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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8월
평점 :
책이 세상에 등장하기 전 먼저 만나는 가제본 서평단은 뭔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언제나 설렌다. 두근두근~
가제본으로 만난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은 조엘 디케르 작가의 해리 쿼버드 사건의 진실, 볼티모어의 서를 잇는 삼부작의 완결 편이라고 한다. 공통된 인물이 등장하는 연작소설이라 전작을 읽지 않았러도 조금도 불편하지 않다. 그럼에도 미제 사건이나 수사 오류를 파헤친 작품이라 기회가 된다면 전작도 읽어보고 싶다. 시간을 초 단위로 쪼개 쓰는 워킹맘이라 읽고 싶은 책이 늘어나는 세상이 살짝 원망스럽다. ㅋㅋ 아놔~ 왜 로또는 안 맞는 걸까?!
"나는 네가 한 짓을 알아"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은 성공한 범죄소설 작가 마커스 골드먼과 조용한 소도시 마운트플레전트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알래스카 샌더스의 살인사건, 두 가지 서사가 교차되며 이어진다. 앞서 해리 쿼버드 사건을 형사 페리와 해결하고 그에 대한 소설로 슬럼프에 빠졌던 시기를 극복한 마커스는 여전히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페리와 그의 가족들과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페리의 아내 헬렌이 심장마비로 돌연사하는 비극적인 일이 생기고 페리를 돌보던 마커스는 그가 수사에 참여했던 1999년의 알래스카 샌더스 살인사건을 알게 된다.
배우지망생이었던 알래스카는 6개월 전 남자친구 월터를 따라 마운트플레전트로 거처를 옮기고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무료한 외곽 도시의 일상을 지루해하며 어느 날 갑자기 월터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바로 그날 밤 살해되기에 이른다. 모든 사건의 정황은 알래스카의 살인자로 월터와 그의 친구 에릭을 지목하고, 갑작스러운 자백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이른 월터로 말미암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던 에릭은 살인범이 되고 만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어느 날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에서 파트너로 함께 일하던 동료 매트가 사망한 사건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페리에게 익명의 편지가 전해지고,,, 진범이 따로 있다고 직감한 이들은 조용하게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마커스, 자네는 인정은 있지만 지독하게 귀찮은 친구야. 이런 말은 내가 전에도 이미 했던 적이 있는 것 같군. 자, 내가 두 사람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지. 자네들은 월터와 에릭이 결백하다는 증거를 찾아오게. 결단코 뒤바뀌지 않을 증거라야만 해. 무슨 말인지 알겠지? 확실한 증거를 찾아오면 내가 공식적으로 재수사를 선언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 그 뒤에 따라붙을 온갖 귀찮은 일들도 내가 나서서 막아줄게." (p.356)
헉, 가제본 서평단으로 받은 책이라 결정적인 순간 끝나 버린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ㅜㅜ 당장 다음 편이 궁금하단 말입니다 ㅋㅋ
시간차 공격이 치밀하다.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현재 그리고 결정적 연결고리가 있는 시점을 염두에 두고 읽으면 훨씬 흥미롭다. 정신 바짝 차리고 리딩~ ^^
[ 네이버카페 몽실북클럽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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