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에서 3까지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면서도 그래서 ‘친애하기도 하고’ 때로는 ‘침해하기도’하는 가족관계에 대한 에세이.
챕터 1에서는 가족 소개
챕터 2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 형제에 대한 이야기
챕터 3에는 가족내 민주화에 대한 이야기
가족들간의 에피소드로 꽉 찬 에세이이다.
이 글을 읽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우리가족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는데.
방귀, 식사 같은 공감가는 에피소드도 있고
식구많은 집에서는 국룰인 다수결원칙까지 글을 읽으면서 알게모르게 공통점을 찾을 수 있어서 이게 남의 집 식구들 이야기인지, 우리집 이야기인지 모르게 재미있게 읽었다.
1번 장녀,
2번 약방감초
3번 장남이자 배드민턴 선수,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
4번 자기것을 잘 챙기는 욕심쟁이(야무진 성정)
5번 순정파
같이 친애하고 침해하는 이들의 특징까지 알게되니
한 편의 가족드라마이자 시트콤을 읽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