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의 제자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6
케이트 뱅크스 지음, 피터 시스 그림,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마술사의 제자>....마술...마법은 아이들에게는 무척이나 환상적이고

동경의 대상이 되기 마련이죠...

어릴 때, 처음으로 마술 쇼를 봤을 때 느꼈던 충격, 놀라움은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나도 마술을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단 생각을 가끔 하곤 했었어요...

<마술사의 제자>란 책 제목을 보고, 그때의 생각이 났고,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잘 보겠단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어요...

<마술사의 제자>는 내가 생각했던 바와 달리, 화려한 마술의 세계,

마술의 경이로움에 대해 보여주는 책은 아니고,

한 소년이 점차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에요...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던 소년, 바즈가,

그야말로 화려한 미래를 꿈꾸며, 낯선남자를 따라

도시를 떠나서, 직공이 되려고 하지만,

막상 간 곳에서는 직공일을 하긴 하지만,

인권이 보장되지 않고, 먹는것, 자는 공간들 비롯한

모든 환경이 너무나도 열악하여, 짐승과도 같은 삶을 강요당하며,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잘 보여주는 책이에요...

용병으로 팔려갈 위기에 있던 바즈는 마술사의 검과 맞바뀌게 되고,

마술사를 따라 다니게 됩니다...

마술사와 함께 생활하며, 바즈는 점차로 마술사의 생각을 이해하고

정신적으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아주아주 재미있거나, 환상적인 내용을 담은 건 아니지만,

차분한 어조로, 점차 성장해 가는 바즈의 모습이 무척이나 공감가고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아이가 읽어보면 여러모로 생각할 여지가 많겠단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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