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날씨 해결사 오버니 1 - 친구가 속상하게 할 땐 어떻게 하지? ㅣ 마음 날씨 해결사 오버니 1
전현정 지음, 서영 그림, 이현아 도움글 / 판크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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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그날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나만 볼 수 있는 표시가 있다면 어떨까요?!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만 체크가 되어도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 다가갈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좀 피곤할 수는 있겠다 싶기는 합니다. 내 기분이나 마음보다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줘야 하는 일이 많을 것 같아서요. 읽다보니 예전에 어떤 소설에서 주인공이 상대방의 오라(그 사람이 가진 특유의 빛)를 확인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을 보고 엄청 좋은 능력이다 했던 기억도 나네요! 여튼, 마음의 날씨가 속상함을 표시하고 있는 친구의 마음은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요?!


지구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우산행성에서 지구로 체험학습을 오게된 오버니는 서로를 배려하며 대화하는 법을 공부하기 위해 왔어요. 특수 렌즈를 착용하고 친구들을 살펴보면 친구들의 마음의 날씨가 오버니에게 보입니다. 앞으로 100일 동안 오버니는 친구들의 마음 날씨를 성실하게 기록해야만 합니다. 오버니에게 이런 과제가 주어진건 '악랄한 팩트 폭격기'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오버니의 말에 마음이 상한 친구들이 한두명이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배워오라는 취지로 이런 과제가 오버니에게 주어진 거였지요. 과연, 오버니는 지구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친구들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예쁘게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아직 눈치가 별로 없어서 낄 때 안 낄때를 잘 파악 못하거나, 돌려 말하거나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되는 말을 할 때가 많은 어린이들이 둘이나 있는 우리집. 말은 예쁘게 해야한다, 친구의 기본을 상하게 하면 안된다 등을 열심히 교육해보지만 아직 더 많은 교육을 해야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오버니의 능력을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많이 했네요! 책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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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키울 수 있겠어? - 위험한 동물도감 ㅣ 지식 올리고 7
시라와 츠요시 외 지음, 기요시 마유코 엮음, 시고군 외 그림 / 올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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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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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동물의 범위가 생각보다 많이 넓어진 것 같아요. 희귀동물 키우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sns로 제법 접하거든요. 흔치 않아 정보도 부족하고 시행착오도 많을텐데 그럼에도 잘 키우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 생각도 들고,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자꾸 더 보게 되고는 합니다. 그런데 정말 조심해서 키워야 하거나 절대 키우면 안되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어떤 동물을 키울 수 없을까요? 아이들은 모든 동물을 집에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 책 덕분에 어떤 동물을 왜 집에서 키울 수 없는지 얘기해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한 번씩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을 집에서 키울 수 없냐고 키우자고 조를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그 동물은 우리나라에 없다' 혹은 '그 동물은 동물원에서만 키울 수 있는 거다' 라고 말을 해 줘야 했는데 왜 그런 거냐고 이해를 못 하더라고요. '덩치 때문에 그렇다'라고 얘기를 하면 작은 동물들은 왜 안되냐, '집에서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없다'라고 하면 자기가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얘기하는 식이죠. 도돌이표 같은 이런 질문을 제법 많이 받았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집에서는 왜 키울 수 없는지 이해를 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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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먹이로 토끼를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 기린은 바닥을 울퉁불퉁하게 유지를 해줘야 한다는 것, 물범은 바닷물로 눈병을 예방해야 하고, 코끼리는 매일 200kg이나 되는 먹이를 공급해 줘야 하는 등 정말 사육환경의 난이도는 극악이라 여겨졌어요. 동물원이라 이정도까지 하는거구나, 사육사들 고생이 진짜 많겠구나 싶을 정도로요. 이런 동물들은 정말 동물원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이런 동물들 키우자는 말은 하지 않기로요. 아이들도 저도 약간의 평화(?)를 얻은 책이었어요! 재미있게 읽은 위험한 동물도감, 아이가 자주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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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덕과 행운의 깃털
크리스 저지 지음, 이혜경 옮김 / 니케주니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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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궁금해서 읽어보게된 그래픽노블 입니다. 책이 도착했을 때 갑자기 바빠서 바로 읽지 못하고 책을 책상에 올려둔 상태였는데, 아이가 집에 와서 읽어보더니 너무 재미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책은 아이가 저보다 먼저 읽은 책이에요. 틈틈이 책을 가져가서 깔깔 웃으며 읽더라고요. 그래서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저렇게 재미있게 있나 더 궁금했어요. 행운의 깃털을 손에 넣은 이블 덕. 이블 덕의 목적을 알아내고 막아낼 용사는 대체 누구일까요. 쓰기만 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는 행운의 깃털이라니 그런 깃털이 있으면 저도 갖고 싶네요.



행운의 깃털을 손에 넣은 이블덕을 쫓아가 냉동 광선을 이용해 냉동 시켜 세상을 지켜낸 프랭크 덕! 세월이 흘러 어느덧 프랭크는 플로와 에디 남매를 둔 할아버지가 되었어요. 엄마의 출장 때문에 재미없는 할아버지 집에서 주말을 지내게 된 플리와 오디는 이층에서 놀다가 우연히 비밀 다락방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냉동되어 있는 이블덕을 보게 되지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 프랭크가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라고 하지만, 원래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게 아이들이잖아요. 에디가 기어코 손대면 안되는 버튼을 눌러버렸고, 이블덕이 세상에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비밀 아지트로 도망친 이블덕은 곧바로 부하들을 소집했고, 프랭크는 50년 동안 사실은 너무나 심심했다며 이블덕이 도망친 사실을 내심 기뻐하지요. 하지만 이미 나이가 많이 든 프랭크는 혼자 힘으로 해낼 수 없다며 남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과연 이블덕은 다시 붙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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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야기가 또 이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다음은 어떤 이야기일지.. 훈련까지 받고 영웅으로 변신한 남매가 다음 이야기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아이도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가 자꾸 중간중간 재미있었던 부분을 펼쳐 다시 읽으며 웃어요! 최근들어 아이가 가장 깔깔 웃으며 읽은 책이랍니다! 다음 이야기, 너무너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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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배경지식 도감 - 재미있는 비문학 읽기로 생각 내공 키우기
김문영 지음 / 청림Life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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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이들 학년이 올라갈수록 배경 지식의 중요성은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어떻게 이렇게 된건지 '왜?!'라는 물음을 많이 가지고 표현하는 것은 좋은데 그것을 매번 알려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알려주려니 때때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바로 선택했어요. 이 책을 통해 쌓은 배경 지식을 활용해 한 단계 더 위의 질문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물론 그 전에 이 책의 배경 지식을 모두 흡수해야겠지만요. 흡수할 수 있겠죠?!



음식, 자연, 생물, 랜드마크, 인물, 명작, 고전. 다양한 주제의 배경 지식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저도 몰랐던 상식들이 너무 많아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첫번째 등장하는 '치킨' 이야기부터 몰랐던 이야기라 홀린 듯이 읽게 되더라고요. '치킨'이 백인들이 살코기만 먹고 버린 부위들을 흑인들이 주워서 돼지기름에 튀겨 먹은게 시작이라고 하네요. KFC 프랜차이즈 덕분에 백인들도 흑인들이 즐겨 먹는 편견에서 벗어나 먹기 시작한거래요. 이야기의 시작은 '치킨'의 유래였지만, 흑인 노예와 관련된 미국의 지리적 이야기부터 인물, 법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인권운동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 교양 지식 쌓는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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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랜드마크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재미있었어요. 한번씩 아이들이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와 보고 온 것을 얘기하면서 자기도 직접 보고 싶다는 얘기들을 할 때가 있는데, 그게 랜드마크인 경우가 있거든요. 얼마전에 파리의 에펠탑을 얘기했었는데, 하필 에펠탑 이야기가 없네요. 백야와 극야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노르웨이의 '피오르' 지역에는 꼭 한번 아이들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생애 꼭 한번은 보고 싶은 '오로라' 현상도 여기서도 볼 수 있다니, 매일 밤낮없이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백야와 극야 현상을 직접 겪으면 어떤 말을 할지 참 궁금합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비문학 배경지식 도감, 재미있게 읽혀서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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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거핀 찰칵! 세계여행 6 - 튀르키예·그리스 ㅣ 소맥거핀 찰칵! 세계여행 6
소맥거핀.샌드박스네트워크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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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소맥거핀 세계여행 시리즈, 이번에는 튀르키예와 그리스가 배경입니다. 두 곳 모두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인데, 책으로 먼저 만나보네요! 아이들은 이런 나라가 있는지, 어떤 곳인지 잘 몰라 상식을 쌓게 해주는데도 너무 좋은 시리즈예요. 얼마나 좋아하는지 시리즈 모으면서 두장씩 간직하던 카드를 가지고 나가서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자랑하고는 잊어먹고 바지에 넣은 채 그대로 세탁기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카드랑 영영 바이바이 했습니다. 푹 젖어서 한 뭉텅이가 된 카드들을 보고 얼마나 속상해 했는지 몰라요. 어쩌겠어요. 다음 시리즈부터 또 모아보는 걸로..;;



튀르키예랑 그리스는 다양한 채널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제법 많이 접했던 곳입니다. 볼 때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과 볼거리, 먹거리들이 실제로 어떨지 너무 궁금했었어요. 그래서 가보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 있는 나라들입니다.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다 키워놓은 후에 훌쩍 세계여행을 떠나는게 제 꿈이라 이 책에 나온 튀르키예 아이스크림, 케밥 그리고 가장 궁금한 카파도키아, 그리스의 산토리니섬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네요. 책, TV,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본 곳들을 직접 마주하고 경험해보면 얼마나 신기하고 즐거울지 상상만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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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튀르키예에서 엄마 아빠가 크게 싸우고 말았어요. 지출에 민감한 엄마,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아빠. 충돌할 수밖에 없었지요. 두분의 결투는 누구의 승리로 끝이 났을까요?! 결투가 끝나자마자 두 분 앞에 나타난 튀르키예 랜디온 에미르로 인해 찰싹 달라붙어 버리기도 합니다. 딱 붙어버린 부모님 또 싸우시네요. 화해가 가능할까요?! 부모님의 다툼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튀르키예 지식 접수 완료!! 그리스로 넘어간 소맥이네는 과연 또 무슨 일을 겪게 될까요?! 재미난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세계 상식을 머릿 속에 쏙쏙 넣을 수 있는 시리즈! 다음 이야기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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