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전략을 세우는 일과 같다는 것

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1월

목표를 이루려는 전략.
성공, 돈, 기회에 대한 전략.

그렇지만 결국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전략을 세우는 일과 같다는 것을
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꼭 인생에 성공이나 목표하는 것을 이루려 전략을 세우지 않더라고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꿈, 특정 목표를 위해 단계마다 전략을 짜고 그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 
단순히 저금을 해서 돈을 모으겠다는 생각도 한달에 얼마를 벌고, 저금을 얼마나 하고, 몇년을 적금할 것인가.
몇년만에 목돈을 만들것이며 등등 이런것들이 다 전략이 아니겠는가.

이 책을읽기 전에
전략은 나와 상관없는,
대단히 목표지향적이고 특정의 목적의 있는 사람들이나 읽고 이야기 하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읽어보니
삶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전략을 세우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전력이란 무엇인가, 전략은 시간 경과에 따라 전개되는 계획이기에 눈으로 보기도 어렵고 정확히 묘사하기도 쉽지 않다. (p.10). 노력은 작업의 일부지만, 노력 자체가 전략이 되지는 않는다. (p.127)

그렇다.
나는 나도 모르게 나의 삶을 살아가는 도중에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이행하고, 이뤄가며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던 것이다. 실패한 것도 있고 성공한 것도 있다. 하지만 조금 더 효과적으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세스 고딘의 전략수업을 읽는 것은 상당히 유용했다.

이 책에는 
285개의 목차로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경쟁, 가격, 친구, 변화, 소문내기, 돈에 대한 생각 차이 등 다양한데 정말 솔직히 말하면, '이게 다라고?' , '이건 나도 알겠다'싶은 내용도 있다.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던 말,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다. 그런데 다시금 이 책에서 언급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는 알면서도 그걸 이행하지 않는다. 알고는 있지만 전략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변화였다.
시스템의 변화, 산업의 변화 그 속에서 탄력적으로 확장하고 개선하고, 변화하고 적응해가는 것.

전략은 시스템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대신 시스템을 활용할 길을 찾게 한다. 
전략은 불확실할 때 행동을 취하도록, 혼자일 때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적극적으로 시대 변화에 변화할 수 있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게한다. 

그러니 285개의 목차지만, 짧은 문단의 어렵지 않게 이해되는 말들을 저자가 한데 묶어 책으로 출판했겠지.

p.474에 제시된 '전략을 만들어나가는 질문'에 나온 다양한 질문을 읽고 
나에게 해당하는 질문에 생각해며 스스로 대답을 찾아보자.
예를 들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어떤 지위와 소속감이 부여되는가?
변화의 동인을 잘 활용하고 있는가? 내가 직접 변화의 동인이 될 필요가 있는가?
성공하거나 실패한 유사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배울 수있는가?
등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고, 답을 통해 내가 어떤 전략과 변화, 자세를 취해야 할지 생각해본다면 '새로운 결정'을 내림과 동시에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버릴 것, 전략적으로 취해야 하는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굉장히 미래지향적이지만, 현재진행형적인 이야기라 생각했다.
어떤 전략을 취하느냐는 결국 지금 내가 어떤 변화할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
앞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보다 진취적인 태도는 없을 것이다.

* 쌤앤파커스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모든 노력에는 기회비용이 따르며, 때로는 그 노력이 자산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자산이 더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간의 노력에 대한 미련과 함께 해당 자산은 과감히 내려놓고, 원래 목표했던 변화를 향해 다시 나가가야 한다. - P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