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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 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꾼다!
야자와 사이언스오피스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21년 7월
평점 :
우리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약.
그러나 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이번 코로나19에도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을 사 먹어라 라는 문구에 동네 약국 타이레놀이 동이 났다는 기사까지 접했다. 타이레놀에 들어있는 성분이 들어간 약이면 된다는 것인데 전문가가 아닌 소비자로서 이런 걸 다 알 수는 없어 타이레놀만 사다보니 생긴 현상이다.
이처럼 잘 알고 먹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약에 대한 상식을 모아둔 책 '약은 우리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이 마침 나왔다.
'약은 우리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를 보면서 약에 대한 기본상식이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는데, 여행을 다니면서 약국에서 간단한 의약품은 현지에서 사던 나는 '왜 우리나라 약보다 약한것 같지?'라고 생각했던 의문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도 그렇다는데, 한국도 미국의 기본 용량의 세기보다 좀 약하게 시중에 나오는것 같더라. 같은 약이라도 나라마다 투여량이 다를 수 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된것이다.
약의 특정 효능성분이 발견된 동기 (아스피린은 소변에서......)도 알 수 있어 '이것 참 난감한걸'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약이 정확히 어떤 작용을 하는지 그래서 얻게되는 약의 효능을 알게되니 이제는 '그냥 대충 약국에서 사 먹자'라는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같다.
역시 진찰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처방전은 의사에게! 같은 진리를 다시 꺠달으면서 익숙한 통증이고 자주 먹는 약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자체 판단하고 복용하는 것을 좀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리통은 대게 진통제를 먹으면 안좋다. 내성이 생긴다는데 약을 잘 알고 본인에게 맞는 진통제를 먹는다면 약의 부작용도 줄이고, 약을 복용하지 않아 생기는 더 큰 통증과 피로도,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는 간단하게 약으로 혈압, 당뇨등을 조절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통증이나 증상은 완화하기 위해, 크게는 삶의질을 좀 더 높이기 위해 먹는 것이니 약물을 과복용하지 않는 선에게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