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메시지 마케팅
최규문.민진홍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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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메시지만으로 전화로 연락하기 힘들었던 지인들과 계속 친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그러다 보니 단톡방이 늘어나고 우렁찬 카톡 소리가 너무 거슬렸다. 한동안 카톡의 알림소리를 어떻게 꺼야 하는지 알지 못해 업무 회의 시간에 난처했던 적이 많았다. 지금은 아예 알림, 배너 표시 등 눈과 귀를 귀찮게 하는 기능을 모두 꺼버린다.  그래서 가끔 의식하고 카톡을 들어가보면 메시지가 엄청 쌓여있을 때가 있어 시작과 끝 메시지만 보다 보니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한때 보안 문제로 텔레그램으로 옮겨간 적도 있지만 네이버 밴드, 라인보다 눈에, 손에 익어서 그런지 좀처럼 벗어나고 싶지 않다. 저자는 책에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여러 서비스에 대해 태생과 성장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지금도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이외에 다른 서비스는 떠오르지 않지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비용을 아끼려고 한다면 자연히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모먼트 카카오쇼핑 서비스를 떠올렸을 것으로 생각된다. 


카카오톡이 가진 송금과 결제의 편리함으로 PC에서조차 카카오페이로 진행을 한다. 예전에 늘 사용했던 신용카드가 주었던 불편함이 많이 제거됬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재방문을 하게 만들던가 단골로 만드는 메시지 활용 방식을 5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 '한정판'메시지로 고객의 조바심을 자극하라, 

2.'이벤트' 메시지로 고객의 참여을 일으켜라, 

3. '공감형' 메시지로 고객의 마음에 호소하라,

4. '입소문' 메시지로 고객의 친구를 불러오라, 

5.'충동질' 메시지로 고객의 욕망을 일깨워라


마케터는 메시지의 테마, 소재를 무엇을 잡고, 어떤 내용으로 문구를 작성하여, 언제 받아보게 하는가에 골머리를 앓을 수 있다. 내가 고객이라면 어느 상황에 물건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지는 상황마다 틀리다. 하지만 카카오쇼핑에 입점하여 물건을 팔아야 한다면 고객 입장 보다는 10배 이상 깊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주는 장점이 바로 메시지로 고객을 사로잡는 법을 말해주고 있다. 누구나 장사를 한다면 대박을 꿈꾼다. 대박을 이루어주는 사람은 바로 고객이다. 그들을 잡기 위한 방법도 중요하지만 진심을 담았으면 한다.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모든 메시지가 공염불에 불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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