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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도 프로처럼 잘 만드는 굿즈 제작 비법 - 굿즈 업체별 특징부터 영상 강의까지, 빨간고래의 굿즈 바이블
빨간고래(박정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6월
평점 :
요즘 직장인, 학생 너나할 것 없이 주업도 좋지만 부업을 찾지 않는가.
디자인에 관심이 있든 없든 굿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나도 이런거 만들어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할텐데, 판매용이 아니더라도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책으로 보고 도전해볼만 하겠다.
나는 덕질하면 어디가서 지지 않을만큼
광적으로 해본 덕질부터
그냥 나 좋다고 한 의미없는 덕질도 있다.
이왕할거면 돈이 되는 덕질, 굿즈 제작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찰나에 만난
'혼자 해도 프로처럼 잘 만드는 굿즈 제작 기법'이다.
야, 너도 굿즈 만들 수 있어. 덕질에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굿즈를 만들기 위한 워밍업으로 굿즈를 만들때 필요한 프로그램인 일러스트레이터를 이용한 방법으로 안내하고 있고 아이패드의 '프로크리에이트'를 이용한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예시방법을 다운받아 굿즈제작을 연습해볼 수있게 하는 등 굿즈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입문자용 제작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굿즈 관련 용어와 주문업체, 이후에 홍보하고 판매하는 루트까지 적혀있으니
시작부터 차근차근 따라하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굿즈를 만들 수 있겠다.
엽서, 실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아크릴 키릴등 다양한 굿즈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는데 아쉽게도 일러스트를 단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입문자용은 아니다. 그러나 굿즈 제작에 있어서 모든 가능을 세세히 다 알 필요는 없고, 일러스트레이터가 서툰 초보자들도 잘 따라올 수 있게 굿즈 제작에 필요한 기능만 쏙쏙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에 색상, 종이, 인쇄의 종류, 그외 알아두면 좋은 인쇄지식을 담고 있어서 엽서가 아니라도 포스터, 표지 등을 만들때 유용한 방법이 될만한 참고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좋았다.
다소 아쉬운 점은 굿즈 판매 및 홍보하는 방법에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참가하기만 있다는 것이다.
개인 셀러로 판매하는 다양한 루트에 대한 소개없이 박람회 격인 페어 참가만 안내하고 있어서 이건 흡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야만 뛸 수 있다'는 느낌처럼, 다양한 굿즈를 만드는데 판매하는 루트가 '페어' 참가라고? 라고 느껴질 수 있다. 개인 SNS홍보, 펀딩 등 다양한 홍보 루트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러면 진짜 프로는 아니지만 프로처럼 제작하고 판매하는 초보 굿즈 셀러에게 더 없이 좋은 팁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저 만들기는 가능한데...판매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막막하겠다.
물론, 다 알려줄 수 없고 작가님도 결국 굿즈 판매업자로서 경쟁자가 더 늘어나는 격이고 본인의 노하우를 모두 다 공개하는 거겠지만.....제작 안내 위주의 책이지만 '굿즈 판매 및 홍보하기'라는 칸이 참고가 아니라 책 목록을 하나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내용은 다소 아쉽다는 느낌도 있다.
전문가 과정을 배우거나 디자인 계열 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굿즈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마스킹 테이프나 원형 스티커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직접 찍은 여행사진으로 포토카드를 만들고, 스티커를 만드는 것을 생각해보면
나에게 아이템이나 디자인 능력이 없다하더라도 한번쯤은 흥미로울만한 굿즈 제작기다.
+) 특히 나처럼 덕질 좋아하는 사람은 내꺼 소장용으로도 탐난다 탐나.
팔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직접 제작해보고
제작과정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제법 "나 좀 덕질 제대로 하는데."
"나도 굿즈 만들어볼 수 있겠는데"하는 자신감과 흥미로운 부업의 욕구가 뿜뿜.
혼자 해도 프로 처럼 잘 만드는 굿즈 제작 기법.
굿즈 , 혼자서도 잘 만들 수 있다.
유투브 빨간고래 채널 참고.
한빛미디어 자료실 예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되겠다.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