울 때마다, 행복한 가족이 되게 해달라고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데요... 아빠와 엄마가 싸울 때, 율이가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율이의 심리 묘사가 무척이나 리얼해서, 이 부분을 읽다 보니, 아이들 앞에서 참지 못하고 싸워서 아이들을 불안하게 했던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고, 부끄러웠어요...--;

내용도 무척이나 재미있고, 그림도 맛깔나게 잘 그려져 있는 점이 좋고요...

무엇보다, 아이의 심리상태를 참 잘 그려낸 점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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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미용실 ZERI 제리 과학 동화 13
군터 파울리 글, 파멜라 살라자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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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미용실>은 생태지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통합학습시리즈라는

<제리 과학동화 13권>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제리 과학동화 시리즈>중에서 새로 2차분이 출간되었거든요...

제리 과학동화란 말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톰과 제리>의 <제리>가

떠올랐었어요..ㅋㅋ

알고보니, <제리 과학동화>는 UN대학에서 감성지능EQ와 생태읽기능력이라는

이름도 낯선 능력을 길러주고, 시스템적 사고를 훈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책이래요...

지금까지 숯한 과학동화들을 보여줬었는데, 얄상한 책에,

귀여운 그림, 빨강으로 한문장만 그림 밑에 표시된 책의 양식이

무척이나 독특하게 느껴지네요...

하마미용실...뚱뚱하고 물속에 있기만 한 하마와 미용실은 멀기만 할 거 같은데,

과연 하마미용실...무슨 내용일까? 싶었는데, 놀랍게도, 하마도 악어와 마찬가지로,

이에 낀 찌꺼기, 엉덩이에 붙은 찌꺼기를 먹는 물고기가 있었네요...

내용도 무척이나 재미있고, 너무나도 귀엽고 인상적인 그림 덕인지,

책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무엇보다, <알고 있었나요?>, <생각해보아요>,

<스스로 해보아요>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과학동화를 읽는 걸 거부하는 여자아이들한테 보여주면 딱 좋을 듯 싶네요...

우리 딸도 아주 유명한 ㅇㅈ의 과학동화는 전혀 안 봐서 속이 탔었는데 이 책은 열심히 잘 봐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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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의 제자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6
케이트 뱅크스 지음, 피터 시스 그림,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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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의 제자>....마술...마법은 아이들에게는 무척이나 환상적이고

동경의 대상이 되기 마련이죠...

어릴 때, 처음으로 마술 쇼를 봤을 때 느꼈던 충격, 놀라움은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나도 마술을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단 생각을 가끔 하곤 했었어요...

<마술사의 제자>란 책 제목을 보고, 그때의 생각이 났고,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잘 보겠단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어요...

<마술사의 제자>는 내가 생각했던 바와 달리, 화려한 마술의 세계,

마술의 경이로움에 대해 보여주는 책은 아니고,

한 소년이 점차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에요...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던 소년, 바즈가,

그야말로 화려한 미래를 꿈꾸며, 낯선남자를 따라

도시를 떠나서, 직공이 되려고 하지만,

막상 간 곳에서는 직공일을 하긴 하지만,

인권이 보장되지 않고, 먹는것, 자는 공간들 비롯한

모든 환경이 너무나도 열악하여, 짐승과도 같은 삶을 강요당하며,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잘 보여주는 책이에요...

용병으로 팔려갈 위기에 있던 바즈는 마술사의 검과 맞바뀌게 되고,

마술사를 따라 다니게 됩니다...

마술사와 함께 생활하며, 바즈는 점차로 마술사의 생각을 이해하고

정신적으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아주아주 재미있거나, 환상적인 내용을 담은 건 아니지만,

차분한 어조로, 점차 성장해 가는 바즈의 모습이 무척이나 공감가고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아이가 읽어보면 여러모로 생각할 여지가 많겠단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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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대면 행복하니?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 4
마르틴느 라퐁.카롤린느 라퐁 글, 알리즈 망소 그림, 이은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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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투덜대는 정도가 무척 심해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가도 될 수준이죠...

매일 유치원에 갔다오면, 오자마자, 유치원에서 마음에 안들었던 점들,

친구가 했던 말들 중에 불쾌했던 점들을 투덜대며 쏟아냅니다...

집에서도 조금만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으면

투덜투덜대기 바빠요...

그래서, 상담도 받아보고, 책도 많이 읽어보고했는데,

아이가 투덜댈때, 공감하면서 계속 받아주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하기는 했는데, 어떨 때는 나도 모르게 화가 울컥 올라서,

소리를 지르게 되더라고요...

간혹 아무 불만이 없는 날은, 석달전에 친구가 했던 기분 나쁜 말이

떠오른다면서 말할 때도 있어요...--;;;

<how how 투덜대면 행복하니?>..책제목을 보자,

우리 아이를 위해, 나온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 바로 선택했어요...

<how how 투덜대면 행복하니?>는 <내인생의 책>출판사에서 나온

<창의적 문제해결수업>시리즈 중 4권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책을 펼쳤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그림이 무척 귀엽단 점이에요...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열심히 책의 그림을 보곤 하네요....^^

캐시....장화가 한짝 안 보인다고 투덜대기도 하고,

자전거가 좁다고 투덜대기도 하고,

시끄럽다고 투덜대기도 하고, 되는일이 없다고 투덜대기도 하네요....

친구들은 즐거운데, 왜 나만 기분이 나쁠가?

"그래,맞아! 투덜대는 것은 좋지 않아.

투덜대기보다는 좋은 면을 보도록 마음을 달리 먹어야해"

 이 부분을 읽어주며, 투덜대는 거 나쁘지? 했더니,

그래도, 캐시가 제일 귀여워요...하네요...--;;;;;

아무튼 우리 아이도 좋은 면을 보도록 마음을 먹겠다더니,

오늘도 유치원 셔틀에서 내리기가 무섭게 투덜투덜댔어요....--;;;

매일 이 책을 읽어줘서, 시일이 지나면, 아이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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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하우스 생각하는 책이 좋아 13
케이트 클리스 지음, 김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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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하우스...쓰레기를 집에 모아놓는다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라는

책 소개글을 보며, 얼마전 케이블 TV에서 했던 싸인이란 프로그램에서

한 할머니가 며느리에게 전 재산을 빼앗기고 지하 단칸방에서 살며

쓰레기를 모으는 모습을 봤던 게 떠올랐어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베니의 아빠는 증상이 훨씬 더 심하네요...

피자 케이스가 나중에 가치가 있을 거라며, 피자 케이스를 피자의 사탑이라며

모아놓고, 냄새나는 악취 속에 살며, 쥐들이 우글거리고,

수집품을 모아서, 가게를 한답시고 했다가,

수집품을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아빠의 모습....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었고, 정말 이런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같이 살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끝을 어떻게 맺으려고, 이렇게 진행이 될까 궁금하기도 했고,

다시 엄마랑 잘 화해하고 사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실망스러울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우려와 달리,

끝맺음도 마음에 드네요...

베니가, 쓰레기로 난장판이 된 집에서, 옷도 꾀죄죄한 모습으로 살면서도

엄마가 뉴올리언스로 가자고 하니, 두려워하는 모습...

쉽사리 집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새로운 곳에 가는 걸 두려워하는

내 모습이 겹쳐보이기도 했어요...

아이들 책인데도 불구하고 어른들이 보면서도 공감도 가고,

여러모로 생각할 여지가 많네요...

아이들과 함께 부모들도 함께 보고 여러모로 얘기하기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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