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동사들 - 일상은 진지하게, 인생은 담대하게
윤슬 지음 / 담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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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명사적이지 않다!

삶은 동사적이다.

당신의 삶은 몇 개의 동사로 이뤄져 있는가?

사실 생각해보지 않았다.

내 삶에 중요한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며 살기 바빴지 내 삶을 구성하는 '동사들'에 대해서는 말이다.

part 1. 일상을 진지하게 에서는 22개의 동사가

part 2. 일생을 담대하게 에서는 25개의 동사를 키워드로 각 '동사들'에 맞춰서 동사가 주제가 되어 글이 쓰였다.

특정 주제는 주로 명사였던 것 같다.

동사도 있었지만, 해결하라, 실행하라등 자기계발서에나 나오는 게 동사지 에세이에 동사를 주제로 글이 쓰일거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우선은 신선했다.

에세이를 쓰는 작가들 중에 '글을 써도 써도 글의 주제가 무궁무진' 하다는 말을 참 많이 하던데 이렇게 동사로도 글을 쓸 수 있으니 주제가 천차만별 정말이지 다양한 것이 에세이의 매력이라고까지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라', '공감하라','경청하라' 와 같이 자주 들었던 동사와 그 내용이 개인적으로 좋았는데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만큼은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고 싶다.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전했던 말을 오늘은 종이에 옮겨본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와 같이 솔직한 자기 마음과 또는 다짐,

나만 아는 것이 아닌 나의 생각을 글로 적어 결국은 그 글이 나의 삶과 내가 되게 하는 것.

그래서 에세이를 쓰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 책에 나온 동사뿐 아니라 책에 주제로 쓰이지 않은 동사도 우리들 삶에서 나왔다가 의미있게, 혹은 상처를 주고 가기도 한다. 그렇지만 부정적인 동사보다는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동사를 사용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조금은 더 희망차고, 밝게, 긍정적이게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필요하겠다. 개인적으로 내가 쓰는 동사들은 대게 부정적인 경향이 없지 않아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의 자세로 삶기에 좋은 긍정적인 동사가 많다는 걸 깨달아서 의미가 크다.

복잡하다.

진부하다.

같은 부정적인 동사가 아니라

감사하다.

공감하다.

준비하다.

배우다.

사랑하다.

친절하다 등

내 인생을 구성하는 동사로 너나, 우리가 들었을 때 기분마저 좋아지는 것으로 구성된다면 '동사'만으로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물론, 그 동사가 나를 완전히 다 담아내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 담다서포터즈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만큼은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고 싶다.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전했던 말을 오늘은 종이에 옮겨본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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