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콩콩 보물 탐험대 ㅣ 퐁당퐁당 책읽기 5
소연 지음, 김민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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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숲 속에서 보물지도를 발견했다면?! 그럼 당장 모험을 떠나야겠죠!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숲에 데려가본지 참.. 오래됐다 싶은 마음에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들었어요. 유난히 아빠가 너무 바쁘고, 출장도 많아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고, 엄마는 운전을 못해서 멀리 데리고 나가지 못하니 집콕 아니면 집 근처 놀이터가 전부인 아이들이거든요. 혼자 둘 데리고 외출하는게 보통일이 아닌지라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사실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잘 안나가게 되곤 했는데, 올해는 또 좀더 컸고 날씨도 좋아지고 있으니 가까운 곳부터 외출 계획을 세워볼까 싶어요. 우리 아이들이 발견할 숲 속의 보물은 과연 무엇일까요. 궁금하네요.



이름도 예쁜 별마을의 두더지 두디, 다람쥐 람이, 토끼 톡이 세 친구는 두디가 심심해서 파 놓은 굴에 들어갔다가 다른 마을의 지도를 발견했어요. 세모마을, 네모마을, 동그라미 마을까지. 다른 마을의 존재를 몰랐던 세 친구는 너무나 들떴어요. 그러다 톡이가 동그라미마을에 반짝이는 상자가 그려진 것을 발견했고, 보물상자라는 예감에 보물 탐험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렇게 떠나 도착한 세모마을. 그런데 입구에서부터 퀘퀘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알고보니 근처에 무척 슬픈 눈빛의 스컹크 한마리가 숨어 있었어요.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세 친구의 말에 조심스럽게 나온 스컹크는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다가 실수로 뀐 방귀 때문에 도망친 친구들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 속상해서 숨어 있기로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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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는 스컹크가 마을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러다 세모마을로 처들어오려는 늑대 무리를 발견합니다. 세 친구와 스컹크는 이 사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세 친구가 결국 발견하게 될 보물은 무엇일까요. 귀여운 삼총사 친구의 모험이 다른 마을을 연결하며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으로도 이어져서 너무 좋았어요. 때로는 모험이 삶의 방향을 바꿔주는 것 같아요.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친구와 함께라면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처럼 세 친구도 서로가 있기에 가능했던 모험이었을 테지요. 귀여운 모험 이야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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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2 : 신들의 왕 오딘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김민희 지음, 라임스튜디오 그림 / 아울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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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만나지 못한채 2권을 만나 연결이 되는건지 아닌지 이 부분은 모르겠지만, 딱히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직 초반이라 그런걸 수도 있지만, 보통 아이들 책의 경우 순서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시리즈가 많으니 이 책도 그렇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이번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오딘이에요. 그간 북유럽 신화의 신들은 어벤져스, 그러니까 히어로들로 많이 접했어요. 전에 북유럽 신화를 한번 쭉 읽은 적도 있기는 한데 자세히 기억나진 않아요. 히어로 속 등장하는 신들의 이미지가 아무래도 더 강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이참에 아이들과 함께 북유럽 신화 다시 시작하는 걸로 하고 읽어봤어요!!



토르와 로키 형제 이야기는 정말 유명하죠! (히어로로서도 각자 스토리가 나왔을 만큼 인기가 있었기에 두 형제 이야기는 제법 잘 알고 있는 편입니다. 물론, 히어로물에서의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두 형제의 아버지가 오딘입니다. 그러고보니 영화에서도 오딘은 한 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었어요. 그 사연을 이번 이야기에서 알게 되네요! 이그드라실은 거대한 생명의 나무로 모든 세계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하늘 너머로 자라고 있는 세 갈래의 뿌리는 각자 니플헤임의 흐베르겔미르샘, 아스가르드의 우르드샘, 요툰헤임의 미미르의 샘에서 양분을 얻고 있지요. 오딘은 미미르의 샘을 가보지 않았다며 후긴과 무닌에게 알아오라 이릅니다. 그곳에 도착해 미미르를 만난 오딘은 세상의 지혜를 얻고 미래까지 볼 수 있는 미미르의 샘물을 한 모금 달라고 청하고, 미미르는 그냥 줄 수 없다며 오딘의 눈을 요구합니다. 샘물 한 모금의 대가가 오딘의 눈 한 쪽이라니. 오딘은 기꺼이 미미르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그렇게 미래에 벌어질 큰 전쟁 라그나로크를 보고 대비를 하게 되지요.



반 신족.. 이 부분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아요. 그냥 하나의 종족으로 반 신족이라고 불리는 건지, 반만 신이라는 뜻을 가진건지.. 어쨌든 이들은 기묘한 마법을 사용하는 이들로 신들과 대등한 싸움을 몇 달간 이어갑니다. 신들과 이렇게까지 싸우다니. 이들의 능력도 꽤나 대단한 것 같아요. 완전 흥미진진. 재미있었어요. 1권의 이야기가 무엇이었을지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그래야 다음 이야기들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3권의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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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의 한국사 탈출하기 2 : 후삼국~고려 초기 - 왕건, 궁예, 견훤의 대결 ㅣ 심용환의 한국사 탈출하기 2
심용환 기획, 우렁각시탈 글, 타니스튜디오 그림 / 서울문화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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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나요. 게임 방식을 취한 이야기 덕분에 첫째가 완전 재미있게 읽고 있는 한국사 학습만화예요. 저 어릴 때도 이런 식으로 한국사를 읽을 수 있었으면 재미있게 공부했을 것 같아요. 우리 때만 해도 암기식 위주라서 한국사 공부하기 정말 싫었거든요. 솔직히 지금은 알고 있던 것도 다 까먹어서 아이랑 같이 저도 덩달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아이가 1편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2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계속 한국사를 접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이야기의 배경은 후삼국에서 고려 초기까지입니다. 왕건, 궁예, 견훤 세 사람이 등장하지요. 역사적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인물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세 사람의 이야기 자체도 흥미진진 하게 읽히더라고요. 오한, 마코, 한율. 세 친구가 AI 캔의 도움을 받으며 참가자들을 탈출 시켜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의논할 수 있는 심용환 쌤은 버그로 인해 스위치된 은행나무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대신 은행나무가 존재한 시간 전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얻은 선생님은 찾아온 아이들이 전해 준 상황을 찾아본 후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에서 무사히 한 친구를 탈출 시키는데 성공한 친구들. 다음 친구를 찾아 스위치를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시리즈 다음 이야기가 나오면 그 전 이야기들도 다시 꺼내서 한꺼번에 또 읽어요. 재독이 되는거라 저는 너무 환영하며 읽히는 중입니다. 머릿속에 남아서 어느 순간 끄집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있어요. 여러 번 읽어도 지루해 하지 않고 읽는 한국사 학습만화. 그래서 저희집은 한국사는 이 시리즈로 즐겁게 접하는 방향으로 정했어요!! 다음 3편,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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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햄스터 또랑이 ㅣ 사회정서가 자라는 사이동화 2
윤정 지음, 최원선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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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응원해주고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마음이 필요한 게 아닐까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 첫째도 잘 할 수 있으면서 막상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거든요. 자신감이 부족해서 하다가도 못 하겠다고 하기도 하고요. 옆에서 아무리 '열심히 잘하고 있다, 잘할 수 있다, 괜찮다' 얘기를 해 줘도 크게 와닿지 않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그 마음이 온전히 전달이 될지 항상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이 이야기가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우리 첫째에게도 또랑이 같은 친구가 나타나 주면 얼마나 좋을까 있는 내내 생각했어요. 어쩌면 지금의 우리 아이에게는 가족보다 친구의 응원이 더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제 슬슬 친구가 더 중요해지는 시기니까요.



잘 할 수 있으면서 자신감 부족으로 의기소침해진 가람이 앞에 가족을 잃고 버려진 햄스터가 나타납니다. 집에선 절대 허락해 줄 것 같지 않았지만 가람이는 햄스터를 집으로 데려가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가람이가 데려온 햄스터 또랑이는 말을 할 줄 알았어요!! 게다가 할 줄 아는 게 얼마나 많은지, 또랑이가 하는 것을 보고 가람이도 자극을 받기 시작했어요.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일,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 모두 또랑이 덕분에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 동화책은 아이들이 먼저 읽고 재미있다며 저에게 추천해 준 책이에요. 엄마도 빨리 읽어보라며 자꾸 재촉을 하더라고요. 너무 재미있다고. 그래서 다른 책을 읽다가 아이등 성화에 못 이겨 이 책부터 읽게 됐어요. 그런데 아이들 말대로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후루룩 금방 읽혔어요. 아이들에겐 말도 하고 숙제도 같이 해 주는 햄스터 또랑이가 신기하고 좋았던 모양이에요. 햄스터 키우자고 하는 걸 보면요. 자신감은 UP 시켜주고, 함께하는 즐거움도 알려주는 또랑이 이야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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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쏘고 슈퍼 히어로 ㅣ 봄소풍 보물찾기 12
즐하 지음, 유영근 그림 / 봄소풍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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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을 쏘는 슈퍼 히어로라니. 엄청 달달한 슈퍼 히어로 아닌가요? 대체 도넛으로 어떻게 슈퍼히어로가 되는건지, 도넛이 무기가 되기는 하는건지, 어쩌다 도넛을 쏘는 슈퍼히어로가 된 건지. 제목만 보고도 너무 궁금한게 많아지는 동화책이더라고요. 아이들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선택한 동화책이에요. 도넛을 쏘는 초능력이 과연 어디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엔 단순하게 먹을 것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또 가만히 생각하니 영화나 소설에서 보면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초능력을 갈고 닦아 기술을 연마하잖아요. 마찬가지로 도넛을 쏘는 능력을 다양하게 기술로 연마한다면 충분히 슈퍼 히어로로 활약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해보며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일곱 살 생일날, 베란다에서 도넛을 먹다가 떨어지는 별똥별을 머리에 맞고 도넛을 쏘는 초능력이 생긴 두일이. 신통방통 초능력쇼에 나왔다가 반짝 인기를 얻었지만, 매번 새로운 초능력자가 등장하니 인기는 금새 시들해졌어요. 하지만 여러 불편한 점이 생겼지요. 학교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두일이의 초능력이 의심을 받았거든요. 어쨌든 두일이는 도넛을 쏘는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은 마음에 여러 방법을 고민해 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초능력을 잠시 사용할 수 있는 게임이 등장을 하고, 초능력을 도둑 맞았다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어쩌다 보니 두일이가 이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내가 가진 능력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는 사람들의 결말이 과연 해피엔딩일까요? 각자 자신에게 맞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것을 언제 어떻게 발견해서 발전시키느냐는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지요. 다른 사람의 능력을 부러워만 하다가 내가 가진 능력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게 있는 재능이 무엇일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고, 꿈과 연결지어 더 발전해 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해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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