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롱별의 무시무시 바이러스 북멘토 그림책 36
윤미경 지음, 김정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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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나쁜 바이러스들이 침투했을 때 열심히 물리치고 막아내는 역할을 해주는 파수꾼과 병사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이 열심히 싸워 이기기 위해 우리 몸은 열이 나기도 하고 발진이 생기기도 하는 등 아픔을 동반하게 되지요. 그런데 만약 우리의 몸이 스스로 이겨내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고 무작정 약에 의존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약에 중독 되거나 약이 없어졌을 때 몇배는 더 아프지 않을까요?! 해롱별 친구들처럼 말이에요.



지구에서는 알지 못하는 은하계 너무 한 행성의 해롱별에는 고민이나 걱정을 싹 사라지게 해주는 신비풀(잘 말렸다가 불을 붙여 나는 연기가 몸을 나른하고 행복하게 만듬)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용기가 생기는 몽롱샘물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롱별 주민들은 걱정과 두려움 없는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날부터 해롱별이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 모두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좀비처럼 변해버린 주민들이 많아졌거든요. 아무리 신비풀을 태우고 몽롱샘물을 먹어도 해결이 되지 않았어요. 이런 해롱별에 어린 왕자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해결책으로 신비풀과 몽롱샘물을 없애라고 조언을 해주지요. 해롱왕자는 펄쩍 뜁니다. 온 국민이 사랑하며 사용하던 그 두 가지를 다 없애라니요!! 하지만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죽어가는 주민까지 생기자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무언가에 너무 의존하는건 그리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의존하다보면 판단력이 흐려질 수밖에 없거든요. 처음이 좋았다고 마지막까지 좋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정말 제때 적절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게 맞는지, 사용법을 어기거나 중독 수준에 이른건 아닌지 계속 관찰하고 스스로 제어를 잘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게 어떤 것이든 독이 될 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해롱별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느꼈을지 모르겠어요. 그저 재미있다고만 하거든요. 조만간 같이 한번 다시 읽어보면서 의견을 물어봐야겠어요. 신비풀과 몽롱샘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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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 관장 이정모와 떠나는 경이로운 생명 탐험 2 - 육지를 향해 탈출! 털보 관장 이정모와 떠나는 경이로운 생명 탐험 2
이정모.최향숙 지음, 김고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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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관장님과 함께하는 생명탐험 두번째 이야기에요. 이번엔 물고기가 육지로 올라오기까지의 진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 책이지만 저도 참 배우는 게 많아요. 읽다 보면 정말 책 제목처럼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우리 인간도 엄청난 진화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른 거잖아요. 여러 생명체들에 대한 진화 과정을 보면서 우리 인간들의 진화 과정도 한번씩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이들도 그런 것 같더라고요. 먼 옛날에 인간은 고릴라처럼 생기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요. 아이들이 경이와 로운의 탐험으로 생명, 진화를 조금이나마 알아갑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공통 조상이 있다는 사실,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전 호모사피엔스.. 뭐 이런 정도나 알았지 공통 조상이 있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그것도 공통 조상이 바닷속에서 태어난 아주 작은 생명체인 루카(LUCA)라는 존재라는 것을요. 이 생명체가 육지 동물로 진화하고, 나아가 인간까지 탄생시켰다고 해요. 정말 생명의 신비란, 진화의 과정이란.. 너무 신기하고 놀라운 것 같아요.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오래전 지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려 보고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물고기들이 어떤 진화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지를 보면서 수천, 수만년의 노력의 결과를 알 수 있었어요. 여러 생명체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잘못된 진화로 오히려 수명을 단축 시키거나 도태되어 가는 생명체도 있더라고요. 그런걸 보면 진화도 꼭 올바른 방향으로만 나아가는건 아닌 것 같아요.



생명의 신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과학 동화는 이만한 책이 없는 것 같아요. 진화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보면 오래전 지구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도 흥미롭게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떤 생명의 신비로움을 알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동화라 아이들 읽히기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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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심야괴담회 x 니니키즈 무서워도 놀라지마 심야괴담 세 번째, 밖에서 - IQ 어드벤처 공포 만화 MBC 심야괴담회 x 니니키즈 무서워도 놀라지마 심야괴담 3
MBC 심야괴담회 제작진 기획, 정나영(박지연라이터스룸) 글, 이정태 그림 / 아울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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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너무 기다렸던 이야기예요. 겁이 엄청 많은데도 이상하게 무서운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책을 읽고 무섭다고 밤에 잘 때는 꼭 붙어서 자야 하지만요.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카드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가끔 카드 때문에 책을 기다리나 싶을 정도로요. 아직 카드가 많이 모인 건 아니라서 무언가 놀이하기가 애매할 텐데도 카드도 참 잘 가지고 놀아요. 여튼 결론은 아이들이 많이 좋아한다는 얘기입니다. 솔직히 제가 읽어도 재미있더라고요. 저는 심야괴담회 팬이라 빠지지 않고 봤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용으로 나왔다해서 본거였는데 저도 아이들과 같이 재미있게 읽고 다음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그나저나 심야괴담회 다음 시즌은 대체 언제 시작할런지..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첫번째 등장 귀신은 '사진 귀신'입니다.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내가 제일 예뻐!!'라는 이기심으로 친구들을 얕잡아 보는 아이의 욕망 가득한 마음을 파고들어 기어코 아이들 잡아먹으려 한 귀신이지요. 사진 귀신의 이번 표적은 아린이었어요. 아린이는 겉으로는 아닌 척, 속으로는 다른 마음을 품은 이중적인 마음으로 친구들을 대하는 아이였어요. 그런 가식적인 마음을 꽤 잘 컨트롤 해온 탓에 아이들과 잘 지내는 듯 보였지만, 다른 친구 지유의 등장이 아린이의 시기심과 질투심을 폭발시키고 맙니다. 그래서 결국 사진 귀신에게 잡혀가게 되지요. 하지만 다행히 니니키즈에게 이 사실이 알려졌고, 니니키즈는 아린이를 구하기 위해 출동합니다.



둘째가 특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리즈에요. 요즘 학교 숙제로 매일 책 읽기가 있는데, 오늘은 이 책을 선택해 열심히 또 읽더라고요. 읽은 책 또 읽고 또 읽으면서도 읽을 때마다 재미있다는 딸이에요. 이번 이야기 중에서 사진 귀신이 제일 싫대요. 제일 못 생겼다나요. 그리고는 무서우니까 엄마랑 꼭 같이 자야한다며 애착 인형 들고 졸졸 따라다니네요. 밤에는 읽히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권은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 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어떤 귀신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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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세계 인문학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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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통해서도 세계 여러 나라에 문화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걸까요?! 그 궁금함으로 살펴보기 시작한 책입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의 지도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때마다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보완하니 세세한 부분까지 담겨 있거든요. 여행 정보, 맛집 하다못해 아이들 체험학습 정보까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예전의 지도들도 산, 강, 길.. 기본 적인 정보 외에 여러 정보들을 담아냈을까요? 호기심이 치솟기 시작하니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마침 첫째가 딱 읽기 권장되는 학년이기도 해서 아이와 같이 읽어보기로 했어요.



이 책 덕분에 지도가 어떻게 발전을 해 왔는지, 지도가 어떤 변화를 거쳐왔는지 알 수 있었어요. 땅의 변화는 예전부터 알려져 왔었죠. 하나의 땅이 갈라지고 사라지고 다시 생기는 등 여러 변화를 겪어가며 지금의 지도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을요. 그래서 지금과 많은 부분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옛날에는 지도가 제작자의 상상이 더해져 제작되었다고 해요. 이 부분에서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이럴 수밖에 없기는 했던 시기이기는 했어요. 세계 이곳저곳을 모두 다닐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전부 알 수 없는 시대였으니까요. 또 각 나라의 땅이 얼마나 넓은지, 어떻게 생겼는지 또한 알 수 없으니 내 마음대로 그릴 수밖에요. 가상의 나라들로 채워진 지도도 있었으니, 지도의 세계도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종이지도와 지구본의 차이점도 확실하게 알 수 있었고, 미래 지도의 모습을 예측해 볼 수도 있었어요. 아주 먼 미래는 대륙이 하나로 합쳐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때의 지도 속 우리나라는 어디에 속해 있을지, 어떤 모습일지 참 궁금해집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우리 인간들이 살아있기는 할까요?! 인류의 멸종설도 존재하다보니 지구의 미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잘 되지 않아요. 다만, 이런 무서운 상상은 하고 싶지 않기는 합니다. 인류가 사라진 지구라니.. 새로운 인종의 탄생을 상상해야 하려나요?! 어쨌든.. 그전에 우리가 지구를 좀더 사랑해 줘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도 속에서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기만 합니다. 세계지도 인문학!!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의 모습, 은근 재미있었어요! 아이들도 한번쯤 지도를 이렇게 보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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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사 : 윤봉길 Who? 한국사 43
김현수 지음, 팀키즈 그림, 최태성 추천 / 다산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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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 도시락 폭탄. 이걸 모르는 우리나라 국민이 있을까요?! 그만큼 윤봉길 의사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독립운동가 입니다. 그의 일대기는 많은 소설, 영화, 동화로도 만들어져 계속 전해지고 있고요. 그의 업적, 우리나라의 독립을 향한 고집과 의지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만큼 대단했어요.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읽어도 읽어도 질릴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에 대한 존경심만 더 커져갑니다. 총으로 무장한 일본군들 앞에서 조금도 주눅들지 않은채 기꺼이 총살을 선택한 그의 우리의 독립과 자유를 향한 굳은 의지는 지금도 우리 후손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봉길이 태어나던 시기는 대한 제국 시절이었어요. 그 시기는 참 암울한 시기였지요. 을사늑약이 강압적으로 체결되고, 고종이 강제 퇴위를 당하는 등 굴욕적인 일들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윤봉길이 3살이 되던 해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말았지요. 그가 보통학교에 다니던 시기에 두달여간 전국적으로 독립 만세 운동이 벌어졌고, 이런 저런 일들을 보고 겪으며 윤봉길은 나라 잃은 슬픔을 느끼며 나라를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학교를 그만두고 오치서숙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성장한 윤봉길은 문맹 퇴치 운동을 벌이며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 활동을 통해 조금씩 독립운동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윤봉길은 광주 항일 운동을 계기로 완전히 독립운동가의 길을 걷기로 굳게 결심하고 가족들에게조차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길을 떠납니다. 이렇게 떠난 후 윤봉길은 두 번 다시 가족과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짧은 그의 일생은 온통 국가를 위한 사명으로 똘똘 뭉쳐 있었어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나라를 생각할 수 있을까, 가족이 있음에도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요.

그가 만약 가족에게 돌아갔다면, 가족을 생각해 독립운동을 멈췄더라면.. 우리나라는 또 어떤 변화를 맞았을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그의 희생에 너무나 감사하게 됩니다. 그의 가족들에겐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요. 이제 우리 아이들도 윤봉길 의사가 어떤 인물인지, 어떻게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애를 썼는지 알아갈 시기가 왔습니다. 아이들이 윤봉길 의사의 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닮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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