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인간
전광섭 지음, 김상균 그림 / 책고래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아이들 괴롭힘은 그 방법이 교묘하고 참 다양하다고 해요. 학폭에 걸리지 않으려고 들키지 않는 방법을 찾더라고요. 괴롭힘임을 알면서도 굳이 방법을 찾아가며 한다는걸 듣고 요즘 아이들 왜 이렇게까지 하나 싶어 충격이었어요. 무엇보다 자신의 나이를 무기 삼아 나쁜 짓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는 건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뉴스를 통해서도 종종 보도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이제는 누군가에게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인공 세호처럼 아이들의 타겟이 되어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다행히 세호는 같은 반 친구 아영이가 도와주지만, 괴롭힘에서 완전 벗어날 수는 없었어요. 세호에겐 어떤 일이 생기게 될까요?!



괴롭힘을 당하던 세호는 그림자 인간이라고 하는 정체불명의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세호의 가방 안에 자리를 잡고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도와줄테니 가방 안에서 살게 해 달라고 했어요. 잠시 고민을 하던 세호는 든든한 친구가 생긴 것 같다는 느낌에 허락을 합니다. 그 뒤로 정말 그림자 인간은 세호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도와줬어요. 하지만 그림자 인간이 도와줄 때마다 이상하게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지요. 그러다 알게됩니다. 그림자 인간이 세호를 도와줄 때마다 세호의 수명을 받아가고 있었다는 것을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지만, 빼앗긴 수명을 돌려받을 수는 없었어요. 게다가 얼마 후 그림자 인간에게 완전히 속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빨리 그림자 인간을 떼어내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과연 세호는 그림자 인간을 떼어낼 수 있을까요?!

​

세호에게는 다행히 아영이라는 용감한 친구가 힘이 되어주었어요. 쉽지 않은 일이예요. 사실 못된 아이들이 타겟이 된 아이를 돕다가 타겟이 되어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두 아이의 이야기는 감동이었어요. 세호도 곁에서 힘이 되어준 친구가 있었기에 그림자 인간의 속임수에서도 용기를 낼 수 있었고, 못된 아이들과도 대응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요?! 누군가 곁에서 함께 해준다는 것, 힘이 되어준다는 것.. 그래서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무슨 일이든 스스로 이겨낼 힘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용기를 낼 수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는 것 그리고 진짜 친구의 존재가 얼마나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이야기였어요. 학폭이라는 단어가 아이들 세상에서 사라지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