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뽀글뽀글 매애애 미용실 ㅣ 웅진 우리그림책 165
윤지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10월
평점 :

귀여움 가득한 표지와 제목에 궁금했던 그림동화책이에요. 양 선생의 스타일링은 과연 어떨지, 어떤 동물들이 손님으로 찾아올지 궁금했어요. 도착하자마자 펼쳐본 동화책은 예상 외의 재미를 선사해 줬어요. 양 선생의 스타일링 스타일이 매우 독특했거든요. 예상치 못한 스타일링 솜씨에 웃음이 터졌어요. 양 선생의 곁은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쥐 조수도 너무 귀여웠어요. 쥐 조수가 양 선생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메워주더라고요. '뽀글뽀글 매애애 미용실'에 손님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 이유, 두 사람의 완벽한 협동에 있지 않나 싶을만큼요!

둘째가 아직 그림동화책을 한참 볼 때라 이 책을 보자마자 궁금해하며 학교 숙제로 선택해 읽더라고요. 학교 숙제가 매일 한권씩 소리내어 읽기거든요. 아이도 사자 머리가 어떻게 됐다는 둥, 꼬꼬 머리가 웃기다는 둥 내용과 그림을 열심히 보면서 웃으며 읽었어요. 저는 이날 방문한 사자, 꼬꼬, 말, 고슴도치 중 고슴도치 스타일이 가장 마음에 쏙 들었어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손님의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는 양 선생과 쥐 조수가 너무 멋있어 보였거든요. 고슴도치도 덕분에 속상했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웠으니 이날의 최고의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질이 있는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다면 그게 정말 최고가 아닐까요? 아이들도 이런 일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많은 꿈을 꾸고 최선을 다해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직 하고 싶은 일 투성이라 하루에도 서너번씩 바뀌는 아이들이지만, 언젠가 본격적으로 미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아주 잠깐이라도 떠올릴 수 있는 기억들이 많으면 좋겠어요. 어떤 일이든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양 선생과 쥐 조수가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재미있게 단숨에 읽었던 그림 동화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