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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눈 놀이터 - 별별마을 별난토끼 : 겨울 ㅣ 단비어린이 무지개동화 4
미토 글.그림 / 단비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별별마을의 별난토끼들의 겨울은 어떨까요?
가을을 지나 겨울을 맞은 별난토끼들을 만났어요!
표지가 하얀 눈으로 덮인 마을에서 신나게 노는
토끼들의 모습인걸 보니 즐거운 일이 벌어진 것 같아요!
첫눈이 내린 별별마을. 그런데 첫눈이 너무 많이 와버렸어요.
길이란 길을 모두 삼키다 못해 너무 쌓여서 나무 꼭대기와
지붕 몇 개가 보일 정도였거든요. 모두 일어나서 걱정을 했어요.
왜냐하면 첫눈이 오는 날 놀이터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거든요!
분명 친구들이 나와서 기다릴거라는 생각에 하나둘씩 집을 나옵니다.
뜀박이는 팔다리를 휘저으며 눈을 파며 놀이터로 향했고,
멋쟁이는 갈아입을 옷이 잔뜩 든 가방을 앞으로 내밀어 쌓인 눈을 밀어버렸어요.
걱정이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머리로 눈을 밀어내며 걸었고,
먹보는 볼록나온 배로 눈을 밀며.. 지렁이 쿠키를 먹으면서 걸었죠!
그렇게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놀이터로 향하는 토끼들!
하지만.. 눈 속에 있다보니 대체 어디까지 온건지 감이 안 잡혀요!!!
토끼들은 약속대로 모두 놀이터에 모일 수 있을까요?
올해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여 별별마을에 별난 시상식이 열렸어요!
오늘은 토끼들이 일 년 동안 기다린 아주 특별한 날이랍니다.
돌아가며 하나씩 주고 싶은 상을 만들어 서로에게 상과 선물을 주며
한해를 마무리 하는 날이거든요. ^-^
첫 시작은 원칙이! 원칙이가 만든 상은 껑충상이예요.
일 년 동안 엄청나게 발전한 토끼에게 주는 상이죠.
원칙이의 상을 받을 이는.. 바로 '꼬질이'였어요!!!
모두들 자기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꼬질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항의를 했죠!!! 그런데 이유를 들어보니..?!
꼬질이가 받는게 맞네요!!! 왜냐하면..
꼬질이네는 청소를 제대로 안해서 한 해 한 해 지날 때마다
집안에 먼지가 더 두꺼워지고 있었거든요!
이에 한바탕 웃으며 인정했어요!!!
상을 받은 꼬질이가 다음을 잇네요!
꼬질이가 만든 상은 '깔끔상'!
꼬질이라 깔끔상이라니?! 뭔가 안 어울립니다.
어쨌뜬 꼬질이가 지목한 상을 받을 이는 '먹보'였어요.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다른 토끼들은 또 어떤 상을 받았을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상.
한해를 마무리하며 서로를 다독여 주고 선물을 나눠갖는 일,
정말 의미도 있고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이렇게 서로 상을 주고 받는건 어떨까요?
이렇게 별별마을 별난토끼들의 사계절을 만났어요.
다음은 또 어떤 이야기로.. 별난토끼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별난토끼들의 이야기가 계속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