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를 기다리는 여우 같은 로맨틱한 제목을 가진 스릴러 데이비드 발다치의 6시20분의 남자. 묵직한 벽돌책의 두께와 그 속의 깨알같은 글씨에 긴장한 채로 읽기 시작한다. 완독까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가독성이 끝내주는 벽돌책이다. 출근을 하는 평일 짬짬이 읽었는데도 이틀 만에 완독했다. 물론,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잠은 좀 줄였다. ^^;;미 육군 특수부대 제75레인저 연대의 유능한 군인이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제대한 후 월가의 말단 애널리스트로 지루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트래비스 디바인. 그는 총 소리 없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 6시20분 기차에 올라탄다. 그러던 어느 날, 말단 애널리스트 디바인의 사수이자 헤어진 연인이었던 세라 유즈의 자살 소식을 알린 "여자가 죽었어" 의문의 이메일 한 통. 석연치 않은 유즈의 자살은 디바인을 궁지로 몰아넣고, 설상가상으로 군 시절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는 그에게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그가 근무 중인 카울앤드컴리에 대한 정부기관 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 졸지에 비공식 요원이 되어 애널리스트가 아닌 첩자로 활약하게 된 디바인. 말단 애널리스트 버너들이 할 수 있는 행동범위를 벗어나 과감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에 떠밀려 시작했지만 그의 전 연인이자 사수였던 세라의 억울한 죽음의 이유를 알고 싶었던 디바인은 세라의 죽음과 카울앤드컴리의 비밀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쫓는 이들과 그들을 추적하는 이들의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현장. 총성이 울리지 않을 뿐 순식간에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곳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숨 막히는 추격전이 이어진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과 함께 예상했던 범인은 보기 좋게 빗나간다. 우와~ 끝까지 혼란스럽다."6시 20분 열차.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안개도 뿌옇게껴서 으슬으슬한 날이었다. 전형적인 여름날과 반대로군. 디바인은 생각했다. 하지만 반대로 뒤집힌 건 다른 것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평소 앉던 좌석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열차는 감속하다가 완전히 멈춰 섰다. 카울의 저택이 보였다 텅 빈 저택이." (p.480)디바인을 비롯한 매력적인 룸메이트 헬렌, 윌, 질과 호기롭게 그를 돕는 몽고메리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활약이 600페이지 넘는 벽돌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든다. 디바인의 특수부대 비밀 요원 활약이 이어질 것 같은 열린 결말!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범죄 스릴러였다![ 네이버카페 컬처블룸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6시20분의남자 #데이비드발다치 #북로드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범죄스릴러 #스릴러절대장인 #기업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