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브르 탐험기 1 - 아마존 동물 구출 작전 정브르 탐험기 1
신태훈.슬다 지음, 둠둠 그림, 유윤한.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정브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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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정말이지 너무너무 좋아하는 정브르의 새 시리즈를 만났어요! 정브르 이야기라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유튜브도 열심히 보면서 곤충, 동물에 대한 관심을 마구마구 키워나가고 있어요. 덕분에 산책을 나가거나 야외에 나가면 바닥에 기어가는 무언가를 그냥 지나치지 못해요. 그제는 왜인지 건물 내에 돈벌레(아이는 공벌레라고 합니다.)를 발견하고 잡아서 이리저리 살펴보더라고요. 전 그거 보고 질색팔색 했지만 아이는 집어드는데 주저함이 없었어요. 자기가 멀리 풀숲에 놔주려고 한다면서 말예요. 원하는 곳을 알아서 잘 찾아가도록 그냥 그 자리에 다시 내려놓자고 하니 자꾸 망설이네요. 다리 많은 벌레는 정말이지 질색이지만, 아이들 때문에라도 벌레에 익숙해 져야 하나 봅니다. 암튼, 이런 정브르이 새 시리즈, 안 만나 볼 수가 없죠!



첫번째 이야기는 아마존 동물에 대한 이야기예요! 아마존. 지구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연환경이지만, 우리 인간들은 자꾸 아마존을 파괴하고 있지요. 진짜 많은 넓이의 숲이 사라졌다고 들었어요. 숲을 불태워 농사를 짓거나 나무를 베어 팔거나. 그로인해 아마존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동식물, 곤충들도 피해를 입고 있어요. 이는 결국 우리 인간들에게 다시 되돌아올 재앙임에도 나쁜 인간들은 왜 멈추지 않는 걸까요. 지금 당장 자신만 살겠다고, 돈을 벌겠다는 욕심이 우리의 미래를 망치고 있음을 왜 알려고 하지 않을까요. 지구에선 인간이라 미안한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암튼, 이야기는 존 펠릭스 박사가 발명한 생물 통역기를 쓰고 아마존에 방문하는 정브르로 시작합니다. 정브르는 이 통역기를 쓰고 지구 곳곳을 탐험해 다양한 생물 정보를 모으게 됩니다. 그 첫번째 장소가 아마존인거지요. 그런데 시작부터 다친 이구아나를 만나고, 이구아나로부터 밀렵꾼들에 의해 다치거나 사로잡힌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정브르팀은 동물을 구출하기 위해 밀렵꾼들의 뒤를 쫓게 되지요! 과연 정브르팀에겐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요?!



정브르 새 신간을 만나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너무 좋아하는 첫째. 한번 스르륵 훑어보더니 2권 언제 나오냐며 2권을 찾습니다. 아니, 1권도 이제 막 나온 신간이라고, 2권은 한참 있어야 한다니 금새 실망을 해요. 빨리 2권 보고 싶다고요. 그래서 1권도 한번 훑어본게 다면서 무슨 2권이냐고, 1권부터 제대로 읽으라고 했어요. 열심히 읽다보면 2권이 출간 될거라고요. 이럴때면, 시리즈가 몽땅 한번에 출간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핫; 정브르의 새 모험 이야기,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다음 이야기, 빨리 만날 수 있길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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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월드 도와줘! 초등 신문 2 : 절대 읽지 마, 신문 요미월드 도와줘! 초등 신문 2
김지균 지음, 이정수 그림, 요미월드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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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문해력, 어휘력에 대한 고민은 많은 부모님들이 하고 있는 공통 고민인 것 같아요. 저 역시 아이들의 문해력과 어휘력에 걱정이 많거든요. 책을 제법 많이 읽기도 하고 또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상하게 어휘력과 문해력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가만히 보니 책을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만 캐치해서 보거나 그림으로 상황을 유추하거나, 학습만화 위주로 책을 읽다보니 이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줄글 동화책도 읽히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습니다. 예전보다 줄글 동화를 읽기는 해도 제 생각보다는 덜 읽는다고 할까요. 어떤 책이든 자꾸 보고 읽으려고 하는 모습이 예뻐서 거의 그냥 두는 편이기는 하지만, 곧 또 한 학년 올라가는 아이를 계속 이렇게 둘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신문을 좀 읽히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관심을 가질까 하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이예요.



아이가 엄마가 보는 뉴스 혹은 동화책이나 여러 영상 속에서 보거나 들어봤을 법한, 하지만 이해는 되지 않았을 그런 어휘들을 정말 많이 알려줄 수 있는 책이예요. 요미월드 속 캐릭터들이 만화로 상황을 보여주고 그 안에서 사용되는 어휘들에 대해 설명을 해준 후, 관련 이야기를 신문 기사처럼 보여줍니다. 또 아이들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로도 알려주고 문제도 풀어보게 하니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단어들도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매일 읽으며 익히면 좋겠지만, 현재 정해진 숙제양도 있는터라 2~3일에 한번 한 챕터씩 읽고 이해시키며 알려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읽혀볼까 하는 중이예요. 끝까지 다 읽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다시 한번 복습하는 식으로 하면 아이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만화 속 이야기를 읽은 후 어휘에 대한 설명 부분을 큰 소리로 읽어보게 했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그럼 엄마, 반품은 뭐야?!'라고 하더라고요. 오!! 질문이 나오다니! 그래서 바로 설명을 해줬지요. 연결지어 무언가 궁금한 것을 떠올리고 질문을 했다는 부분에 매우 칭찬을 해줬어요. 시작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기쁘네요! 첫째 읽히고 둘째도 조금씩 읽혀볼까 해요. 두 아이의 어휘력, 문해력 상승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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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뻥 뚫리는 어린이 고민 상담소 대림아이 마음돌봄시리즈 3
박지현 지음, 난나 그림 / 대림아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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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이들이 성장 할수록 아이들만의 고민이 생기고 쌓여갑니다. 아이들의 공식적인 사회활동(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이 시작되면서는 더더욱 여러 고민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 모든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아이 스스로 넘어야 하는 선이 있기도 하고, 부딪히고 겪으며 성장해야 하는 부분도 있기에 아기 때처럼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씩 엄마에게 감추는 비밀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아직까지는 금방 들키고 얘기하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비밀도 더 늘어날테고 말하지 않는 것들도 많아지겠지요. 그렇다면 해결방법을 알아야 하잖아요. 앞으로 아이에게 다가올 혹은 지금 겪고 있을지도 모를 고민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 선택한 책이에요.


꼭 저희 아이들 시기에 고민할 법한 고민들이 줄줄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해결법을 보면서 참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난 고민하던 아이에게 이렇게 현명하게 얘기해 주지 못했을까 하고요. 곰곰히 떠올려보면 '할 수 있어, 잘 할거야, 원래 잘했는데 더 잘했네, 잘 못해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틀리면 고치면 되고, 모르면 배우면 되는거야' 등의 위로 위주로 대처를 했던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주면 되겠구나 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읽다보니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양육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더라고요. 아이의 고민을 어떻게 대처해야 아이가 잘 이해할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하지만 막힐 때가 많거든요. 저와 같은 엄마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싶을만큼 저에겐 너무 좋아요. 아이와 함께 다시 읽어보면서 했던 고민, 앞으로 하게될 고민들에 대해 얘기 나눠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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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3
안영은 지음, 조은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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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통해 감정에 대해 확실히 알아가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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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3
안영은 지음, 조은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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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번째 이야기인 <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며 읽었어요. 그래서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 하길래 보다가 세번째 이야기가 눈에 띄어 선택 해보게 되었어요. 남은 세권의 책 중 제목도 그림도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현재 카카오 프렌즈 마음 그림책은 네 권이 출간되었어요!!) 이번 이야기는 제목의 '버럭버럭'에서 예상되듯 '분노'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이 어떤 일로 분노의 감정을 만나게 된건지 얼른 만나봤어요!



아이가 이야기도 좋아했지만, 귀여운 그림에 폭 빠져서 읽었어요. 그림이 너무 귀엽다고 해요. 요즘 아이들이 '트레싱지'로 그림 따라 그리기를 자주 하며 놀고 있는데, 곧 트레싱지에 그려진 카카오 프렌즈 그림도 만나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장면을 혹은 어떤 캐릭터를 그릴지 궁금하네요. 암튼, 이야기는 가을을 만끽하며 놀러 나온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분명 시작은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각자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숲속의 보물도 찾고, 사진도 찍었거든요. 그런데.. 그 사진이 문제였어요. 자신만 못난 모습으로 나온 사진에 어피치가 화를 냈거든요. 어피치의 행동은 친구들 모두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었고, 그렇게 친구들 사이는 꽁꽁 얼어버립니다. 과연 친구들은 어떻게 화해를 할까요?!

가끔 사소한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질 때가 있어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솔직하지 못해서예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으로 말하거나 의견을 낸다고 친구들이 싫어하고 안 받아줄까요?!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데 순간의 감정은 그 판단을 흐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도 고만을 합니다. 친구들과 어떻게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하고요. 순간적인 분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체험했으니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은 화가 나도 한번 더 생각해보겠죠?! 나머지 두 권의 책도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제가 봐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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