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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 아저씨, 최고야 ㅣ 즐거운 동화 여행 214
신소담 지음, 유재엽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8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목을 보고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서 읽어 보게 된 동화책이에요. 명찰 아저씨라면 이름표를 만들어 주는 아저씨일텐데, 표지를 보면 수선집으로 예상이 됩니다. 요즘은 대체로 세탁소가 수선집 일도 같이 하고 있으니 수선집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가게가 아니라 더 궁금했어요. 책을 펼치니 5편의 단편 동화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명찰 아저씨 이야기는 이 중 첫번째 이야기였지요. 모두 감동적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이었어요! 누군가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예쁜 마음들을 이야기들 속에서 만나볼 수 있었거든요.

<최고야 명찰>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만큼 가게 한쪽에 수백개의 명찰이 붙어 있어요. 아저씨의 지난 세월을 의미하는 명찰들이지요. 그런 가게 앞에 며칠 전 <콩 볶는 청년>이라는 커피숍이 개업을 했어요. 젊은 총각이 사장이었지요. 그리고 그 총각은 오늘도 달콤한 커피 한 잔을 들고 찾아옵니다. 자신의 앞치마에 멋지게 가게 이름을 새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매일 커피 한잔을 주고 가요. 그런 청년이 고마워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저씨가 처음 매장을 시작했을 때는 양복점이었어요. 양복 기술을 배워 오픈을 했던건데, 세월이 지나면서 명찰을 만들고 수선을 해주는 일을 하게 되었던 거예요. 그렇게 매일 바쁘게 일상을 보내던 아저씨네에 진상 총각 손님이 들이닥칩니다. 그리고 이 일로 커피숍 총각과 아저씨의 오래전 인연까지 드러나게 되지요. 과연, 두 사람에겐 어떤 사연이 숨어 있었을까요?
너무나 짠하면서도 예쁜 마음의 성훈(별명은 병마니)이의 이야기, 작은 생명의 소중함과 행복한 일상을 지켜준 도희 결정 등 읽는 내내 마음을 감동으로 채워 주었어요. 이런 동화책을 만나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고 행복한 것 같아요. 이야기 속 아이들의 마음을 본받아야겠다는 마음도 생기고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예쁜 마음을 가지고 성장하면 좋겠어요.