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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사 : 윤봉길 ㅣ Who? 한국사 43
김현수 지음, 팀키즈 그림, 최태성 추천 / 다산어린이 / 2023년 8월
평점 :

윤봉길 의사. 도시락 폭탄. 이걸 모르는 우리나라 국민이 있을까요?! 그만큼 윤봉길 의사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독립운동가 입니다. 그의 일대기는 많은 소설, 영화, 동화로도 만들어져 계속 전해지고 있고요. 그의 업적, 우리나라의 독립을 향한 고집과 의지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만큼 대단했어요.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읽어도 읽어도 질릴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에 대한 존경심만 더 커져갑니다. 총으로 무장한 일본군들 앞에서 조금도 주눅들지 않은채 기꺼이 총살을 선택한 그의 우리의 독립과 자유를 향한 굳은 의지는 지금도 우리 후손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봉길이 태어나던 시기는 대한 제국 시절이었어요. 그 시기는 참 암울한 시기였지요. 을사늑약이 강압적으로 체결되고, 고종이 강제 퇴위를 당하는 등 굴욕적인 일들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윤봉길이 3살이 되던 해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말았지요. 그가 보통학교에 다니던 시기에 두달여간 전국적으로 독립 만세 운동이 벌어졌고, 이런 저런 일들을 보고 겪으며 윤봉길은 나라 잃은 슬픔을 느끼며 나라를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학교를 그만두고 오치서숙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성장한 윤봉길은 문맹 퇴치 운동을 벌이며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 활동을 통해 조금씩 독립운동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윤봉길은 광주 항일 운동을 계기로 완전히 독립운동가의 길을 걷기로 굳게 결심하고 가족들에게조차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길을 떠납니다. 이렇게 떠난 후 윤봉길은 두 번 다시 가족과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짧은 그의 일생은 온통 국가를 위한 사명으로 똘똘 뭉쳐 있었어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나라를 생각할 수 있을까, 가족이 있음에도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요.
그가 만약 가족에게 돌아갔다면, 가족을 생각해 독립운동을 멈췄더라면.. 우리나라는 또 어떤 변화를 맞았을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그의 희생에 너무나 감사하게 됩니다. 그의 가족들에겐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요. 이제 우리 아이들도 윤봉길 의사가 어떤 인물인지, 어떻게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애를 썼는지 알아갈 시기가 왔습니다. 아이들이 윤봉길 의사의 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닮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