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청소는 꼬질이처럼 - 별별마을 별난토끼 : 봄 단비어린이 무지개동화 1
미토 글.그림 / 단비어린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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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고 깜찍한 동화책 시리즈를 만났어요!!! >0<

동갑내기 작가들의 모임 미토가 만든 책이예요!!!

이 책에는 총 8마리의 토끼가 등장합니다.

원칙이, 낭만이, 멋쟁이, 걱정이, 뜀박이, 먹보, 꼬질이, 쫑알이.

이름만 봐도 특징을 알 수 있는 8마리의 토끼들이죠!!

이 토끼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넘 궁금했어요!

어찌나 재미난지. 금새 뚝딱 읽어버린 거 있죠?!

개성강한 8마리의 토끼들과 함께 저도 잠시 동심에 세계에 빠졌어요.

 

 

첫 이야기는 봄을 맞이하여 겨우내 모여서 놀았던 사랑방을 대청소하려다가

벌어진 이야기예요. 청소반장은 돌아가면서 한번씩 하게 되어 있는데,

이번 청소반장이 하필이면 꼬질이였거든요. 태어나서 한 번도 씻지 않은데다

폭탄이 터질 것처럼 지저분한 집에서 사는 꼬질이라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죠!

특히 원칙이는 꼼꼼하게 원칙을 따지는터라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원칙은 원칙이니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로하고 꼬질이가 반장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 어떻게 청소를 하면 할수록 방이 더러워질까요?!

분명 다들 열심히 꼬질이의 지휘아래 청소를 했는데 말이죠.

더 ​이상한건 전보다 더 지저분해졌음에도 청소가 너무 즐거웠다는 거예요.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랑방은 깨끗해질 수 있을까요?

 

 

두번째 이야기는 봄소풍을 하기로 한 날 벌어진 이야기였어요.

멋쟁이는 온장에 걸려있는 온갖 봄옷들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친구에게 물어보기로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든 빨간 원피스를 입고 먹보를 찾아가서 물으니

먹보는 싱싱한 살코기 같다며 별로라고 합니다.

토끼에게 살코기 같다니...!! 멋쟁이는 씩씩거리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노란 티셔츠와 노란 바지로 갈아입고 다시 외출에 나선 멋쟁이.

이번엔 뜀박이를 찾아가 물어봅니다. 그런데... 뜀박이가 촌스럽다고 하네요.

난생 처음 촌스럽다는 말을 듣고 풀이 죽은채 다시 집으로 돌아온 멋쟁이.

과연 멋쟁이는 내일 봄소풍에 어떤 옷을 입고 나가게 될까요?

​귀엽고 깜찍한 개성만점 8마리의 토끼들 덕분에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는 기분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

제 조카에게 읽어주면.. 어떤 토끼를 제일 좋아할지 궁금하기도 해요.

조만간 만나서 읽어주고 물어봐야겠어요!!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것 같은데..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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