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방기 방기봉 ㅣ 서사원 중학년 동화 11
권귀헌 지음, 남동완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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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자주 할 만한 생각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입니다. 어떤 일이든 잘하고 싶은 마음, 누구나 있잖아요. 저만 해도 운동도 잘하고 싶고, 악기도 잘 다루고 싶고, 노래도 잘하고 싶고, 춤도 잘 추고 싶고, 요리도 잘하고 싶어요. 이뿐일까요? 그림도 잘 그리고 싶고, 만들기도 잘하고 싶어요. 운전도 잘하고 싶고, 외국어도 잘하고 싶어요. 저도 여전히 잘하고 싶은 것 투성인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아마 저보다 더 많은, 잘하고 싶은 것들 투성일거예요. 하지만 내 노력으로 잘하게 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많습니다. 왜일까요? 기봉이가 종이 비행기를 통해 얻은 능력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볼까요?!


4학년이 되면서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기봉이. 오늘도 엄마의 학원 수학 레벨테스트 때문에 잔소리를 듣습니다. 그런 엄마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기봉이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계 챔피언'이라는 꿈을 갖게 해 줬던 종이비행기 접기 책을 꺼냈고, 초음속 비행기 접기 페이지에 끼어있던 무지개색 색종이를 발견해요. 뒷면에는 단 한사람, 레벨업 하고 싶은 능력을 쓰고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면 해당 능력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단, 종이비행기를 날릴 때, 보는 사람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대요. 말이 안된다고 하면서 재미삼아 해본 기봉이. 역시 아무런 변화가 없었고 그럼 그렇지.. 하고 수학테스트를 걱정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워낙 어려워 100점 만점이 단 한 사람 뿐인데 그게 기봉이라는 연락이 왔어요. 세상에. 정말 효과가 있는 건가봐요! 그날 이후 기봉이는 필요한 능력들을 색종이를 통해 얻어 사용하기 시작했고, 가족, 친구들은 달라진 기봉이의 모습에 놀라게 됩니다. 뭐든 잘하는 아이가 되어 아이들의 선망의 눈길도 받고, 가족들에겐 온갖 칭찬과 관심을 받으며 한껏 어깨가 올라갔던 기봉이는 절친인 동국이에게 비밀을 들키게 되요. 동국이가 이 비밀을 지켜줄까요?! 동국이도 색종이의 마법이 탐나지 않을까요?! 그런데 하필 비슷한 시기에 색종이가 사라지고 말았어요. 동국이가 의심스러운 상황이 되어 버렸고 모든 능력이 사라져 버린 기봉이는 다시 원래의 평범한 아이로 돌아갑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노력하기 않은 능력은 금방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능력은 평생 가지고 갈 수 있지요. 때문에 정말 하고자 하는 목표와 꿈이 있다면 직접 노력해야 하는 거예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나가게 된다면, 더 오래 기억에 남으면서도 단점들이 보완된 장점만 남아 더 잘 할 수 있을 수도 있거든요. 기봉이의 색종이가 너무나 탐이 나긴 하지만, 해보고 싶고 해야하는 일들은 직접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결국 기봉이가 깨달은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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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 달라도 우리는 친구! ㅣ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제성은 지음, 심보영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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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각자만의 개성과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지요. 그래서 생김새도 매력도 다 다를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유독 남다른 외모나 개성으로 눈에 띄는 이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시선, 차별, 왕따 등의 좋지 않은 일들을 겪기도 하지요. 그냥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줄 수는 없는 걸까요?! 존중해 줄 수는 없을까요?! 요즘은 아이들 사이에서 교묘한 수법으로 괴롭히는 일들도 많아져서 더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최대한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과 인정하는 법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언제든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일인만큼 계속 반복해 얘기할 수밖에요. 이번 이야기에는 조금은 다른 외모를 가진 '스타'가 등장합니다.



코가 별 모양인 두더지인 별코두더지 '스타'는 앞을 보지 못합니다. 대신 냄새를 잘 맡지요. 냄새로 상대방을 구별할 수 있어요. 별코두더지를 처음 만난 추추와 더더는 스타도 자신들과 같은 두더지를 처음 만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 신이난 추추와 더더. 함께 놀자고 제안을 하지만 스타는 빨리 집에 가봐야 한다고 해요. 대신 함께 스타네 집에 놀러 가기로 합니다. 도착한 스타네 집을 보고 추추와 더더는 깜짝 놀랐어요. 자신들의 집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었거든요. 마치 신비로운 마법의 공간처럼 느껴졌지요. 그리고 더욱 놀라운 일이 생겼어요. 스타네 집이 바로 '심심한 어린이 주식회사'였거든요! 신기한 물건이 잔뜩 있는 놀라운 곳이었어요. 그리고 저번 흉내 스피커도 스타가 두고 간거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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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흥분한 추추와 더더에게 스타가 제안을 합니다. 심심한 어린이 주식회사의 비밀작전을 함께 해보지 않겠냐고요. 비밀작전이라니. 이보다 더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추추와 더더는 단번에 제안을 수락했고, 세 친구는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비밀 작전을 실행하게 되지요. 자신들의 활약으로 심심한 아이들이 즐거운 웃음을 되찾는 것을 보면서 더욱 기뻐해요. 과연 세 친구는 어떤 비밀 작전들을 수행했을까요?! 자신들의 즐거움이 아닌 다른 친구들의 즐거움을 위해 노력하며 더 행복해 하는 추추와 더더, 그리고 스타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행복했는지 몰라요.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책 밖으로 전달되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예쁜 이야기들이 담긴 시리즈예요! 다음 이야기에는 또 어떤 얼렁뚱땅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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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1 : 모두의 웃음을 되찾아라! ㅣ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1
제성은 지음, 심보영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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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읽어보게 된 동화책 시리즈예요. 2권까지 출간되었고, 두권을 모두 만나봤어요. 얼마나 재미가 있는지, 단번에 후루룩 읽었어요! 귀엽고 짠하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로 읽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추추예요. 너무너무 심심했던 두더지 추추가 우연히 손에 넣은 신기한 흉내 스피커로 마음 먹었던 것과 달리 얼결에 가족들의 에로사항을 해결해 주게 됩니다. 쉽게 말할 수 없었던, 힘들었던 일들이 신기하게 해결이 되면서 웃음을 찾은 추추네 가족 이야기, 한번 시작하면 계속 만나고 싶어지는 이야기예요!



꼬꼬마 두더지 추추는 엄마, 아빠, 형 모두 놀아주지 않으니 심심하고 심술이 납니다. 엄마와 아빠는 피곤해서 쉬고 싶다고 하고, 형은 무슨 일인지 잔뜩 화가 나서는 방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어요. 그래서 옆집 친구 더더를 만나러 갑니다. 그런데 더더도 없어요!! 설마 또 땅을 파고 있을까 싶어 추추도 땅을 파고 들어가 봅니다. 계속 파다보니 어느 순간 땅이 안 파져서 보니 상자가 있었어요. 그 안에는 '심심한 어린이님, 보물찾기에 당첨되셨습니다!'라는 쪽지가 들어있었지요. 상자를 개봉하니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가 있었고 총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어요. 사진만 입력하면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낼 수 있는 성대모사 스키퍼래요! 시험삼아 해보니 정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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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사용해보며 놀아주기를 기대했지만, 실패했고 6번이나 스피커를 사용해 버렸어요. 남은건 네번. 친구 더더를 찾아가 이야기를 한 뒤, 네번의 기회를 가족들을 골탕 먹이는데 사용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자신을 도와주는 대신 엄마, 아빠, 형에게 한번씩 사용하고 남은 한번의 기회는 더더에게 사용하라고 했어요! 그렇게 시작된 골탕먹이기. 그런데 아빠도, 엄마도, 형도. 유심히 살펴본 가족들의 하루는 치열하고 힘들어 보였어요. 과연 추추는 스피커를 어떻게 사용하게 될까요?! 너무 예쁜 이야기였어요. 가족과 친구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추추가 너무 기특하기도 했지요.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떤 소동이 벌어질지, 기대하며 빨리 만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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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세계의 끝으로 떠나는 여행 1 ㅣ 마인크래프트 세계의 끝으로 떠나는 여행 1
세토 카즈요시 만화 / 대원키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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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마인크래프트 관련 도서는 꽤 많이 만나봤는데, 만화는 처음이예요. 만화로 만나는 마인크래프트는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한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마인크래프트는 게임은 한번도 해보지 않은채 지금껏 책으로만 만나본게 다인 것 같아요. 아, 실사 영화로도 만나보기는 했어요. 그래서 대략 어떤 게임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디테일하게는 모르기 때문에 만화 속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전혀 상관없이 읽을 수 있더라고요. 의외로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검색을 해보니 이미 4권까지 출간이 되어 있는 상태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뒷 이야기들도 만나봐야겠어요!



주인공 니코는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크래프트예요. 테오 마을의 특별한 힘을 발휘하는 문양(화이트가에 이어져 내려오는 MOD(모드)의 힘. 모드는 신의 힘으로 재료만 있으면 보통의 크래프트를 뛰어넘는 놀라운 크래프트를 할 수 있어요.)을 가진 모험가 집안에서 태어났지요. 어릴 때부터 워낙 모험심이 강해서 온갖 사고를 치던 아이였어요. 마을 밖으로만 나가지 않으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지만, 니코는 아랑곳 하지 않고 언제나 마을 밖을 모험 하고는 했지요. 결국 10살이 되었을 때 갱도 안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 이후, 아버지를 따라 세계의 끝을 향한 여행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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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시작한 니코는 저주 모드로 좀비 모습이 된 그레이를 만나 함께 여행을 하기로 해요. 그리고 이후 최강의 검객을 꿈꾸는 닌자지만 숨는 재능이 없어 마을에서 쫓겨난 쌍검술사 야마부키와도 친구가 되지요. 이제 막 시작된 여행, 그리고 동료가 된 친구들. 앞으로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이제 첫발을 내딛은 이야기인만큼 앞으로가 기대되는 모험 이야기예요. 니코의 모험이 어떤 결말로 이어지게 될지, 니코의 아버지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을지. 더 만나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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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의 마음 수업 1 : 불안 편 - 행운 자판기와 걱정 괴물 ㅣ 김경일의 마음 수업 1
이향안 지음, 김이조 그림, 김경일 기획 / 글고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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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김경일 교수님 강의 몇번 본 적 있어요. 어찌나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강의인지 몰라요. 그래서 인지심리학에 대한 관심도 생기더라고요. 세계적인 인지심리학자들이 여전히 풀지 못한, 일반적이지 않은 한국인들의 독특한 점들에 대해 이야기 하신 부분에선 너무나 공감이 되서 웃음이 터졌었어요. 유일하게 알게된 인지심리학 교수님이기도 하고, 강의도 재미있게 봤기에 교수님의 아이들을 위한 마음 성장동화라는 소식을 보자마자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지요. 둘째가 저보다 먼저 보더니 재미있대요!! 물론 제대로 다 읽어봤다기보다 그림 위주로 살펴본거지만요. 재미있다니 조금씩 제대로 읽어보게 해야겠어요!!



수학 학원 레벨 테스트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리, 아무리 싫어도 거절을 못하는 예스걸 별이, 완벽주의 지아. 세 친구의 걱정과 고민은 날이 갈수록 깊어 갑니다. 이럴 때는 학교 근처 오래된 희망 문구점의 복희 할머니를 만나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희망 문구점이 휴업 중이예요. 할머니가 큰 돈을 벌어 시내 중심가에 백화점을 냈다는 둥, 편히 살고 싶어 시골로 내려갔다는 둥 뜬소문만 돌 뿐이었지요. 그리고 문구점 앞에는 '걱정쟁이 친구들을 위한 행운 부적 자판기' 하나가 생깁니다. 다림이가 이곳에서 얻은 부적으로 효과를 봤다는 얘기로 인해 세 친구가 행운 자판기 앞에서 모이게 되지요. 모리, 별이, 지아 모두 부적 자판기의 부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희망 문구점은 다시 문을 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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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시간이 갈수록 몸집을 더욱 키워갑니다. 불안을 해소 시키려면 자꾸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좋은 생각을 해야 하지요. 하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자꾸만 불안한 마음을 다잡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불안이 결국 좋지 않은 결과까지 스스로를 끌고 갈 수도 있거든요. 마음이 한번 꼬이면 쉬이 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자만의 방법을 깨닫게 되면 꼬인 마음을 푸는 시간이 갈수록 빨라질 수도 있어요. 물론 성장 하면서 더 많은 걱정과 불안이 찾아오고 복잡하게 꼬인 마음을 푸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고비를 넘길 수 있는 힘도 더 커질 거예요! 우리 아이들 모두 걱정 괴물을 무찌를 수 있는 힘이 더 많이 커질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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