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 확률 3%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이수용 지음, 김연제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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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생활이 편리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AI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니까요. 머리를 쓰는 일도, 신체 활동을 하는 것도, 결정권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여야 하는 일을 AI의 판단에 맡기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미래가 걱정이 돼요. 정말 영화나 소설에서 보던 AI의 습격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어른들도 이러한데 아이들은 어떨까요? 이와 관련된 문제점은 우리 모두 고민해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말이에요. 언젠가 이 동화책의 이야기처럼 베프나 연인, 결혼 상대를 매칭해 주는 AI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어쩐지 소름이 돋아요. 그때가 되면 진짜 로봇이 되는 건, 우리 인간이 아닐까요?! AI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삶이 되는건 아닐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최고의 친구를 매칭해 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까미. 고민 상담도 친구 문제도 까미에게 맡기면 문제 될 일이 없습니다. 수인이에게도 까미가 추천해준 베프 다윤이가 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수인이는 베프 매칭 3%밖에 되지 않는 민하에게 더 관심이 갑니다. 관심사나 대화가 다윤이보다 민하가 더 잘 통했거든요. 그런데도 까미는 다윤이와 잘 지내보라고 해요. 수인이가 민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다윤이에게는 마음을 덜 열어서 그런거래요. 이 때문에 수인이는 혼란스럽습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 보고 싶어도 까미가 반대를 하니까요. 이게 정말 옳은 일일까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은따, 왕따, 따돌림 등 정말 교묘해지고 잔혹해진 학폭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까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게 정말 해답일까요?! 까미가 추천해준 친구가 나에게 맞는 친구가 정말 맞을까요?! 맞을 수는 있겠죠. 수많은 통계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이 된 친구이니까요. 하지만, AI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전한다고 해도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모두 파악할 수 없어요. 까미가 추천해 준 친구는 그저 하나의 선택지일 뿐이예요. 내 친구는 내가 가장 잘 알아보는 법입니다. 앞으로 계속 발전해 갈 인공지능이지만, 그럼에도 스스로 선택하고 노력하고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AI의 조언은 어디까지나 조언일 뿐 선택은 나의 몫이라는 걸 꼭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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