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멘탈 - 결정적 순간의 근성, 자신감, 집중력 트레이닝
쓰지 요시후미 지음, 김정환 옮김 / 프롬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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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올림픽 때 김연아의 라이벌이었던 아사다 마오의 경우 첫째 날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점프 착지에서 여러 차레 실수를 범했다. 메달권에서 벗어난 것을 알고 둘째 날에는 3회전 점프를 8회나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 주었다. 

저자가 말하듯이 승부를 가르는 긴박한 고각성 상태에서는 본인의 스트레스로 인해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경험하기도 했고 많이 들어왔다. 이기고 싶다는 욕구를 버리면 모든 것이 잘 풀린다" 저자의 말은 기술사 면접에서 첫번째 질문에 대답하지 못해 떨어졌다고 착각한 후 나머지 질문에 능숙하게 답변을 해서 시험을 통과한 내가 직접 경험한 사실이다. 

저자는 한방에서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처럼 개인에 따라 체질이 다르듯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각성 수준이 높아지는 사람(고각성 상태)과 낮아지는 사람(저각성 상태)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독자의 각성 수준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외부 스트레스 상황에 반응하는 본인의 각성 상태에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위해서는 5~6초 동안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5~6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쉬는 1:1 호흡법을 조언한다. 이 호흡법을 통해 불안, 수명장애, 스트레스로 인한 몸과 마음의 부조화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책의 제목과 어울리게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최강멘탈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시간 압박을 통한 정신적인 분발형 스트레스와 가혹한 주변 환경을 통한 육체적인 인내형 스트레스가 그것이다. 인내형 스트레스는 숙련도에 따라 무게나 횟수를 높여가는 헬스를 해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분발형 스트레스는 제한된 시간을 정해 놓고 목표 달성하기를 꾸준히 연습함으로써 정신을 단련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성이 높은 이유도 기업에서 제한된 시간에 많은 업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종업원을 트레이닝시킨 결과로 보인다.

앞으로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고 능력 발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사실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면 작은 성취가 많아질테고 그로 인해 직장, 가정 생활이 알차게 변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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